활천 문학의 15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활천 문학 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3년에는 지난해 보다 정치, 경제, 안보 불안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삶이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낙담과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신앙을 가지고 이 세계와 세상을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찌의 감옥속에서 본 회퍼가 노래하였던 것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선한 능력이 비록 고통중에 있는 우리들을 고요하게 감싸고 있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본 회퍼는 노래합니다.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의 빛이 비추며 아침과 저녁에도 함께 하시니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의 현실을 믿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더 나아가 어두운 감옥속에서도 그는 믿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기대하게 된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바라기는 이 하나님의 선한 힘이 우리를 감싸시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모두 분명하게 알게 되기를 원하며, 본회퍼가 노래하였던 그 희망을 날마다 기대하고 간구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활천 문학 15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세상을 밝게 비추며, 실로암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샘이 되어, 한국교회와 성결교단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전능하신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2023. 1. 30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황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