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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아침기도]
* 첫째 날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트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2:22)
사랑이 많으신 주님,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행하신 크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새 부대며, 새 포도주는 바로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낡은 가죽 부대, 곧 구태舊態의 옛 습관을 버리고, 변화되어 거듭나는 삶 살게 하소서. (변명은 이제 그만! 후회와 절망도 이제 그만!) 우울하고 실패한 과거와 불평과 불만과 부정적인 자아를 등 뒤로 던져버립니다. 주여,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능동적이고 정성을 다하며, 긍정적인 삶을 사는 한 해 되게 하소서.
지혜자가 전도서에 기록하기를,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하였습니다. 동역자간에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 형제와 친구와 이웃 간에 서로 친절하고 배려하며, 보듬고 사랑하게 하소서. 주여, 용서와 긍휼의 마음이 없으며, 겸손하지 못하고, 화합하지 못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저희들의 모습을 때때로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실 때, 우리는 주를 못 본 척 외면하고, 뻣뻣한 목으로 수근 거리며, 이웃에게 눈을 흘기며, 비방을 즐겨하지는 않았는지요? 낡고 누더기 같은 죄와 허물의 터진 가죽 부대를 과감히 내 치게 하소서. 주여, 본분과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날마다 성화되어 게으르고 악하며, 추한 것들을 뒤로 던지고, 오직 주의 사랑과 자비로 섬기고 헌신하며 충성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소원을 깊이 간파看破하시는 주님, 때에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우리의 필요를 적절히 채워주심을 아나이다. 우리를 지도하시고 다스리시며, 경영하시는 이는 주이심을 믿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름같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함을 이루어 주소서. 주여, 날마다 성령으로 이끄시고, 가르치소서. 언제나 주안에 거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푯대로 삼아 나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이 언급함 같이 긍정의 힘을 가지고 전진하며, 하나님을 향한 목적 있는 삶의 한 해를 살게 하소서. 낡은 부대는 도말 하시고, 인자와 성실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새 포도주를 믿음과 인내와 정성을 다한 새 부대에 담아 제자의 삶을 살며 승리하는 인생 되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으로 소망을 품으며, 주의 사랑을 옷 입게 하소서. 이로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인 천국을 보게 하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인침을 받아 천국을 완성하여 하나님께 날마다 영광 되는 백성 되는 줄 믿습니다.
* * 둘째 날 대장부처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욥기 40:6~7)
주여, 폭풍우가 그치지 않는 세상이지만 주의 나라를 향한 비전과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대장부처럼 주의 말씀의 띠로 허리를 단단히 묶어 주소서. 진리를 거스르는 악한 영과 게으른 영과 분열하는 영을 성령의 검으로 물리치소서. 만물의 생동함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우주의 신묘함을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을 향한 감동으로 환호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여,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로 칭함을 받은 욥이 사탄의 시험 가운데 자식들과 모든 재산을 잃었음을 봅니다. 급기야는 육신의 병으로 고통과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지옥 같은 인생을 경험함에,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자기 의를 말하고 변명하며, 자신을 경멸하며,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욥기에 기록되기를,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하였습니다. 마침내 욥이 모든 것을 돌이켜 회개함으로 갑절의 복을 받았음을 목도합니다.
주여, 우리의 어리석음과 교만과 세상을 향한 우상숭배와 때로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을 용서하여 주소서. 물질과 권세와 명예가 우상이 되지는 않았는지요? 혹은 직업이, 사람이, 편향된 취미가 우상이 되지는 않았는지요?
주여, 우리의 가정들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행복을 만들어가게 하소서. 행복은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마침내 풍성한 결실의 열매를 맺음을 믿습니다. 행복은 하나님의 은혜며, 우리에게 주어진 몫이며, 개인의 선택임을 아나이다. (지금부터 행복하기! 지금부터 행복하자!)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삶을 지배하시고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우리의 심령 가운데 충만하게 하사, 주가 나를 통하여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는 삶 살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잠언 지혜자가 이름같이,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함과 같게 하소서. 주여, 시대와 세태가 매우 혼란합니다. 거짓 영과 허망한 우상을 분별하는 지혜와 명철을 주소서. 주여 허리를 묶고 대장부처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대답하여 마침내 소망을 성취하게 하소서.
* * * 셋째 날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사도행전 3:6~7)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은총과 은혜가 풍성한 해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그릇을 깨끗하게 하사 주어진 잔에 기름이 마르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곳간을 풍성히 채워주소서. 비록 은과 금이 없다 할지라도 오직 주 여호와 하나님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간과 때가 있음을 믿습니다. 인내하며 오래 참게 하소서.
주여, 마치 영원할 것 같은 젊은 시절도 금방 시들고 부와 권력과 명예도 금세 사라지는 것이 인생임을 깨닫습니다. 지금, 내가 머무는 이곳에서 정성과 열의를 다하여 살게 하옵시고,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천국 삶이 되게 하소서. 지혜자가 전도서에서,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라고 하였습니다.
천상병 시인이 그의 시 '귀천'에서 이 세상의 삶을 '소풍'이라고 표현함 같이 아름다운 소풍을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동역자들과 희락하고 즐기다가, 때가 되매 기쁨으로 본향인 집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시 옮김)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주여, 우리는 모두 잠시 소풍 나온 철모르는 어린아이들 같음을 고백 하나이다. 세상의 욕심과 우상과 허탄한 것에 얽매이지 않게 하소서. 서로 용납하며, 서로 용서하며,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에게 아름다운 세상과 귀한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어진 소중한 삶을 사랑하며, 세월을 아끼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주여, 이런 저런 일로 근심하며, 병으로 어려워하며 고통당하는 주의 백성들을 긍휼히 보소서. 마라나타, 성령으로 임하사 뜨겁게 안수하여 좀비와 같은 악한 세포를 멸하시고, 오장육부와 속살과 피부가 깨끗하게 하소서. 혈관과 신경이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소서. 근육과 관절과 허리와 무릎과 발목과 뼈 마디마디를 튼튼하게 하소서. 우리의 겉 사람은 후패朽敗하며 육신의 장막은 쇠하나, 우리의 속사람과 영은 날로 강성 强性하게 하시며, 부흥하게 하소서.
잠언에 기록되기를,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은총! 은총!) 때마다 순간마다 결코 하나님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하소서. 주는 우리의 방패시며 푯대시며 망루시며, 산성이심을 믿습니다.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하는 야베스의 기도가 오늘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주여, 모든 어려움과 환난을 돌파하고, 오늘 우리에게 임하사 평강과 복을 허락하소서. 겸손히 엎드려 주의 옷깃을 만질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며, 영육의 치유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께서 지금 언명하소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병마는 한 길로 왔으나 슬피 울며 이를 갈며 일곱 길로 흩어질지어다. 달리다굼, 소녀야, 일어나라. 나의 어린 양아 일어나 걸으라. 은과 금은 나 없어도 오직 주 예수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는 삶 살게 하소서.
* * * * 넷째 날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창세기 27:28)
주여, 이 땅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비록 편법적으로 에서의 장자 명분을 취득한 야곱이었지만, 그는 믿음이 있었고, 은총과 택함을 받았음을 아나이다. 이삭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소망하는 기도를 드림으로 마침내 야곱을 풍성케 하시고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 우뚝 서게 하셨음을 목도하나이다. 창세기에 기록되기를,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였습니다. 주여,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가 되게 하소서.
주여,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향취를 받으사 성실과 인자로 임하소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라고 고백한 야곱의 서원이 곧 우리의 서원이 되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우리 자녀들의 위대하고 크신 하나님이 되심을 믿습니다.
주여, 부모가 자녀를 위하여 축복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자녀들에게 보화 같은 명철과 총명을 허락하소서. 생명수의 근원지인 헐몬산에서 생성되는 많은 이슬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 주변의 샘들을 통해 분출됨 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지식이 날로 융성隆盛하여 광대한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자녀들이 기드온과 같이 담대한 믿음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 정의와 성실과 인내의 방패로 무장하게 하며, 성령의 검으로 골리앗과 같은 세상을 능히 이기는 삶 살게 하소서.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게 하옵시고, 진정성을 다해 섬기게 하소서. 한편으로는 의롭고 정직하여 두 개의 저울추와 작은되를 품속에 품지 않게 하소서. 주여, 자녀들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사 이웃을 함부로 해하고 헤아리는 언행을 삼가게 하시며, 칭찬에 결코 인색하지 않게 하시며, 친절하고 배려하며 사랑과 자비의 자세를 가지게 하소서.
주여, 주의 권한으로 자녀들을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축복한다!) 이른 비와 늦은 비로,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으로 자녀들의 장막 터를 풍성하게 하시며, 일터와 경작지가 옥토가 되게 하소서. 포도나무 가지가 담장 너머까지 뻗어나감 같이, 선한 영향력을 널리 끼치는 자녀들 다 되게 하소서. 안전의 복과 평강의 복과 관계의 복과 상승의 복을 허락하소서. 주여, 자녀들의 삶을 사랑과 자비와 온유와 인내로 간섭하소서. 부정적인 눈과 자기 잣대로 사람과 사물을 판단하지 않게 하옵시며, 긍정적인 눈과 자비로운 태도로 사람과 만물을 대하게 하소서.
주여, 이 땅에 속한 모든 세대들이 어려운 현실을 잘 극복하고, 결코 악한 영들에게 굴복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의 백성들이 긍정의 힘과 제자의 삶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일을 기뻐하며, 주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고귀한 삶을 엮어가게 하소서. 꿈과 비전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삶을 구축하는 주의 자녀 되게 하소서. 범사에 기한이 있고 때가 있음을 깨달아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마침내 복과 구원을 성취하는 자녀들 되게 하소서.
* * * * * 다섯째 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창세기 28:18~19)
주여, 우리가 거하는 모든 처소가 예배의 처소, 곧 거룩한 벧엘이 되게 하소서. 예배를 우선하는 자세는 신앙생활의 기본이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주는 영적 성장의 중심축임을 믿습니다. 우리의 처소가 기도하는 곳, 예배하는 곳이 되어 거룩함과 평강과 기쁨과 영광의 장소가 되게 하소서.
주여,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육신이 곧 성전이라 하였사오니, 믿는 자의 본질을 회복시켜 주시며, 거룩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멀리 있고, 믿음은 형식적이며, 소망은 세상에 있으며, 용서와 사랑은 자기 자신에게만 해당되며, 타인을 향한 사랑과 긍휼은 메말라 있지는 않는지요?
주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한국 교회가 되게 하소서. 힘없는 자와 소외된 자와 영육이 아픈 자를 돌아보며,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교회가 교회답게 하시고, 다시금 처음 사랑으로 온전히 서게 하소서. 한국 교회가 먼저 회개하며 주의 말씀으로 변화되길 소망합니다. 무지하며 교만한 바리새인들의 격식주의와 냉랭한 형식주의를 멀리하게 하소서.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작은 여우와 이기적인 분파와 개인의 욕심을 제하여 주소서. 교회가 여로보암의 죄인 금송아지 벧엘이 되지 않게 하소서. 호세아 선지자의 탄식같이 변질된 신앙의 상징인 벧엘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모든 처소가 하나님이 임하신 곳, 아브라함과 야곱이 예배하던 거룩한 벧엘이 되게 하소서.이 땅의 모든 교회가 다시금 처음 벧엘의 자세로 회복되며, 땅 끝까지 이르러 세상을 보듬고, 힘차게 복음을 전파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벧엘이여! 벧엘이여!) 주여, 우리가 거하는 곳이 거룩한 곳, 곧 벧엘 성지가 되어야 함을 믿습니다. 늘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이 우리의 영혼과 육신의 평강임을 믿습니다.
* * * * * * 여섯째 날 스스로 삼가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뻐앗기리라 (마가복음 4:23~25)
주여,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보존하시고, 세계만방에 우뚝 서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절절히 기도하지 못한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스코틀랜드의 종교 개혁가 존 낙스는 무릎 위에 있는 나라가 총칼 위에 있는 나라보다 강하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라, 느헤미야 같은 선지자들의 기도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셨음을 아나이다.
주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간구하옵기는 대한민국의 모든 어둠을 거두사 여명을 활짝 열어 찬란한 새아침이 오게 하소서. 갈등과 혼란 상황에 놓여있는 정국과 경제적 위기와 분열된 사회를 안정시켜 주소서. 다시금 평화와 번영으로 모든 백성들이 기뻐 춤추게 하소서. 유형, 무형의 폭력과 호시탐탐 가르고 이간질하려는 악한 사탄의 영들을 깊고 어두운 스올 속에 가두소서. 당파지음과 눈 먼 권력과 패역을 그치게 하시며, 지혜와 공의를 베푸는 위정자들이 되게 하소서.
주여,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아나이다.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패악한 전쟁을 속히 종식시켜 주소서. 주여, 아모스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 선포함 같이,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함을 이루어 주소서. 칼과 기근과 재앙과 전염병을 절멸絶滅시켜 주소서.
주여,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심을 믿습니다. 주여, 우리가 거하고 경작하는 이 땅을 온전히 보존하소서. 주여, 이 땅에 속한 선하고 착한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의 복과 오병이어의 복과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복을 허락하소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에 따라 적절히 내리소서. 주여,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주여, 우리에게 진리의 말씀을 듣는 귀를 허락하소서. 마침내 심판 날에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사 심판하심을 믿습니다. 복음인 주의 말씀을 듣고 음미하며, 또 듣고 마음 판板 깊이 새김으로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하소서. 이로 우리가 거듭나며, 성화되어 의롭다 칭함을 받는 자들 다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주가 허락하신 구원에 이르러 영생의 축복을 누리는 줄 믿습니다.
주여, 이 땅을 긍휼히 보소서. (구원하소서, 구원하소서!) 남북의 물꼬가 트이며 자유와 평화가 깃들게 하소서. 이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소서. 둘로 갈라선 대한민국이 하나 되게 하소서. 주여, 한 달란트를 받아 땅속에 묻은 어리석고 무지하며 악한 종과 같지 않게 하소서. 세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배로 늘린 지혜로운 자 같게 하소서. 우리 민족에게 베푸신 거대한 달란트를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으로 잘 지켜내게 하소서. 마침내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결산하실 때, '참 잘 했다' 칭찬 받고 하늘의 상급을 쟁취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소서.
* * * * * * * 일곱째 날 무성한 가지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창세기 49:22)
주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더욱 친밀하여지고, 우리의 가정과 자녀의 일상이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소산으로 풍성해지고, 우리에게 임한 복이 넘쳐흘러 형제자매와 친구와 원근각처에 있는 이웃들에게 까지 흘려보내는 삶 살게 하소서. 주여, 우리에게 임하는 신령한 복과 기름진 복은 전능하신 주로 말미암이요,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임을 믿습니다.
주여, 자녀들에게 성실과 인자로 임하사 형통하는 복을 허락하소서. 주께서 야곱의 입술을 빌려 요셉에게 축복하여 이르심 같이,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함을 올 한 해 자녀들에게도 반영하여 이루어주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물 댄 동산 같이 깊은 곳에서부터 끊이지 않는 샘이 솟아올라 넘쳐흐르게 하소서. 스티븐 레바인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당신이 곧 죽게 되어 있고 단 한 번의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 뭐라고 말할 것인가? 그런데 당신은 지금 왜 그것을 미루고 있는가?" 라고 말입니다. 주여, 우리는 오늘, 지금, 가장 중요한 무엇인가를 빼먹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것이 안부전화이든지, SNS든지, 붕어빵 한 봉지든지, 따뜻한 마음으로 꼭 맞잡는 악수든지, 방긋 웃는 미소든지…, 주여, 회개하오니 우리의 무관심과 불친절과 온유하지 못함과 교만을 용서하소서. 주여, 지금 우리가 마지막 전화 다이얼을 돌려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내가 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이며, 내가 용서를 해주어야 할 사람임을 아나이다. (용서하소서, 용서하소서!) 주여,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을 본받아 서로 친절하고 배려하며, 서로 용서하고 보듬으며, 사랑하게 하소서. 주여, 모세의 갈대상자에 나무진과 역청을 발라 풍우와 거친 물결을 이겨냄 같이, 우리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말씀의 진과 기도의 역청을 발라 도무지 세상의 악한 영이 범접치 못하게 하소서. 오늘, 자녀들에게,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함과 같게 하옵소서. 사랑이시며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위 기도문은 네이버 블로그 최 원의 <초원의 아침기도>에서
일부 발췌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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