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전도왕'이라는 책의 저자 김기동 집사(과천교회)는 자신만의 독특한 전도법을 창안하여 지속적인 전도를 하고 있으며 많은 열매를맺고 있는 분이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구마란 전도 대상자를 비유적으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저자는 복음을 듣는 사람의 자세가 어떤가에 따라 '생고구마' '익은 고구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생고구마일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기도하여 다음 기회를 엿보고, 익은 고구마는 바로 기회를 포착하여 복음을 전해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전도의 주권은 100% 하나님께 있는 것이고 전도자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자는 생고구마를 당장에 전도하여 열매로 얻으려고 조급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으며, 익은 고구마가 있을 것을 믿고 꾸준하게 전도를 합니다. 이 책을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김기동 집사의 전도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김기동 집사가 전도왕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어떤 특별한 테크닉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 삶 자체가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생명구원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봄학기가 되어 꾸준히 피싱과 심방을 해야 하지만 자칫 부담감과 의무감으로 마음이 짖눌리기 쉬운 때에 우리가 이분의 전도에 대한 열정과 사랑,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캠퍼스에 올라가 익은 고구마(양)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김기동 집사 - 익은 고구마가 되기까지 나의 삶(-인생소감..)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기독교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기독교인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낮잠을 자고 있는 옆집에서 손뼉치고 노래하고 기도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이것 때문에 경비원에게 항의했지만 경비원도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 이것을묵인해 주는 것을 보고서 교회 다니는 사람은 모두 제정신이 아니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아내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교회에 다니자고 말하지 않고 혼자서만 열심히 다녔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아내는 뭐가 좋은지 늘 얼굴이 환하고 생글생글했습니다. 저는 사업상 고민거리가 많아도 하소연할때가 없는데 아내는 교회만 갔다오면 행복한 표정이니. 약이 오르기도 하고 또 아내가 그렇게 즐거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전에는 아내를 윽박질러 교회에 가지 말라고 했지만, 이제는 아내가 한 번만이라도 교회에 가자고 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모른척 하고 혼자만 교회에 다녔습니다. 결국 아내가 예배드릴 동안 아이들을 교회 앞마당에서 돌보아 주겠다는 명목을 내세워 교회에 첫발을 내디디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내는 제가 익은 고구마가 될 때까지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다니기는 했지만 저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인격적인 신앙이 없어서 겨우 주일을 지키는 수준이었습니다.
어느 주일날 저는 교회에 가지 않고 스키 타러갈 생각을 했습니다. 가족들을 태우고 교회로 가는척 하다가 핸들을 바꾸어서 스키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내는 노발대발했지만 저는 모른척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앞쪽에서 중앙선을 넘어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참혹한 교통사고였습니다. 아내와 두 아이들은 의식을 잃었고 장기파열과 뇌의 치명적인 손상이 불보듯 뻔한 사고였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밖에 부를 수 없었고 가족들을 살려주시기만 하며 평생 예수님만을 위해 살겠노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평생 기도라곤 몰랐던 저였지만, 그 순간만은 너무도 절실했습니다. 불과 사고가 나기 세 시간전에 아내에게 "예수가 밥 먹여주냐?"며 욕했던 제가 사고가 나자 같은 입으로 "목숨만 살려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이런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저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외상만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이때 저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한치 앞을 알지 못하는 존재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후 저는 우리 가족을 살려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알기 위해 성경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먼제 제 가슴을 치는 말씀이 들어왔습니다. 로마서 5장 8절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예수라는 이름조차 모를 때, 이미 우리를 사랑하사 그 죄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2천년 전에 외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저는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놀라운 사실을 제 주위의 사람들에게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교통사고 후 기적적으로 살아난 저는 작은 일에 감사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고후에 저는 뼈라는 뼈는 다 부러지고 유일하게 왼손 하나만 멀쩡했습니다. 여느 때 같은면 불평이 가득 했으련만, 그래도 왼손이 성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감사생활에 맛을 드리게 되자 저는 교회봉사를 하는 것도 감사하는 마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너무 감사해서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예수님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 전도는 바로 이런 감사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Ⅱ. 전도하는 삶에 예수 믿는 재미가 큽니다
저자는 종종 "전도사님이십니까?", 혹은 "목사님이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년 내내 저녁마다 전국으로 집회를 다니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역자도 아니고, 목회자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어렵게 해군사관학교와 한양대 대학원 기계공학과를 거쳐 지금은 벤쳐기업의 메카, 테헤란벨리에서 (주)지암디자인컨설팅이라는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바쁜 사람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사업하는 사람들의 고통과 하루하루를 숨가쁘게 넘기는 고비 고비의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누구보다 예수님을 믿고 전도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 재미에 그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1년 내내 각종 집회와 모임으로 꽉 짜인 스케쥴 속에서 아주 즐겁게 주의 일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 비결을 그가 책에서 실은 몇가지 그의 신앙관과 신앙체험담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예배 중심의 삶
우리가 속세를 등지지 않고 세상에 사는 한, 끊임없이 세상 일과 하나님의 일 사이에서 갈등을 겪을 것이며,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고자 마음 독하게 먹었을지라도 이에 따르는 힘겨운 투쟁이 따라다닙니다.
저자 역시 한 기업체의 할 일 많고 분주한 사장으로서 신앙생활을 하다보니 부딪치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수요일 저녁예배와 금요기도회를 갈 때쯤 꼭 문제가 생깁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일이 다 있지?' 하며 나름대로 해결하느라 쩔쩔매다 그렇다고 안갈 수도 없고 해서, 결국엔 해결하지 못하고 뒤늦게 교회로 달려가곤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그런 일들이 바로 우리가 인생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은혜와 감사로 세상을 이기며 열매맺고 사는 모습을 가만히 앉아 볼 수 없어, 상사나 거래처를 통해 건수만 되면 툭툭 치는 사탄의 작전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를 깨달은 후에는 문제가 발생해도 일단 예배와 기도회를 참석하고 와서 해결하도록 하자는 철칙을 세웁니다. 그 후론 희한하게 술술 문제가 해결되는건 물론이고 문제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학생목자님들과 특히 학사님들이 목자생활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외부적인 일들로 많은 시험을 받습니다. 예배, 화요목자모임, 목요회,토요일 요회모임 등에 참석하려 하면 걸리는 많은 문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자와 같은 철칙을 세우고 예배 중심, 사명 중심의 삶을 살 때, 넉넉히 사탄을 이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문제해결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2. 주님의 뜻이라면 '부도'라도 감사히 맞겠습니다
(1)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문제에 정면대결하며, 감사가 풍성한 삶의 자세
우리는 살아가면서 각종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무리 은혜 가운데 거한다고 할지라도 인턴 목자님들은 인턴 목자대로, 학사님들은 학사님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각자 책임져야 할 십자가로 영육간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저자에게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만한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사장님 큰일났습니다." 이 말은 사업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귀가따갑도록 많이 듣는 말입니다. 그러면 직원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큰일나면 회사가 부도나는 것밖에 더 있겠냐? 부도나면 너한테 봉급 못 주는 것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나는 피할 길이 있는데 너는 피할 길이 있는지 그게 걱정이다." 어차피 나야 할 '부도'라면 염려한다고 안나는 것도 아니고, 주님의 뜻이 있는 예정된 부도라면 오히려 부도를 통해 '감사'를 찾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면서 '부도 감사헌금'을 준비해둡니다. 실제로 회사가 부도날 지경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위기에 직면하여 은행에 대출 문제를 얘기해 보았지만, 은행은 단지 회사 업종이 제조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단박에 거절했습니다. 물론 당시 주위 알던 분들에게 부탁할 수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해결 방법을 고집스럽게 선택했습니다.
앗수르 군대의 갑작스러운 침략을 앞둔 히스기야가 인본주의적인 방법으로 타협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무릎꿇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열왕기하 19장에서 보듯, 여호와의 사자가 185,000명이나 되는 앗수르 군사를 모두 죽여버리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사실은 히스기야가 처음부터 하나님께 기도했어야 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히스기야는 기도하지 않은 만큼 재물과 체면을 잃고, 불신자들에게 한껏 조롱당하는 손해를 보아야 했던 것입니다. 저자는 이 말씀으로 큰 교훈을 받고, 삶과 생활에 모토로 삼았습니다. 눈앞에서 부도를 맞게 된 그는 일찍 퇴근하여 집으로 가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한 분 외에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일 부도가 난다 해도 그것이 주님께 영광이 된다면 부도가 나게 하시겠고, 아니면 하나님이 직접 막아주시리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집에 돌아와 요한복음 6장 오병이어 장면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기동아, 네가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한데, 이제 어떻게 하겠느냐?" 주님의 질문에 그는 "이 정도의 돈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만일 부도가 나도 주님의 뜻이라면 감사히 맞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계속 읽던 중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는 구절 앞에서 전기에라도 감전된 듯 깜짝 놀랍니다.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시험이었고, 그 시험을 믿음으로 통과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다음날 출근하여 보니, 그 날 아침 한국전력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겼다는 것과, 동시에 선금을 입금시켰는데, 당장 그 날 부도를 막고도 남는 액수라는 것을 보고 받습니다.
저자는 이 체험을 통해 말씀 안에 길이 있음과 범사에 하나님의 주권과 도우심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그는 480만원이나 주고 산 회사 에어콘을 하루아침에 도둑맞았을 때에도, 잘 가고 있는 출근길에 갑자기 뒷차가 자기 차를 들이받아 범퍼가 내려앉았을 때에도 버럭 화를 내거나 그 스트레스를 애매히 직원들에게 풀어놓지 않습니다. 허허 웃으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으리라 믿고,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순간의 감정을 잘 컨트롤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얼마 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발견하고 일이 잘 풀리는 것을 체험합니다. 그래서 그는 늘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고, 그의 이러한 기쁨의 비결을 궁금해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녀들에게도 "시험공부만 중요한게 아니다. 먼저 말씀을 읽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임은 그 어느 교회나 선교단체보다 말씀의 꿀이 넘치는 곳입니다. 그리고 평생 소감을 쓰면서 말씀을 받는 은혜로운 삶 속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하는 우리의 삶이 너무 무겁고 비장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서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말씀을 통해 그 의미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조근조근 풀어나갈 때, 보다 여유가 있고, 감사와 기쁨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비결이 궁금하여 보다 많은 양들이 우리를 통해 구원을 얻을 것을 믿습니다.
3. 영혼구원을 삶의 촛점으로
저자는 처하는 모든 상황과 만남을 영혼구원의 기회로 보고, 수시로 찔러보는 젓가락이 되어, "예수님 믿으십니까? 그래도 믿으셔야 됩니다. 믿어보니까 너무너무 좋습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를 반복하여 말합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고, 그래서 그의 삶에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것을 봅니다.
저자는 요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삶의 초점인 '영혼구원'에서 벗어날 때 어떻게 되는가를 말합니다. 요나가 사명을 버리고 엉뚱한 곳으로 가고자 했을 때, 풍랑을 만납니다. '풍랑'은 단순한 어려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어려움은 하나님이 요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주시는 '풍랑'입니다. 즉 사명을 다시 깨닫게 하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문제가 찾아온다면 그것은 요나와 마찬가지로, 영혼구원의 사명을 깨달으라는 하나님의 지시입니다. 우리는 모든일에 주의 나라와 의, 즉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럴 때, 오히려 지금까지보다 살아가는 모든 여건과 환경,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잘 풀리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상황, 곧 우리의 환경과 앞으로의 진로, 만나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관점인 영혼구원의 초점으로 바라보고, 최선을 다해 영혼구원을 위한 상황으로 이용할 때, 주님께서도 더 좋은 상황을 주시고 싶은 심정이 되실 것입니다.
우리 모임의 초점은 세계 캠퍼스 지성인들의 구원과 제자양성입니다. 이 사명을 위해 우리는 많은 희생도 마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턴 목자님들은 비교적 많은 시간을 전적으로 캠퍼스 피싱과 제자양성 역사에 드릴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학사님들과 학생 목자님들은 자칫 역사의 큰 흐름 속에 기죽고, 있는 듯 없는 듯 보람없고 재미없는 신앙생활을 영위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자와 같이 우리 삶의 초점을 온전히 '대학생들의 영혼 구원'에 맞추고자 치열하게 투쟁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혜를 구하여 젓가락 전법으로피싱역사에 동참할 때 능히 열매 맺는, 기쁨이 넘치는 신앙생활이 되리라 믿습니다.
Ⅲ. 고구마 전도법
1. 전도는 쉽다
흔히 '전도'라고 하면 '내가' 어떤 사람을 등록시키고 변화시키겠다고 하다가 지치고 힘들고 시험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 오해부터 풀어야 합니다. 전도는 100%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단지 우리는 익은 고구마를 젓가락으로 찔러서 찾아내듯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자를 찾아내는 것 입니다. 김기동 집사님의 '고구마 전도법'이란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 말씀에서 지혜를 얻어서 만든 전도법입니다. 이 말씀에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익은 고구마이고, 영생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며, 익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 입니다. 우리는 고구마(전도 대상자)가 하나님이 전도하는 그 현장, 그 시간에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고 그저 찔러 볼 뿐 입니다. 시험 문제를 풀 때 쉬운 문제부터 풀어가서 어려운 문제는 뒤에 풉니다. 이처럼 익은 고구마부터 찾아 전도하고 생고구마는 익기는 기다렸다 교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2. 젓가락으로 찔러야 하는 이유
고구마를 찔 때 익었는 지 익지 않았는지를 확인할 때 젓가락으로 찔러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익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찔러 익지 않았다고 무작정 솥 안에 두지는 않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찔러 봅니다. 이처럼 아직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을 솥에 넣어 삶아 익은 고구마로 만드는 것이 이 전도법의 기본입니다. 이 전도법의 특징은 한번에 끝을 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계속하여 찔러 보는 것 입니다. 만약 복음을 받아들일 가장 기초적인 상태도 아닌 고구마라면 '예수 믿으십시오'라는 기초적인 젓가락질에도 거부 반응을보입니다. 그러면 서두르지 말고 일단 뚜껑을 덮어두었다 조금 있다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고구마가 익을 것 즉, 전도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확신 가운데 계속하여 찔러 보는 것 입니다. 구멍이 여러 개 뚫린 고구마가 더 잘 익습니다. 김기동 집사님의 고구마 전도는 '젓가락을 집어 찌르기만 하면 저절로 익기 시작한다. 어서 나가 주위에 널려 있는 고구마들을 주저 말고 찌르라' 전법을 단순 반복하는 것입니다.
3. 젓가락 검법의 구체적인 내용
(1) 첫 번째 젓가락 찌르기: "예수 믿으십니까?
믿지 않는 사람에게 무조건 '예수 믿으십시오'라고 명령조로 말하면 마음문이 닫히면서 거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김기동 집사님은 "예수 믿으십니까?"라는 질문형으로 말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교회 나가십니까?"라고 묻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젓가락을 던지기 이전에 반드시 칭찬을 많이 해두어야 합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칭찬을 하면 상대방의 태도가 부드러워지고, 설령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거부하는 표현도 유순하여 지기 때문입니다.
(2) 첫 번째 젓가락 확실히 찌르기 -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 "너∼무∼ 좋습니다"
첫 번째 젓가락 찌르기를 확실히 해두는 말은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 "너∼무∼ 좋습니다"입니다. 별관심이 없는 생고구마임이 확인되면 (예를 들어 '우리 집은 불교예요' '나중에 생각해 보지요'의 반응)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고 하는 데 이 말 뒤에는 '교통사고거나 암에 걸려고생하다 믿지 말고 지금 믿어야 합니다.'라는 말을 생략이 된 것입니다. "너∼무∼ 좋습니다"는 "내가 예수 믿고 사니까 너무 좋습니다"는뜻으로 '너무'는 젓가락 굵기를 좌우하는 것이므로 강하게 확신에 차서 찌르듯 말을 합니다. "너무 좋습니다"는 첫 번째 젓가락 찌르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두 번째 젓가락 찌르기와 반복하여 찌르기
생고구마임이 한번 확인된 고구마를 또 다시 만날 때 "기도하고 있습니다"는 다른 젓가락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하루 동안에 만난 고구마가 한 두명이면 모를까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찌르다 보며 그날 만난 고구마들을 다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찔린 고구마가 모두 잘 익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를 합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를 지속적으로 말하므로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를 확인하며 고구마가 익어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 봅니다. 고구마가 익어가는 기미가 보이면 말씀이나 간증으로 조금 더 다가가고, 기회가 된다면 시간 약속을 잡아 보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말고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하여 시도하여 보아야 합니다.
4. 젓가락 검객의 고구마 밭 평정기
이 책의 저자 김기동 집사는 실생활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을 놓치지 않고 고구마 전도를 하였습니다. 아파트 촌을 고구마 밭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꼭대기 층에서 아래까지 훑어 내려오며 한 집 한 집 초인종을 눌러가며 고구마 전도를 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 고구마 전도로 익은 고구마가 된 여러 예들이 나옵니다. 몇 달 걸려 작두도사가 익은 고구마가 된 예도 있습니다.
- 세탁소 부부의 고구마 전도 -
하루는 김기동 집사님이 집에 있는 데 '세탁∼'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김기동 집사님은 얼른 세탁소 아저씨를 불러 세탁물을 맡기다 갑자기 젓가락을 날렸습니다. '혹시 교회 다니세요?' 예고 없이 찔린 아저씨는 '유교예요, 저는 예수 같은 것 믿지 않습니다' 하였습니다. 완전 생고구마였습니다. 집사님은 지금 작정된 사람은 아님을 빨리 알아채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갔습니다. '아저씨, 그래도 한번 믿어보세요. 너무∼ 좋습니다'하며 머리도 한번 흔들고 적극적인 표정에 웃음까지 지우며 말하였습니다. 며칠 후 다시 세탁소 아저씨를 길에서 만났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아저씨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는 두 번째 젓가락을 썼습니다. 아직 생고구마였던 아저씨는 손까지 내저으며 '기도하지 말아요' 했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그래도 아저씨 꼭 믿어야 합니다. 제가 믿어보니 너무∼ 좋습니다'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후 집사님은 세탁소를 지날 때면 V자를 그리며 다시 한번 젓가락을 날리고, 길에서 만날 때도 또 젓가락으로 찔러 보았습니다. 나중에는 아저씨가 집사님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도망 갔습니다. 그러다 집사님이 세탁소에 가서 다시 한번 '기도하고 있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이번에는 '아저씨, 되게 질기네. 그러며 나가면 되잖아요. 아내도 같이 가도 되나요?' 하였습니다. 아내 고구마까지 전도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저씨 세탁소에 밍크 코트 세탁 주문이 왔는 데 없어져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어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있습니다'고 집사님이 지나가며 말하는 데 '저 사람이 기도하는 데 내가 믿지 않아서 그런가?'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집사님이 V자까지 그리며 또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 세탁물 더미에서 밍크코트를 찾았습니다. 아저씨는 그때 '기도하고 있습니다'는 말이 떠오르고, '이제는 그 아저씨 따라 교회 한번 가봐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튕기듯이 '한번 가겠다'고 하였지만 사실은 정말 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예를 보면 조금은 우습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한 사람을 향해 전도할 때 반드시 그 사람의 마음에 역사가 있고, 결국은 푹 익은 고구마가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고구마를 찌르는 일, 전도가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Ⅳ. 노는 입에 전도하자
1. 교회에서의 젓가락 검법 (센타에서 젓가락 검법)
(1) 찌르기만 하면 됩니다
목사님이 한 동네에서 오래동안 시무하다 보면 동네에서는 목사님인줄 다 압니다. 슈퍼에서나 가게에서 상인들이 "목사님 안녕하세요" 하면 보통 목사님들은 "예 안녕하세요?" 하고 답하기 일수입니다. 그러나 바꾸어 "예 안녕하세요? 제가 특별히 이 가게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냥 인사하기 보다 젓가락으로 꾹 찔러 보고 고구마가 익는 과정을 지켜보다 하루 날 잡아 "우리 교회에 한번 나오시지요"하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권할 때도 '3월 18일에 오시는 것이 어떨까요'하고 정확히 시간을 짚어 주는 것입니다. 이때 안된다고 하면 다른 날짜로 구체적으로 계속 권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약속을 하면 잊어버리기 쉬우나 구체적으로 약속하면 약속을 어긴 경우 미안해서라도 언젠가는 교회에 나오게 됩니다.
우리도 캠퍼스에서 자기 양뿐 아니라 센타에 나왔던 양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러할 때 반갑게 인사하고 '센타에 한번 나오세요. 언제 시간이 되세요. 내일 몇 시에 오면 어때요.'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고 말을 하면 나오지 않던 양들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작년에 관계성 맺은 양들이나 성경공부를 안하겠다고 하는 양들은 다시 만날때는 어색하여 서로가 모르는체 하기 쉬운데 그들에게도 다시 한번 찔러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그들도 익은 고구마로 변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2) 구역예배의 중요성 (모임의 중요성)
교회에서 구역예배는 한 주간 생활과 교회 사이에 다리를 놓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기동 집사님은 예배의 중요성을강조하였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예배에 나오도록 권하였습니다. 한번은 구역 식구 중 감기몸살로 아프다고 핑계를 대는 구역 식구에게 "그러세요 그럼 오시면 안되죠. 저희가 기도를 하겠습니다. 저희가 갈 때까지 몸조리 잘하고 계세요" 하고 전화를 끊고 구역 식구들에게 비상상태라서 예배장소가 바뀌었다고 전하고 모두가 아프다는 구역 식구에게 찾아 갔습니다. 그때 텔레비젼을 보던 그 구역식구는 깜짝 놀라고 그 뒤로는 절대 예배에 빠지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양들이 1대1이나 주일 예배에 오지 않을 때 전화 연락을 하고 심방역사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까지 만났던 양들을 자기 양으로 찜하고 제대로 심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1대1을 한번 하고도 아직 연락도 취하지 않은 양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양들을 3-4월까지 심방역사를 이루고 관계성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요회에서도 자기 양에게만 관심을 갖지 않고 다른 목자님 양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인사를 하며 반갑게 맞아 대화하는 합심 동역이 중요합니다. 센타에서도 오는 양들을 맞이하는 우리의 얼굴도 전도입니다. 인상을 쓰고 있다거나 새양이 와도 내 양이 아니니까 관심없다고 그냥 자기일만 하는것도 이기적인 모습입니다. 우리에게도 자기 양, 자기 요회, 1부, 2부, UBF 등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 양을 떠나 하나님의 양으로 생각하면 어떤 새로운 양이 와도 함께 대화하고 반갑게 인사할 수 있고 환한 얼굴로 섬길수 있습니다.
(3) 사단에게는 방학이 없습니다.
방학동안에 열심히 1대1을 하던 양들도 개강하면 센타에 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1대1 약속을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양들이 잘나오고 말씀을 잘 배울 때 더욱 깨어 도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역사가 있을 때는 반드시 사단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방학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된 이때에 더욱 양들을 깊이 있게 도와야 하고 말씀이 역사할 때 깨어 도울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구체적인 기도제목과 보고
모임을 가질 때 구체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 결속력과 사랑이 생깁니다. 몰랐던 문제를 나누면서 기도를 하면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다음에 만날 때 다시 묻게 되므로 서로에게 사랑과 관심이 생기게 됩니다. 요회에서도 양들과 개인의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래 사람들은 큰 일보다 상대의 자잘한 마음 씀씀이에 감격하고 사랑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돕는 것은 한사람만으로 부족하고 합심하여 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5) 구역장은 현장의 제사장
여기서 구역장의 역할은 요회 목자님들의 역할입니다. 김기동 집사님은 순종하는 평신도입니다. 그에게 어느 부서를 맡겨도 충성스럽게 감당하였다고 합니다. 구역장으로 세워서 구역을 맡기면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합니다. 또한 구역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밤이 늦도록 기도하고 목회자에게 성실하게 보고하는 구역장이라고 김찬종 목사님은 소개하였습니다. 김기동 집사님은 구역장이 굳은 믿음을 보여주고 여러 문제로 걱정하고 있는 식구에게 다독이면서 기도하고 그안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할 때 문제가 해결되면 결속력이 생겨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하나님의 뜻도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요회 목자님들은 한 요회의 제사장들입니다. 제사장으로써 양들을 사랑하고 기도하며 관심을 가질 때 그 요회는 사랑과 믿음안에 굳게 서며 결속력이 있는 요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요회 목자님들은 다니엘 목자님과 양들과 유대를 돈독케 하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목자님이 일일이 양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역할을 요회 목자가 해야 합니다.
2. 노방에서의 젓가락 검법 (캠퍼스에서의 젓가락 검법)
(1) 칭찬합시다
전도를 위한 고구마 찌르기 초입 단계에서는 꼭 칭찬하는걸 잊지 마십시오 칭찬이란 꼿꼿한 배추를 절일 때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처음에는 뻣뻣하고 생생해도 소금을 치면 어느새 흐물흐물하게 숨이 죽습니다. 고구마 같으면 젓가락으로 딱 찌르기 좋을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식당에서 물을 마시고 "아, 아줌마 물맛 한번 끝내줍니다. 물맛이 참 좋네요" 말하면서 근데 아줌마, 혹시 예수 믿으십니까? 하고 묻습니다. 물맛 좋은것과 예수 믿는 것 아무 관계가 없지만 칭찬하면서 찔러 보는 것입니다. 칭찬은 젓가락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마음문을 말랑말랑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양들과 처음 만날 때 소개를 하고 칭찬을 해 보십시오 조금은 어색한 관계가 부드러워지고대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헤어 스타일이 멋있어요' '신입생이라 밝고 화사해요' '유행의 첨단을 걷고 계시네요' 등 먼저 칭찬을 하고 접근하는 것입니다 칭찬은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일단계이기 때문입니다.
(2) 종이 한 장 차이로 인정받는 예수쟁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예수쟁이라는 것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 행동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융통성이 없다고 핀잔의 소리를 듣거나 왕따 되는 것이 두려우면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우리는 신자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술을 권해도 첫 잔부터 딱 거절하면 다음에는 절대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는 융통성이 없다고 핀잔할지 모르지만 속으로는 '저 사람, 예수쟁이 맞네' 라고 인정할 것입니다. 대강대강 처신하면 융통성 있다고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조롱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3. 일상에서의 젓가락 검법
(1) 젓가락 들고 다닐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우리 삶의 초점은 젓가락을 들고 찌르는 것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직장에서도 복음을 전할수 있습니다. 강의실,과, 화장실, 식당, 매점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성경책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요 1대1 준비 노트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바빠도 깜박 잊고 입을 두고 다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2) 생고구마 걱정 말고 노는 입에 찔러 보자
노는 입에 전도하자라는 말은 핍박하는 사람, 안 믿을 사람, 미리 걱정하지 말고 밥 먹고 말할때를 빼면 쉬고 있는 입으로 한번이라도 더 찔러보자는 이야기입니다. 전도에 대한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다 '젓가락 정탐꾼'이 될수 있습니다. "예수 믿으십니까?",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 "너무∼ 좋아요" "기도하고 있습니다"는 말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도를 할 때 내가 하는 것이라는 오해를 버리는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이 이미 다 해놓으신 것을 찾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양들의 반응없이 젓가락 들고 꾹 찔러서 고구마가 익었는지 생고구마인지를 빨리 골라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김기동 집사님의 전도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