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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송재소 교수 당시 101수 소개 및 관련안내 1차 |
대학에서 한국 한시를 강의하고, 한문학을 우리글로 아름답게 옮기기로 정평이 난 송재소 교수가 한국 한시를 공부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당시(唐詩)를 읽다가 자신도 모르게 당시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어느덧 70대의 노학자가 된 송 교수는 수십 년간 공부한 당시의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싶었고, 또 최고의 아름다운 당시만 골라 소개하고 싶었다.
5만여 수가 넘는 당시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100수를 고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행히 역대로 간행되어 온 수많은 『당시선집』이 도움을 주긴 했지만, 이 책들도 시를 뽑은 사람에 따라 기준이 일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선집』의 모든 선자들이 공통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하는 시가 적어도 천여 수는 되었고, 이 중에서 100수를 고르는 마지막 작업은 송 교수도 자신의 기준에 따랐다.
송 교수가 가장 좋아하는 당시 101수를 뽑아 이 책에 수록했다. ‘시 삼백’(詩三百)으로 통칭되는 『시경』에 305수의 시가 수록되었고, 『당시 300수』에도 310수의 시가 실려 있다. 이 책에서 다룬 시는 101수이고, 이외에도 해설 등에서 보충하여 소개한 시까지 합하면 모두 116수의 당시를 수록하고 소개했는데, 제목에서는 ‘100’이라는 숫자가 갖는 상징성을 취했다.
한시를 제대로 번역하려면 먼저 한시 원문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고, 수많은 고사(故事)를 알아야 하며, 시인의 생애 및 그 시가 쓰인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경우에는, 수준 높은 문학적 기교와 예술성이 녹아 있기 때문에 시의 내용과 예술성이 함께 어우러진 시 작품을 옳게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고 해도 이를 우리말로 옮기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번역의 충실성과 정확성을 중시하다 보면 자칫 한시 특유의 리듬감이 사라진 산문식 번역이 될 수도 있다. 정말 좋은 번역이라면 시의 원문을 보지 않고 번역문만 읽어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번역이 되어야 하지만, 이러한 번역은 번역자가 도달해야 할 이상적인 목표일뿐 실제 한시 번역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이에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시의 뜻을 최대한 살리고 번역문의 아름다움도 고려하되 충실한 주석과 친절한 해설을 번역된 모든 시의 뒤에 붙였다. 뿐만 아니라, 소개하는 시와 관련된 장소를 직접 답사한 경우 그곳의 일화도 함께 소개해 시를 읽는 재미를 더했다. 당나라 대표 시인들의 별명, 중국의 4대 미인 등 소소한 읽을거리도 중간 중간에 넣었다.
이 책의 구성:
초당→성당→중당→만당으로 이어지는 당시를 굳이 시기 구분은 하지 않고, 시인의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수록했다. 이 책에 소개된 시인은 모두 36명으로 왕유(王維), 맹호연(孟浩然), 이백(李白), 두보(杜甫), 白居易백거이(772-846년, 74세)), 유우석(劉禹錫), 이상은(李商隱), 두목(杜牧) 등 쟁쟁한 당시의 고수들과 그들의 빼어난 작품이 소개되었다. 소개되는 모든 시인에 작가 소전(小傳)이 붙어 있다.
<바탕색이 있는 곳의 사이트는 카페 “고전한문동락회”에도 실려 있음.>
- 위 한시를 실어놓은 블로그도 추천해 본다.
1. 送杜少府之任蜀州(송두소부지임촉주: 촉주로 부임하는 두소부를 보내며) – 王勃왕발(650~676) https://cafe.daum.net/gobangseyee/LYFv/2250?q=送杜少府之任蜀州&re=1 |
2. 代悲白頭翁(대비백두옹: 백발의 노인을 대신 슬퍼하다) – 劉希夷유희이(652-680) https://blog.naver.com/chinajgkim/222757802990 |
3. 回鄕偶書(회향우서 別董大별동대: 고향에 돌아와서 우연히 쓰다) – 賀知章하지장(659~744) https://cafe.daum.net/immortal-sentences/s8Aj/8 |
4. 咏柳(영류: 버드나무를 읊다) – 賀知章하지장(659~744) https://blog.naver.com/lgesjb/221968018310 |
5. 蜀道後期(촉도후기: 촉도에서 期限기한에 늦어) – 張說장열(667~730) https://cafe.daum.net/gobangseyee/Ua5G/5?q=蜀道後期+張說장열&re=1 |
6. 登鸛鵲樓(등관작루: 관작루에 올라) – 王之渙왕지환(688~742) http://leeza.tistory.com/14796 |
7. 凉州詞(양주사: 양주의 노래) – 王之渙왕지환(688~742) https://blog.naver.com/bindol3470/222959896045 |
8. 臨洞庭湖贈張丞相(임동정호증장승상: 동정호에서 장승상에게 드리다) – 孟浩然맹호연(689-740) http://ksrak404.tistory.com/5948 |
9. 過故人莊(과고인장: 친구의 시골집에 들르다) – 孟浩然맹호연(689-740) https://blog.naver.com/peter_paul_and_mary/222692362778 |
10. 春曉(춘효: 봄날의 새벽) – 孟浩然맹호연(689-740) http://domountain.tistory.com/17956519 |
11. 宿建德江(숙건덕강: 건덕강에 숙박하며) – 孟浩然맹호연(689-740) https://blog.naver.com/bindol3470/222961018036 |
12. 出塞(출새: 邊防변방을 나서며) - 王昌齡왕창령(698~757?) https://blog.naver.com/bindol3470/222959880600 |
13. 閨怨(규원: 아씨의 원망) – 王昌齡왕창령(698~757?) http://flying-kiwi.tistory.com/144 |
14. 過香積寺(과향적사: 향적사를 찾아서) – 王維왕유(701 ~ 761) https://blog.naver.com/bindol3470/222959888048 |
15. 山居秋暝(산거추명: 산중의 가을 저녁) – 王維왕유(701 ~ 761) https://blog.naver.com/cwh765/222915934080 |
16. 鹿柴(녹채: 鹿角拒柴녹각거채로 사슴의 울타리) – 王維왕유(701 ~ 761) http://www.zhengjian.or.kr/archives/cul/77249 |
17. 竹里館(죽리관: 왕유의 별장에서) – 王維왕유(701 ~ 761) https://cafe.daum.net/jinmuk88/EhPj/70?q=竹里館죽리관+王維왕유&re=1 https://www.youtube.com/watch?v=qw0VRBDO8vE 漢詩한시TV 43. 王維(왕유), 竹里館(죽리관에서) |
18. 山中送別(산중송별: 산중의 송별) – 王維왕유(701 ~ 761)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243 |
19. 相思(상사: 그리움) – 王維왕유(701 ~ 761) https://cafe.daum.net/immortal-sentences/s8Aj/17 |
20. 山中(산중: 산속에서) – 王維왕유(701 ~ 761) https://blog.naver.com/jmlee196/222916541937 |
‘23.01.06.)송재소 교수 당시 101수 소개 및 관련안내 2차 |
- 2023.01.06.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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