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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및 양측 어깨의 통증, 양측 상박부 또는 후두골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상기의 일반적인 증상 이외에 신경근이 압박되면 해당 신경근 지배부위의 감각이상, 저린 증상 및 근력약화 등의 신경근증(radiculopathy) 소견이 나타나며 만일 척수 압박이 심해지면 손놀림의 이상, 보행장해와 같은 척수증(myelopathy)소견이 추가된다.
이상과 같이 일반적인 증상이나 신경근증 증상은 경추의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과 동일하므로 진단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한국인의 2%정도에서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나 특히 50세 이후에서는 10%전후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자주 발견되는 질환이며 특이한 점은 이 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질환은 아직도 확인된 원인은 없으나 가족간의 발병율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후종인대 골화증의 13%에서 흉추의 황인대 골화가 발견되며 이 경우 심한 후유장해가 발생하므로 후종인대 골화증 환자는 반드시
흉추검사가 필요하다.
후종인대 골화증은 경추의 후종인대가 연골내 골화 과정에 의해 형성되는 피질골 모양의 뼈로 서서히 진행하며 신경근 또는 척수를 압박하여 다양한 신경변성을 나타내나 워낙 서서히 진행되는 병변이라 척추관의 50 - 60%가 후종인대의 골화된 덩어리에 의해 막혀도 신경증상 없이 양호한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척수가 압박되면 척수의 변성에 의한 척수의 중심 회백질의 괴사, 주위 백질의 탈수화 현상 등이 나타나며 이는 MRI에서 척수공동증(syringomyelia)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 C T: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진단 방법으로 후종인대 골화증의 경우 MRI보다 효율적인 검사법이다
▷ MRI:CT보다 효율성이 떨어지며 골화된 후종인대의 MRI신호강도와 변성된 추간판의 MRI신호
............ 강도가 비슷해 진단에 주의를 요한다.
경부견인 및 보조기 착용, 침상안정 및 물리치료 등이 시행되나 척수증(myelopathy)의 증상이 생기면 보존적 요법으로는 치유가 어렵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신경근증(radiculopathy)과 척수증(myelopathy)환자에서 시행되며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협착이 심한 경우는 예방적 목적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전방감압 및 고정술, 후방 추궁확장 성형술 등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심한 경우에는 후방 성형술 후에 전방 고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상의 설명과 같이 경추의 후종인대 골화증은 외상과 무관한 본인의 질환이나 흔히 외상에 의해 초기 증상이 유발되며 척추관 협착이 심한 경우 경미한 충격으로도 사지마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외상과의 인과관계는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이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외상의 유무 이외에 척추관 협착의 정도, MRI상 척수의 변성정도, EMG검사에 의한 신경기능 저하 유무 및 정도를 반드시 고려해서 후유장해 및 외상과의 기여도를 판정하여야 한다.
추간판 탈출증 또는 경추부 염좌에 준하여 판정이 가능하다.
척수손상에 준하여 판정해야 하므로 하지의 운동 상태 및 대소변 기능, 성기능의 변화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