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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스크랩 제5장 귀신들리는 과정
선교사 추천 0 조회 15 13.02.05 21: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5장
귀신들리는 과정


기독교인들도 귀신들릴 수 있다고 하니까 생각하기를 그럼 길을 가다가 감기 바이러스 감염되는 것처럼 귀신이 아무 때나 들어올 수 있는가? 답은 그럴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장에서는 귀신들이 어떠한 과정으로 들어오게 되는가 하는 부분들을 살펴보겠다.

귀신이 들어오는 과정에 대해서 특별히 ‘코크’라고 하는 분이 귀신들림에 대한 책을 많이 썼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분의 책을 생명의 말씀사에서 많이 번역했는데, 귀신들림에 대한 어떤 방법이나 과정에 대해서 잘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은 그분의 책들을 보기 바란다.

신자들이 귀신들리는 과정을 크게 나누면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자기가 지은 죄 때문이고, 두 번째는 자기에게 지어진 죄 때문이고, 세 번째는 영적인 공격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1. 자기가 지은 죄

우리가 어떤 죄를 반복적으로 지으면 귀신들릴 수 있다. 그러니까 반복적으로 어떤 죄를 지으면 다 자동적으로 귀신들린다는 말은 아니지만 귀신들릴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죄들 중에서도 특별히 귀신들리기 쉬운 죄들이 있는데, 그것은 우상숭배와 관련된 죄들, 성적인 죄, 상대방을 미워하는 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등이다. 이러한 죄들은 즉각적으로 억압이 오게 되고 귀신들리기 쉬운 죄들이다. 우상숭배와 관련해서 수많은 종류의 형태로 죄들이 오늘날 범해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사단에게 직접적으로 관련된 자들이 있다. 지난 이십년 동안 사단을 숭배하는 자들이 더 표면화 되어졌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사탄교회가 여러 개 있는데, 어떤 곳은 사탄을 믿는 신도 수가 일만 명이 넘는 사탄교회들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변호사, 경찰관, 사업가 등 다양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도 많이 관련되어 있다.

특별히 미국의 뉴욕이나 L.A, 시카고 등의 도심 가운데서 야간에 많은 범죄들이 일어나는데, 경찰들도 고개를 흔들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사건이 사탄교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들은 때때로 어린아이를 희생의 제물로 드리기도 한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 F.B.I가 그와 같은 사건에 대하여 심증을 잡고 조사했지만 결국 물증을 찾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었다. F.B.I가 심증과 정보를 가지고 사탄교 뒤뜰에서 뼈들을 발견했지만, 실제로 제사를 드리는 현장을 잡지 못하는 이러한 일들도 많이 있었다.

이렇게 사교와 관련된 일들은 드러내 놓고 직접적으로 사단을 숭배하는 것뿐만 아니다. 요즘 black magic((검은 마술)이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특별히 남미나 동남아 같은 곳은 더 많이 퍼져있고,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퍼져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연필 점이나 기(氣), 요가, 이런 것들은 많은 경우에 검은 마술과 연결된다. 어떤 때는 호기심에서 그런 일을 한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그 결과로 마음이 하나님께는 닫혀진다는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전도하라고 하면 아이들의 대답이 ‘우리 반 애들은 거의 다 교회 다니는 데요.’ 그랬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이제 교회 다니는 아이들은 소수다. 여러분에게 자녀들이 있거나 주변에 있으면 한번 물어보라. 불과 몇 년 전에는 대부분이 교회 다녔는데 지금은 소수다. 그만큼 빠른 시간에 아이들의 마음이 바꿔진 것이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뭐냐면, 소수의 예외는 있을지 모르지만 주일학교에서는 거의 전도가 안된다. 왜냐면 그만큼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님께 닫혀 있는 것이다. 이렇게 급속도로 닫혀진 이유는 많다. T.V, 마술, 인터넷, 만화, 오락 등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주는 것은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 영화다. 텔레비전에서 보는 만화영화의 거의 80%-90% 이상이 마술과 관련이 있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것이다. 왜냐면 하나님께 대해서 마음이 닫혀지기 때문이다.

전에 내가 섬기던 교회에서 두 주간에 걸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주는 주일날 낮 시간에 호주에 선교사로 나가셨던 분에게 설교를 부탁드려서 교회에 와 계셨다. 그런데 조금 전까지도 멀쩡하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예배시간 몇 분을 남겨놓고 갑자기 배를 움켜잡고 배가 아프다고 구르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아이 어머니가 놀래서 옆에서 기도해 주면서 급하니까 나보고 기도를 해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하는데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드냐면, 당시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유행했던 것이 연필 점을 치는 것이었는데, 손가락에다 연필을 끼고 주문을 외우면 연필이 글씨를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누구누구를 사귀면 좋겠냐 하면서 주문을 외우면 X를 쓰기도 하고 O자를 쓰기도 한다. 남미 같은 경우는 그렇게 하면 분필이 쑥 올라와서 글씨를 쓰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black magic(검은 마술)이다. 그런 일들을 보면 얘들이 호기심이 나니까 서로 어떻게 하냐고 묻기도 하고 또 직접 해보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학생은 그래도 신앙이 좀 있어서 안했는데, 내 마음에 감동이 오기를 아이들이 그런 짓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 너 그런 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고 그것을 끊으라고 했다. 그래서 먼저 회개하게 하고 내가 그 영향력을 끊었더니 신기하게도 금방까지 배가 아파서 구르던 아이가 너무나 거짓말처럼 멀쩡하게 치유되었다.

그 다음 주에는 한살 아래인 중학생이었다. 이 아이도 예배시간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예배를 시작해서 찬양을 드리는데 밖으로 나갔다. 그래서 나는 그냥 나가는가 보다 했다. 그리고 예배를 끝나고 나왔는데, 우리 아이가 말하기를 그 중학생이 예배당에서 막 나오는데 토할 것처럼 왝-왝-하면서 나오더니 복도 한쪽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그 후로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 얘기를 듣고 나서 그 아이를 오라고 해서 기도하는데 또 그 연필 점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 혹시 그런 일했니 하고 물었더니, 그 아이가 말하기를 자기는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주문은 외워 봤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것은 죄니까 하나님 앞에 회개하라고 했다. 그리고 회개한 다음 죄 용서를 선포하고 그 영향력을 끊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그런 문제가 없었다.

이것이 단순한 것 같지만 문제는 이런 일들이 하나님께 대해서 마음을 닫는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심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병이 오거나 큰 억압이 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 대해서 마음이 닫힐 수 있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보통 때는 멀쩡한데, 찬양드리고, 기도하고 설교 듣고, 성경만 접하면 그때는 침해를 받는다. 이와 같이 자기가 관련된 죄는 즉각적으로 억압이 온다.

2. 자기에게 지어진 죄

어떤 때는 부모가 관련되어져서 자식을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거나 헌신한 결과로 인해서 귀신들리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어느 한 선교 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가서 사역을 하는데, 성령님이 임하니까 갑자기 멀쩡하던 키가 작은 여인이 코끼리 모양을 하면서 코끼리 소리를 내면서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코도 갑자기 코끼리 코같이 위로 주름이 잡혔다. 아무도 어떻게 이런 일이 나타나는지 몰랐다. 그냥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 사역 팀들이 귀신을 쫓아냈는데, 시바라는 귀신이 쫓겨나갔다, 왜 그랬는지 나중에 알아보니까 그 여인이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 시바라는 코끼리 신에게 제단에서 그를 헌신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역을 하다보면 어떤 분들 같은 경우에는 영적으로 방해를 많이 받는 분들이 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분들은 예전에 자기도 모르게 어린시절에 부모들이 절에 가서 이름을 써 올리고 절하고 헌신했던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 그러한 영향력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끊을 때, 그러한 영적인 방해들이 사라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많은 경우에 보통 때는 괜찮다가도 성령이 임하시는 곳이나, 혹은 하나님 말씀을 접할 때나, 혹은 기도만 하려고 하면 방해를 받는다. 보통 때는 멀쩡하다가도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만 하면 방해를 받는다. 이런 것들은 어떤 영적으로 방해를 받는 특징들이다.

한번은 한 수양관에서 외국 강사들이 와서 집회를 해서 갔었는데, 한 여자 분이 멀쩡하다가도 우리가 옆에만 가면 막 떨었다. 처음에는 성령이 임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귀신이 두려워서 떠는 거였다. 그리고 찬양 중에 성령이 강하게 임하니까 귀신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 사람의 경우도 그 집회에 와서 귀신이 들린 것이 아니고, 가버나움 회당에서 처럼 전에부터 들어있던 귀신이 성령이 임하시니까 그 속에 있던 귀신이 드러난 것이다. 그래서 서로 모여서 기도하는데 몇 가지 감동들이 있어서 말했다. 그래서 알고 보니까 부모가 이혼을 해서 따로 사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불러서 여관에서 당시 20살 먹은 딸을 데리고 잠자리를 같이 했다. 그래서 귀신들린 것이다. 그런데 그날 결국 거기서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았다. 돌이켜 생각할 때, 지금 같으면 좀 다르게 사역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귀신의 영향을 받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특히 여자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분들 중에는 어렸을 때, 성적으로 폭행당해서 귀신들린 사람도 있다. 때로는 가까운 이웃이나 친척, 가족들에게 성적으로 폭행을 당한 경우다. 여러분들은 단순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분들의 삶을 보면 그 상처로 인한 억압 때문에 지옥 같은 삶을 살아간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치유해 주어야 된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는 나와 상관없으니까 귀신에 대해서 얘기를 안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누가 그들을 치유해 주어야 하는가? 바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해 주어야 한다.

어떤 분들 경우는 죄책감과 수치심 때문에 귀신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는 자기가 직접 범한 죄가 아니고, 타인으로부터 자기에게 범해진 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책감과 수치심 때문에 귀신이 그것을 붙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의로는 아무도 하나님 앞에 설자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을 받아들이고 난 다음 이제는 그 상대방에 대해서 용서를 할 때 그 억압이 끊어진다. 이것은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해야 한다. 상대방이 자기에게 범한 죄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용서하고 받아들일 때 사단의 억압과 고소가 끊어지고, 사단이 합법적으로 드나들던 구멍이 보수되는 것이다. 거기에 놀라운 자유함이 있다. 이것을 살펴보는 이유가 그런 일들을 여러분들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우리가 지은 죄가 귀신들리게 할 수 있고, 우리에게 지어진 죄가 귀신들리게 할 수 있다. 특별히 그 중에서 앞에 말씀드린 세 가지 죄들은 영적으로 매우 민감한 죄들이다. 이러한 죄들 중에는 중독과 관련된 죄들이 많이 귀신들림과 관련이 있다. 마약중독, 알콜중독, 동성연애자들, 성도착증이 있는 자들, 이러한 죄들이 귀신들린 확률이 많다.

이러한 귀신들림은 때로는 유전도 되는 것 같다. 유전된다는 말은 우리 속에 DNA가 유전된다는 말이 아니고, 그 영향력이 유전된다는 말이다. 성경에 보아도 죄를 지으면 그 저주를  자여손 삼사 대까지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번은 수양관에서 집회를 하는데 한 청년이 왔다. 그 청년이 예수 믿은지는 얼마 안됐는데, 주님을 참 사랑하려고 하는 청년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보고 예배에도 열심히 참여하려고 했다. 그런데 다른 때는 다 괜찮은데 기도만 하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고, 성경만 보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고, 설교시간만 되면 머리가 아픈 것이다. 그러니까 너무 방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 무슨 생각이 드냐면 이것은 영적인 방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대부분이 자기가 관련이 없으면, 부모들이 지은 죄나 자기도 모르게 부모들이 우상에게 드렸을 때, 영적인 억압으로 방해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혹시 예수 믿기 전에 무속 신앙이나 이방 신하고 관련된 적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어떤 분은 이런 말을 하면, 우리가 예수 믿으면 새로운 피조물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맞다. 문제는 그 영향력들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대교회 때는 침례를 주기 전에 반드시 거치는 과정이 있었다. 그것은, 예수 믿기 전에 자기가 과거에 섬기던, 혹은 행하던 이방 신이나 우상숭배 한 것들을 회개하고, 그 영향력을 끊고, 그것들에 대한 헌신을 끊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행위가 있었다. 한마디로 영적인 청소작업이 있었다. 그리고 침례를 주었다. 그런데 오늘날은 그런 장치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때로는 그 영향력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 청년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 부모님 쪽이 혹시 그것과 관련된 적이 있느냐 물었더니 자기 고모가 무당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 영향력을 예수 이름으로 끊었더니 그때부터 머리 아픈 것이 바로 사라졌다. 이런 경우는 아주 쉬운 경우다. 그런데 모든 것이 항상 쉽지는 않다. 이것도 주님과의 친밀함이 관건이고 사역은 경험에서 자라나게 되어 있다.

3. 영적공격으로 귀신들릴 수 있다.

오래전에 내가 번역한 ‘영적전쟁’이란 책이 있다. 거기에 보면 한 예화가 있는데, 한 미국인 선교사가 남미로 선교활동을 갔다. 그래서 그 마을 부족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성경공부를 하는데, 유독 한 아이는 오기만 하면 참 난잡하게 너무 방해를 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누구냐면 그 부족의 무당의 자녀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참았는데, 다른 얘들까지 너무 방해를 하니까 나중에는 못오게 했다. 그랬더니 그 아버지 무당하고 아이가 집 앞을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뭘 뿌리면서 주문을 외우고 다녔다. 그래서 그 선교사님의 생각에 ‘내가 예수 믿는 사람인데 일개 무당이 저런 짓을 해봤자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하고 그냥 넘어 갔다. 그런데 그때부터 선교사님 자녀들이 자꾸 사고를 치기 시작하고, 부모에게 반발하고, 사고도 나고, 나중에는 도저히 선교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서 결국 중단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면서 마음이 크게 낙심되어 있었다. 생각하기를 자기는 하나님께 참 헌신하고 그 많은 희생까지 치루면서 섬기려고 거기까지 갔는데 왜 하나님은 자기를 돌아보지 않는가?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나도록 하나님은 그냥 놔두시는 것일까 의구심도 생기고, 마음이 크게 낙심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이런 사역에 어느 정도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던 중에 이것은 영적인 공격인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그때부터 같이 기도하면서 그 공격을 끊었다. 그런데 그 후로 아이들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하고 회복되어서 다시 선교사로 나갔는데, 지금은 그 자녀들까지도 매우 큰 도움이 주는 동역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실제로 영적인 어떤 부분을 너무 무시하면 안된다. 우리가 약해서가 아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귀신들보다 훨씬 더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왜냐면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니까. 그런데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원수의 공격을 분별하여 대적하지 않으면 오히려 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중요한 것 같다. 왜냐면, 어두움이 그만큼 강하니까. 여러분들이 비행기를 타봤으면 이해할 것이다. 비행기가 높이 떠있을 때 비행기 안에만 있으면 안전하다. 그 바깥 온도는 꽁꽁 얼 정도로 매우 춥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으면 밖에 비가 오든지, 천둥이 치든지, 밖이 춥든지, 우박이 쏟아지든지 괜찮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으면 어떠한 어둠의 세력들이 방해할지라도 괜찮다. 우리가 분별하여 그것을 물리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게 될 때 어둠의 세력들은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일수록 우리가 예수님 밖에 있으면 위험하다.


귀신이 들리게 되는 일반적인 패턴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귀신의 영향력을 받는 것은 첫째는 자기가 지은 죄, 둘째는 자기에게 지어진 죄, 셋째는 영적인 공격에 의해서 귀신의 영향력이 우리에게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축사사역에 있어서 세계적인 전문 사역자의 경험에 의하면 4분의 3정도는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귀신 들린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사단의 영향력을 받는 가장 주된 원인은 반복적으로 사단의 유혹에 넘어지게 될 때, 그것은 귀신에게 어서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주게 되는 것으로써, 그것은 귀신이 합법적으로 당당하게 영향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과 똑같다.(잠26:11) 돼지가 깨끗이 목욕시켜 주고 청소해 주니까 다시 제자리에 똥 싸고 눕는 것과 똑같다.(벧후 2:20)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의 예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죄가 반복되어질수록 귀신의 영향력이 더 강해진다. 나중에는 더 강한 귀신들이 들어와서 지배할 수 있다.(마12:43-45) 우리 마음속에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게 되어 있고, 죄는 태어나면 반드시 자라나는 속성이 있다. 그리고 최후는 사망이다.(약 1:15)

그러므로 유혹에 넘어가서 반복적으로 죄를 지을 때, 그것이 귀신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인데, 그 통로는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말하는 것, 우리의 오감을 통해서 귀신이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 보는 것도 조심해야 된다. 요즘 인터넷 사이트를 보면 그야말로 음란물들이 난무한다. 그래서 그것들을 처음 한두 번 봤다고 해서 금방 귀신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없지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음란물들을 접하면 자기가 원치 안해도 귀신의 영향을 받는다. 귀신의 영향력을 받는다고 하니까 속에서 귀신이 말하는 것만 영향력이 아니다. 그렇지만 증상들은 있다. 여러분들에게 그런 유혹이 오면, 땀이 나고 생각이 혼동되고, 정상적으로 사고할 수도 없고, 그래서 그것을 자기의 힘만으로는 때로는 물리칠 수 없고, 자주 넘어지게 되는 그래서 점점 더 타락하게 된다. 나중에는 결국 귀신이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이길수 목사님이 섬기는 교회에서 전에 전도를 열심히 하다가, 근래에 들어서 전도의 열의가 좀 식어졌는데, 다시 갑자기 전도의 불이 붙었다고 한다. 얘기인즉, 전에 사람들이 전도하기를 열망하고, 나가서 전도하니까 열매들이 막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독감이 목사님뿐만 아니라 성도들 중에 특별히 열심히 전도하는 분들을 강타해서 전부 다 쓰러졌다. 그러니까 그 뜨겁던 전도의 열기가 한꺼번에 싹 사라지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것은 아무래도 영적인 공격인 것 같다고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런 비슷한 일들은 우리 주변에 많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도로 변에 커다란 광고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 그 중에는 낮 뜨거운 선정적인 광고물도 적지 않게 많다. 그래서 가다가 한번은 볼 수 있다. 왜냐면 눈을 감고 운전할 수 없으니까 그냥 보이는 것을 어떻게 하는가. 그런데 문제는 한번 보고 두 번째 뒤돌아 다시 보는 것은 죄라는 얘기다. 왜냐면 의도를 가지고 봤으니까. 그래서 이제는 의도적으로 두 번은 안보려고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어떤 면에서 참 많이 타락해 있다. 미국에서 L.A 경찰이 제일 골치아파하는 곳 중에 하나가 어디냐면 한인 타운이다. 그 한인 타운에 골치 아픈 일이 뭐냐면, 미국은 따로 정해진 곳에만 유흥업소가 있는데 한인 타운은 우리나라에서 하는 그대로 본받아가지고 와서 모든 곳이 다 유흥업소인 것이다. 이발소도 유흥업소고, 목욕탕도 유흥업소고, 노래방도 유흥업소인 것이다. 노래방에서 그냥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고 불법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골치아파하고 힘들어한다. 그러기 때문에 그 결과로 인해서 많은 억압이 있다. 많은 침해가 있다. 많은 죄들이 있다.

그래서 원수들은 우리의 오감 즉,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말하는 것을 통해서 역사한다. 특별히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어떤 죄를 짓게 될 때, 그것은 귀신의 세력들에게 항복하는 것과 똑같다. 내가 졌다. 네가 왕이야 네 맘대로 나를 좀 어떻게 해줘 하는 것과 똑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복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물론 우리의 결단이나 노력으로 안된다. 그러므로 빨리 내속에 선한 것이 없음을 인정하고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

여러분은 마음속에 어떤 분을 내는 것 혹은 음란물을 계속 접하게 되는 것, 혹은 이와 비슷한 죄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가? 이기는 길은 여러분이 주님을 더 사랑하는 길이다.

우리가 치유기도를 받을 필요가 있다. 또 우리가 악한 세력들을 대적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치유기도 받고, 대적하는 것만으로는 되지 않고, 여러분들이 부정적인 것을 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으로 주님을 찾고, 주님의 일에 힘쓰고 주님의 일로 바쁘고, 주님을 사랑하기를 힘쓰고, 주님의 음성듣기를 원하고, 주님 앞에 가까이 가기를 열망하고, 아버지의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열망을 원하고,  이렇게 주님을 향하여 나가게 될 때, 그러한 것들이 끊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커다란 창문이 있는데 닫혀 있으면 열려진 공간이 없다. 그런데 창문이 열면 열려진 공간은 넓어지고 닫혀진 공간은 작아진다.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의 창도 악한 일에 빼앗기든지, 선한 일에 빼앗기든지 둘 중에 하나에 빼앗기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데 마음이 많이 열릴수록 악한 것에 빼앗기는 마음은 적어지는 것이다. 부정적인 것을 안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안된다. 주님을 찾게 될 때, 주님을 알게 될 때,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고, 아버지의 일에 동참하고 주님과 함께 있기를 기뻐할 때, 진정한 승리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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