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약동 매실꽃 봉우리가 많이 부풀어 올라 터질 듯 바라보면 설레임이 발동하는 새봄은 그렇게 희망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장님, 조합의 지도부를 반대하는 조합원도 주민의 똑같은 주권자이며 현 조합의 주인입니다.
조합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으며 현 조합원인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조합운영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지도부는 양심에 따른 행동으로 바꿔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주민과 가까이 주민의 뜻을 반영하는 조합운영을 간절히 바랍니다.
내 편이 아니라서, 내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로 온갖 몹쓸 이유를 달어 내 쫓는 것이 능사로 여긴다는 것은, 조합을 개인의 소유물로 착각하는 처사이며 주민 공동의 사업에는 안중에도 없는 자기 잇속만 챙기려는 패거리에 불과하다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다당제를 허용하는 것은 서로의 다른 의견과 생각을 토론하고 때로는
난상토론 속에서 좋은 합의점을 도출하는,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요 장점이며 절차가 아니겠나요. 그러나 공산독제 체제에서는 그와 반대이겠고요.
비판자들이라서 편가르기 보다는 비판의 당위성을 듣고 논의 하다보면 옳고 그름이 가려지고 그러면 다수의 의견을 모아 헛수아닌 수익창출로 나아가는 그런 조합, 그런 조합을 주민 모두가 바라는 바램이 아닐까요.
이렇게 쉬운 일이 실현될 수 없는 꿈만 같은 일은 아니겠지요. 지난 3년은 그랬으니까요.
우리의 조합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반대의견을 내면 모두 퇴출이요. 차단이요. 권고 사직입니다.
우리국민은 민주사회에서 살아오기에 민주적 절차를 잘 압니다. 또 북한 정권이 있기에 그 또한 독재정권을 잘 압니다.
또 주식회사를 운영하시는 분이 있고 자영업을 하시는 분이 있기에 그 차이점도 잘 압니다.
삼성1구역 성공사업으로 가는 길은 다양한 의견조율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무조건적인 종속관계로 가는 것은 참담한 결과를 낳고 위험할 뿐입니다. <꼭 성공합시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