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마리 물고기의 신비를 간직한 밀양의 3대신비이자 밀양팔경 중 하나인 만어산 만어사 불영경석 바위 물고기

[아도니스]

만마리 물고기의 신비를 간직한 밀양의 3대신비이자 밀양팔경 중 하나인 만어산 만어사 불영경석 바위 물고기

밀양의 3대신비이자 밀양팔경의 하나로 우리나라 고대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주는 전통사찰로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하는 만어사와 불영경석은 해발 674m의 만어산 8부능선에서 그 신비한 자태를 보여준다.

새벽녘에 여명과 함께 온산을 뒤덮는 운해로 유명한 만어사는 수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이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신비한 곳으로 밀양지역에 가뭄이 오래 이어지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리는 영험한 기운을 간직한곳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역대 신라왕들의 공불처였다고 전해지는데 삼국유사에는 동량 보림이 글을 올렸는데, 금나라 대정 12년 경자년 곧 고려 명종10년(1180)에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보물 제466호로 지정된 만어사 삼층석탑은 현재 조성된 전각들과는 약간 동떨어진 자리인 만어사 절터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으나 원래는 삼층석탑 뒤편이 절터로 추정되어 석탑이 자리잡은 곳을 중심으로 예전 가람의 형세를 짐작 할수 있게 해준다.

고려 명종 10년(1180년)에 만어사가 창건될 때 조성된 만어사 삼층석탑은 단층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진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모두 한 돌로 구성되어 있다.

탑의 머리장식에는 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인 보주가 얹혀 있으나 후에 보충한 것으로 보이고 탑의 바닥돌이 드러나 있고 지붕돌이 약간 파손된 상태이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정돈된 모습을 보이는 뛰어난 작품이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된 만어산어산불영은 노천에 있다가 미륵전을 세우고 그안에 모셔졌는데 만어사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관련있는 유물로 만어산의 돌들을 두드리면 맑은 쇳소리를 내는데 서북쪽의 큰 바위는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것이라고 전하는데, 멀리서 보면 부처의 모습이 나타나고 가까이서 보면 그 모습이 사라진다고 한다.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라는 연못에 살고 있던 독룡과 만어산에 살던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인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번개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농사를 망쳐 놓았다.

수로왕이 주술로써 악행을 막으려 했으나 불가능하여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에게 불법의 오계를 받게 하였는데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에 감동을 받아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만어사 절마당앞 너른 만어산 능선에 만마리 물고기와 용이 돌로 변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너덜갱지대인 밀양 만어산 암괴류는 천연기념물 제528호로 지정될 정도로 그형상과 형태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만어산 8부능선 115,149㎡ 대지에 자리잡은 만어산 암괴류는 빙하기가 이후 폭퐁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암석들이 물에 의해 침식되고 바람에 의해 풍화되면서 생성된 암괴류로 700m이상 길게 펼쳐져 있는 형상이 독특하고 아름다운데다 학술적 가치가 크다.

만어사는 2003.07.16 제작된 김의석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수, 조재현, 김보경, 이종수 등이 출연한 영화 청풍명월 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영화 “청풍명월”은 당대 최고의 검객으로 손꼽히는 지환(최민수)과 규엽(조재현)의 숙명적인 대결을 메인테마로 제작된 무협사극으로 만어산어산 불영경석을 모신 만어사 미륵전과 절 앞 너덜겅지대가 규엽의 칼에 맞은 지환이 숨어지내는 장소로 나온다

만어사 절마다 나무아래에 모셔진 작은 부처님 앞에서 작은돌이 하나 놓여져 있는데 소원을 빌고 그돌을 들어 돌이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만어산 만어사 너덜갱지대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물고기가 산위에 열려진듯한 형상이 보여서

페루 남쪽 광야에 우주인이 그렸다는 나스카의 신비와는 또다른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가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경상남도 밀양시 여행지

만어산 만어사 암괴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055-356-2010(만어사) / 055-359-5639(문화관광과)

[초록샘]

만어사 암괴류와 흰구름이 서로 어울려 더 장관을 이루네요.
느긋한 걸음으로 다시 찾고픈 곳이랍니다.

[아도니스]

저도 좀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은 곳이더라구요

[청솔객]

오호! 정말 큰 물고기 형상입니다. 그려!

[아도니스]

지도를 보며 저도 놀랐답니다...

[김도리/아이해피]

가락국의 모든 사찰은 장유화상과 관계가 깊은곳이 많지요!~^^
만어사 잘보고 갑니다...

[아도니스]

감사합니다. 귀한 사진도 올려주셔서 잘보았습니다

[워크뷰]

우와 멋진곳입니다^^

[아도니스]

정말 멋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