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 세우기
열매를 맺는 작물에 나무나 그 외에 재료로 작물이 컸을때
가지가 의지할 수 있게 지지대를 세워 주는 것을 말한다.
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등의 작물은 나중에 열매가 컸을때
열매 무게로 가지가 부러지고 쓰러지기 때문에 지주를 꼭 해준다.
◎ 작목별 지주대 세우기
고추
1) 고추 지주대는 종묘상이나 농자재마트 등에서 구입하거나,
집에 재료가 있으면 1m~1.2m 정도의 높이로 만든다.
2) 고추대 4~5개에 한개씩 지주를 세워준다.
3) 끈은 지그재그로 묶어주고 커 가면서 3~4번 끈을 더 묶어준다.
토마토
고추와 달리 길다란 지주로 삼각대로 만들어 묶어 주면 좋다.
밭 크기에 따라 삼각지주를 몇개 만든 후 긴 막대로 이어주면
튼튼한 지주가 된다.
오이, 호박
넝쿨을 뻗기 때문에 순 이 타고 올라올 수 있도록
끈을 적당한 높이에 따라 망처럼 지그재그로 엮어준다.
처음부터 튼튼히 만들어 쓰러지는 일이 없게 하고,
순이 지주를 타고 올라오기 시작하면 중간 중간 줄기를
기둥에 묶어 주어 줄기가 얽히지 않고 잘 올라가게 한다.
◎ 작물별 솎아주기
씨를 뿌려 싹이 올라오고 작물이 어느 정도 자라나오면 솎아주기를 한다.
씨를 심었을때는 배게 심어 서로 경쟁하면서 올라오지만,
어느 정도 올라왔을때는 그 중에서도 크고 튼실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주기를 해야 작물이 잘 자란다.
열무
씨뿌릴때 배게(빽빽히) 심고 어느 정도 자라나오면 솎아준다.
열무가 클것을 생각해 간격을 두어 솎아 준다.
상추
솎아주기와 거두기가 함께 이루어진다.
작은잎 몇장만 남기고 솎아 주고 상추를 너무 배게 심었으면 뿌리채 뽑아준다.
이때, 떡잎은 떼어 버려야 잘 자란다.
쑥갓
위로 올라오는 대를 따 주어야 옆에서 새순이 올라오고
윗대를 안 따주면 대 로만 영양이 가서 금방 꽃이 핀다.(상추와 반대다)
감자
순 솎기를 한다. 감자 갯수가 적더라도 굵은 감자를 얻기 위해서 한다.
싹이 10cm 정도 되었을 때 충실한 싹 2개 정도 남겨놓고 나머지는
꺽어 버린다. 싹을 뽑으면 뿌리에 있는 씨감자에 영향을 미치므로
꺽어 버리는게 좋다.
감자는 대개 북주기와 함께 해 수고와 시간을 덜 수 있도록 한다.
감자는 주로 하지 때 캐는데 지방마다 다르므로 봐 가며 캐고 장마가
지기 전까지는 캐는게 좋다.
◎ 거두기 와 보관
거두기도 작물마다 다 다르지만 작물에 맞게 그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열매가 덜 영글고, 늦게 수확하면 열매가 망가질 수가 있다.
참깨나 들깨 종류는 늦게 거두면 알곡이 다 떨어질 수가 있고,
콩도 늦으면 깍지가 벌어져 알곡이 땅으로 떨어질 수가 있다.
감자
하지가 지나고 장마가 오기전에 거둔다.
캐낸후 흙을 털어내고 그늘에 말린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해야 싹도 트지 않고
햇빛에 파래 지지도 않는다.
고구마 : 5도 이상의 상온에서 그늘에 보관한다.
봄배추 : 씨를 뿌린 후 30~40일 후 거둔다.
가을배추
70일 정도면 거두고 포기의 80%가 통이 차면 수확한다.
가을에 김장농사로 배추를 심으면 된 서리가 오고 나서 보온을 위해
끈으로 포기를 묶어준다.
배추 속이 더 잘 차라고 묶어주는 줄 알고 날이 따뜻한데도 묶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다간 오히려 배추 속이 썩을 우려가 있다.
썩지는 않아도 진딧물 같은 해충을 더 불러 모으는 부작용을 낼 수 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꾸벅 ^^
배추 속을 더욱 알차게 채우는 방법이 있지요!!!
배추를 묶을 때가 되면 누르기 한판씩 해 주면 더욱 속이 꽉 찬답니다. 이유는 몰라유!!!!ㅋㅋ
누르기 한판이 뭔가요~~
저는 감자를 심어만 놓고 그냥 놔뒀었는데, 올해는 순을 제거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