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최근 영화화되어 우리나라에서 상영되었다. 나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신작 소개 영화를 대부분 알고 있다. 신작 영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내용을 보고 이 영화 전편을 보고 싶다는 흥미를 느꼈지만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다 소설을 먼저 만났다. 영화는 시각적으로 내용을 보여주지만 소설은 독자에게 상상력을 불어 넣어 머리속으로 시각화한다. 어떤면에서는 소설이 영화보다 더 내용을 시각화하는지도 모르겠다. 나이트메어는 악몽을 뜻한다. 나이트메어라는 공포영화 시리즈도 있다. 앨리(alley)는 골목을 뜻한다. 악몽의 골목 이 소설의 작가 그레셤은 알콜중독에 빠져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살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제목을 악몽의 골목이라 지었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삶이란 악몽의 골목과도 같다. 우리는 크나 작으나 욕망을 뿌리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악몽의 골목에 빠져 허부적거리고 있는것이다. 늪은 헤쳐 나오려하면 할 수록 더 깊이 빠져 들어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