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비수구미 트래킹(해산)
▶산행일자 : 2017년 7월 30일
▶날씨: 28~30도 흐림
▶산행코스 : 해산령~헬기장~해산(일산)~해산(주봉)~비수구미계곡
▶산행거리 : 약11.5km
▶총산행시간 : 5시간05분
▶산행동행: 우리들산악회 23명, 해산산행(9명), 비수구미 트래킹(14명)
▼ 산행 지도를 복사해서 미리 진행할 방향과 방위각을 표시해 둡니다...
▼ 해산령터널 산행 시작점인 해산령에 도착합니다..
▼ 해산령에서 인증샷.
▼ 해산령에 위치한 해오름 휴게소
▼ 해오름휴게소 옆으로 등로가 있습니다.. 이곳으로 해산과 재안산을 갈수가 있네요..
▼ 단체 기념사진 남기고....
▼ 길 건너 비수구미계곡 트래킹 시작점.. 이곳부터 6km
▼ 산행팀 9명은 철문옆으로 오릅니다... 칠갑산님께서 이곳을 몇번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 시작지점 흐미하게 등로가 보이더니 이내 시야에서 사라지고 오지산행이 시작됩니다..
▼ 동자꽃
▼ 말나리꽃
▼ 출발 30분정도 지난뒤 코스가 잘못되었음을 알게됩니다.. 길이 끊어져 보이지 않고부터
가야할곳은 나침반 260도 방향인데 우리는 계속 225도 서남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할수없이 능선으로 올리되 방위각을 220도 수정해서 진행합니다..
▼ 1시간여 걸려서 능선에 올라섭니다...
▼ 처음 계획했던 루트를 훨씬 벗어나 능선에 올라섭니다..
▼ 첫번째 만나는 헬기장... 이미 헬기장 2~3개 그리고 철탑은 통과한 상황.
이 헬기장에서도 진행할 등로가 없어요.... 이쪽,저쪽 다 막혔어요....
▼ 헬기장 풍향계.... 나람에 날려갔는지.....
▼ 모싯대
▼ 해산 표시목... 여기가 가장 높습니다..
▼ 해산 표시목 정상에서 인증을 남깁니다..
▼ 일등 삼각점.
▼ 나무와 풀들이 키만큼 자라있어 등로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양 옆으로 다래나무 넝쿨이 엉켜있어 지나갈수도 없습니다..
정말이지 잠깐 한눈팔면 앞사람 찾지도 못합니다.
▼ 더군다나 구름이 걸려있어 시야가 뿌옇게 흐린 상태라서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만보고 진행합니다..
▼ 앞서가는 분들이 이길이 맞어? 하고 몇번을 묻곤합니다...
이미 길은 안보이고 개척해야하는 상황에서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무조건 진행합니다...
정말 오늘같은 조건에서 길잃고 헤매기 딱 좋습니다..
▼ 몇발짝 앞선 사람도 잘 안보입니다...
최대한 대원들 간격을 좁게 유지하고 맨 뒤에서 방향을 가리키며 진행합니다..
▲ 그렇게 어렵사리 진행하며 반가운 우리들 산악회 시그널을 발견합니다.. 이 시그널로 이곳이 등로가 맞다는걸 학인합니다..
그옆에 우리들산악회 새로운 시그널을 걸어두고 해산 주봉에 도착합니다...
▽ 아까 만났던 해산 나무 표지석에서 1시간10분쯤 수풀을 헤치며 이동하니 해산(주봉) 표지판
▽ 그 옆에 6봉 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 6봉에서 갑자기 3봉이 나타난 이유는?
6봉에서 이동중 엄청나게 큰 살모사 (사진이 있는데....누가 올리면 안보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만나서 기겁을 하고 사진찍고 하느라고 5봉,4봉을 지나쳤어요..
▽ 등로가 보이는 이정도면 오늘 정말 좋은 길 입니다..
▽ 해산....참 이상합니다...
1시간 전에 정상을 표시한 나무 표시가 있었고... 6봉에서도(주봉) 아라고 있었는데....
여기가 또다시 주봉이라니.... 뭐가 뭔지?...
▽ 단체로 인증을 남기고....
▽ 여기서 독도주의.. 뚜렷이 보이는 등로는 직진해서 엉뚱한 길로 가게되고...
우리는 여기에서 나침반 방위각을 미리 체크해둔 96도로 맞추고 직진방향 좌로 약90도 틀어 내려갑니다..
실제 이곳에서는 96도 방향에 등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까딱하면 직직할수밖에 없어요.....
▽ 오래된 고사목
▽ 이게 뭘까요?.... 앞서가는 칠갑산 형님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합니다...
▽ 하산길 경사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 자연산 표고버섯...... 산에서 버섯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무리 좋다해도 제가 확실히 알고있는 영지, 능이, 노루궁뎅이 외에는 절대로 안먹습니다...ㅎㅎ
▽ 독버섯...
▽ 버섯을 살피는 산이좋아 대장님
▽ 독버섯 이려니.....
▽엄청난 내리막에 계곡이 보이니 많이왔나 봅니다...
▽ 잠시 길도 보이고... 이제는 보통 산행길...
▽ 작은 폭포가 엄청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 이제 저길 건너면 비수구미 트래킹 길과 만나게 됩니다...
▽ 계곡을 올라서니 고속도로만큼 넓은 트래킹 길..
▽ 걷기에 참 좋습니다... 하지만 한여름 땡볕이라면.....?
▽ 수영장만큼 넓은곳도 여러번 지나칩니다...
▽ 이제 민가가 가까와질듯.....
▽ 재안산 & 트래킹 팀들과 만납니다....
▽ 망설임없이 훌렁벋고 뛰어들어요~~~~
▽ 비수구미 민박집
▽ 오늘하루 지도와 나침반의 소중함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트랭글도 오작동하고...안개에 시야도 확보가 안되고 무전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이것마져 없었다면?...
지도는 너덜너덜 해졌지만... 그만큼 필요했다는 증거..... 산행전 지도에 자북선 긋고 방위각 표시한게
이렇게 꼭 필요할때 요긴하게 쓰이네요.... 저기 쓰여진 숫자가 안전을 책임져준 방위각 입니다...
▽ 오지에서의 위력을 보여준 나침반..... 앞으로도 산행의 길잡이가 되어줄겁니다..
▽ 비수구미 민박집... 산채비빔밥... 맛도..양도..인심도 최고~~~~
▽ 솥단지에 누룬밥까지 끓여먹고....
▽ 항아리..장독대...
▽ 표고버섯
▽ 창고에 걸려있는 농기구들...
▽ 옛날 물펌프
▽ 우리가 타고 나갈 모터보트..
▽ 8명씩 나누어 나갑니다....
▽ 직접 타보니 속도가 엄청나네요....
▽ 파로호 유람선도 보이구요..
▽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 시원~~하게 달립니다.... 오빠~~ 달려~~~~~~
▽ 평화의댐 아래 공원
▽ 평화의 댐..
▽ 비목
▽ 녹슬은 철모가 비장함을 느끼게 합니다.....
▽ 산행 출발전 미리 계획했던 코스...
▽ 실제 지나온 코스...(등산로가 안보여 "등산로"라고 못하겠어요..)
▽ 트랭글도 한동안 안되고....
실제거리 11.5km 소요시간 5시간 0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