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요청에 후원금을 보내주신 대부분은
휴대폰과 태블릿 피시 구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한분이 후원금 대신 자신이 거하는 대전 근처에 있는
원룸의 방하나를 지원해 주겠다는 후원지원이 있긴 했네요)
그런데 익명을 요구하시는 정기후원자님이
설날 떡국 취식의 목적성후원금으로 2만원을 보내주셔서
이번 주 떡국잔치를 개인적으로 벌였습니다.
따로 일반식당을 찾는 것이 어려워
용산과 남산도서관 구내식당에
8,000원 '떡만두국'이 있어서
요일을 바꾸어 사 먹었고
나머지는 남대문시장의 과일생선가게에서 파는
3,000원 떡국떡을 구입해
다이소에서 구입한 1,000원 진라면에 뜨거운 정수기 물을
넣어 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물론 이 떡국떡은 이렇게 5번 이상 사용가능할 정도)
다음주 설날기간에는 3일동안 오산리기도원에서 기도할 생각이라
떡국을 사 먹을 기회가 없어서
설날전에 이 후원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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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이에 대해 증거자료(영수증이나 떡국 핸드폰 사진 등)를 남길 수 있어나
이런 모습도 너무 과해 보여 이렇게 글만 남깁니다.
익명의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