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둘째주 (혹은 셋째주)는 부활 감사 예배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가 다시 살아남을 찬양하는 날입니다.
부활에 대해서 성경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부활절에 대해서도 참 의미와 유래를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새롭게 알아가는 유익한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주님께 영광을!

1. 부활절의 참 의미
고난 주간(Holy passion week)의 금요일에 죽어 장사되신 주님은 삼일만인 일요일, 곧 주일날 스스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 하셨다. 부활절은 이를 기념하는 주일날을 가리킨다.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을 '파스카'(Psacha)로 불렀다. 이는 구약의 유월절(Passover)을 뜻하는 히브리어 '페사흐'( j s p )에서 나온 말이다. 이는 구약의 초대 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유월절 양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구속 희생을 당한 사실에 근거하여 구약의 유월절을 예수의 부활 기념일로 변용시켜 기념한데서 유래한 말이다.
한편 부활절을 의미하는 영어 '이스터'(Easter)는 고대 앵글로 색슨어인 Eastre와 Ostara가 합성된 말로, 유럽의 튜튼족이 숭배한 새벽과 봄의 여신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즉 새벽은 어둠을 물리친다는 의미에서, 봄은 새 생명이 겨울을 이기고 나온다는 의미에서 각각 부활절의 의미와 관련이 있는바 두 단어를 합성하여 부활절을 가리키는 명칭이 되었던 것이다.
2. 부활절의 유래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기록들이 비교적 많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자체에 관련된 것이며 부활절의 기념과 그 행사에 대한 것은 유월절과 관련되어 잠깐 언급될 뿐이다(고전 5:7).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그들의 종교력으로 1월인 니산월 14일, 즉 유월절에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였다. 이렇게 유월절이 부활절로 변용되어 기념된 것은, 예수의 부활이 유월절기에 이루어졌다는 사실과 출애굽시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심으로 당신의 택한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속과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사역이 그 의미에 있어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출 12:13)
전통적으로 소아시아 지역의 동로마 교회들의 성도들은 부활절에 양고기를 먹으면서 승리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기도 했는데, 이는 오늘날에도 일부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다. 또한 부활 주일 이전의 월요일로부터 토요일까지 고난 주간 행사로 금식이 행해졌고,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부활주일에는 함께 애찬과 성찬을 나누는 관습이 있었다.
3. 부활절 풍습 (부활절 달걀 나누기)
부활절에 달걀을 나누어 주는 풍습은 많은 부활절 풍습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이다. 달걀은 봄과 풍요의 상징으로, 달걀을 주고받는 것은 원래 새해에 행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유대의 종교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때는 주님이 고난 받으심을 기억하며 경건히 보내야 하는 사순절 기간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님의 살아나심을 축하하는 부활절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붉은 색 또는 그 밖의 여러 색의 물감으로 색칠한 달걀을 선물로 주는 풍습은 어느 불우했던 부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느 한 부인이 남편을 잃고, 살던 집조차 빼앗겨 살길이 막막했을 때 마을 사람들이 그 부인을 도와주었다. 마을 사람들의 친절을 늘 감사하게 생각했던 부인은 그 마음에 보답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부인은 그 방법으로 친절한 마을 사람들을 축복하는 글과 성경 구절을 달걀에 써서 동네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이것이 점점 보편화 되었다고 한다.
한편 부활절 달걀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상징으로 그 껍질은 예수님이 사흘 동한 머무르셨던 바위 무덤을, 달걀 껍질에 칠하는 붉은 색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흘리신 피를 상징한다는 주장도 있다. 기독교인들은 부활절에 채색한 부활절 달걀을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오늘날 교회에서도 이날 다양하게 장식한 부활절 달걀을 성도들에게 나누어 준다.


[부활하신 주님께 감사, 찬양기도]
(요 11:25-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우리를 위해 모든 고통과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 위에서 피흘리사 우리와 모든 죄와 허물을 대속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망권세, 죽음을 이기시고 영생의 소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소식이 온 세상에 전파되게 하옵시고 온 땅과 온 하늘이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부활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시고 부활의 권능과 능력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게 하옵소서.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름으로 부활의 자리에도 이르게 하옵소서.
[제자마을교회를 위한 기도]
(요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의지하며 기도의 응답속에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그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의 불꽃이 타올라 어둠의 땅에 생명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고전 5:7, 개정)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고전 15: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자매들과 함께 부활절에 오시는 손님분들과 성도들을 위해 과일컵을 준비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달걀을 가지고 인하대를 돌면서 전도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 영광과 감사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