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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주일오전 예배설교
설교본문/ 출애굽기 2:11~22(구약83쪽)
설교제목/ <모세의 혈기와 목자 생활>
서론/
오늘 주일오전 예배 말씀은 <모세의 혈기와 목자생활>이란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모세의 혈기와 목자생활>*2회.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모습은 다양합니다. 비슷한 점도 많으나 각자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일하는 방식도 다르고, 말하는 방식도 다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다르고, 생활방식도 각각 다릅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는 방식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어떤 분과 일을 해보면, 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지를 알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급히 빨리 빨리하다가 지쳐서 못하겠다고 투정을 부립니다. 어떤 사람은 천천히 묵묵히 일을 해나갑니다. 어떤 사람은 속터지게 딴청을 피우면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혈기로 일하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영력- 영적 힘으로 일하는 모습입니다. 혈기로 일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과 힘으로 일하는 것이고, 영력으로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과 지혜를 가지고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혈기로 일하기보다 영력으로 일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혈기란 생명을 지탱하는 피와 기운을 말하는데, 성경에서는 <육신의 욕망이나 인간의 좋지 못한 성품이나 절제되지 못한 감정을 뜻합니다. 영력을 갖추는 비결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지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혈기로 일하다가 실패한 모세와 혈기를 꺽고 광야에서 목자생활을 하는 모세의 삶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본론/
1.혈기로 일하려다가 실패한 모세
첫번째로 살펴볼 점은 혈기로 일하려다가 실패한 모세의 모습입니다. 11절을 보면, 모세가 장성한 후에라는 말이 나오는데, 모세가 자라서 어른이 될 나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모세는 젖을 뗄 나이부터 부모형제를 떠나서 애굽 나라 궁에서 바로왕의 공주의 아들로 입양되어 궁중에서 자라게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장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때 모세의 나이는 대략 40세 정도됩니다. 모세는 바로왕의 공주의 아들로서 궁중에서 특별 왕자교육을 받았습니다. 모세가 궁중에서 어떤 왕자 교육을 받았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사도행전 7장을 스데반 집사님의 설교문 중에서 모세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7장 22절에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라는 것은 최고의 학술, 최고의 배움을 가리키는데, 모세는 최고 엘리트 교육을 배워서 말하는 것이나 하는 일들이 능통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애굽 나라는 최고 선진국이어서 인근 나라들이 선망하는 나라였습니다.
모세는 애굽 나라의 학문과 지혜와 무예를 배워서 장차 왕의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더 훗날 모세의 학문을 사용하셔서 모세오경과 율법을 쓰게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40세가 된 애굽의 왕자 모세는 아직 신앙과 인격은 더 다음어져 있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 11절부터 15절을 보면, 모세가 혈기로 일하다가 큰 실패를 경험하게 된 내용이 나옵니다. 모세는 주로 왕궁에서만 지내다가 어느날 세상 물정, 민생을 살피고, 자기 동족 히브리 민족들을 보려 왕궁밖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동족들이 애굽 사람들의 종이 되어 고되게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울분이 생겼습니다. 모세는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동족에게 엄하게 일을 시킨 애굽 사람을 쳐죽이고 모래 속에 감추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튼날 다시 밖을 나갔는데, 동족인 히브리 사람 둘이 서로 치고 박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잘못한 사람에게 <네가 어찌하여 같은 동족을 치느냐>고 나무라니까 그 사람이 모세에게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하면서 대드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이 말을 듣고 애굽 사람을 죽인 자신의 일이 탄로된 것을 알고 두려워하게 되었고, 바로왕이 보고를 받고 자신을 죽이려고 찾는다고 하자 신속히 바로의 얼굴을 피하여 미디안 땅을 도망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가 동족이 고되게 일하며 고통 당하는 보고 애굽 사람을 쳐죽인 것은 혈기로 일하고자 하는 결과입니다.
모세는 자기 민족이 종의 신분으로 전락하여 부당하고 심한 학대를 받는 것을 보고 끌어오르는 혈기로 살인을 한 것입니다. 모세는 동족의 고통을 위해서 뭔가 일해보려다가 끔찍한 살인을 하게 되었고, 동족의 싸움을 말리려다가도 원망만 듣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분명히 잘못된 방법이었습니다. 전혀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혈기로 동족을 도우려고 하였지만, 살인을 하여 왕의 진노를 사게 된 것입니다. 그가 좌우를 살펴보기 전에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때때로 혈기로 일을 하려다가 실패하고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혈기로 일하면 안됩니다. 동족의 고통을 보고 울분이 끌어오를지라도 혈기로 인하면 하고자 하는 일은 실패로 끝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교회의 일을 할 때도 혈기나 감정으로 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지혜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기보다 혈기로 일하기 쉬운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베드로도 요한과 야고보도 혈기로 전도하려다가 예수님의 꾸지람을 많이 들었습니다. 요한과 야고보는 전도하러 갔다가 사람들이 거절하자 주여, 번개불을 내려서 혼내주소서 할 정도였습니다.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은 혈기를 죽이고, 영력으로 일하고 봉사하고 섬김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귀하게 쓰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2.모세의 결혼 이야기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모세의 결혼 이야기와 처가 살이입니다. 모세의 결혼은 화려하거나 특별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아주 소박하게 조촐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모세는 애굽 사람을 살인함으로 애굽 나라의 왕자로서 지위를 버리고 미디안 땅으로 도망을 가게 됩니다. 때마침 미디안 제사장의 일곱딸이 물을 길어서 구유에 채우고 아버지의 양떼를 먹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간 목자들이 와서 일곱 딸들의 양떼를 쫓으며 방해를 하자, 모세는 여자들을 도와 그들의 양떼들에게 물을 먹게 해주었습니다.
수백마리 수천 마리 양떼들에게 물을 먹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고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수도물이나 지하물을 수도꼭지 틀면 철철 나오지 않고 타레박으로 퍼올려서 양떼들에게 물을 먹여야 했는데, 갑자기 모세가 도와줌으로 일은 일찍 끝나게 되었습니다.
일곱 딸의 아버지는 집에 일찍 돌아온 딸들에게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빨리 돌아오느냐고 묻습니다. 딸들은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해꾸지에서 건져내주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열심히 길어 양떼에게 먹여주어서 일찍 오게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딸들의 아버지는 딸들에게 말합니다.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고 말합니다. 딸들의 아버지는 도움을 준 사람을 그냥 두고 온 것에 대하여 딸들을 나무란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모세는 미디안의 제사장 집에 초대받게 되었고, 마땅한 거처도 없어서 그 집에 함께 사는 것을 기뻐하자, 일곱 딸의 아버지이자 미디안 제사장은 자기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해주었습니다.
미디안 제사장이란 미디안 지역의 제사장으로 어떤 종교를 불문하고 신에게 제사를 집례하는 사제를 지칭하는데, 일곱딸을 둔 르우엘 제사장은 훗날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의 사건를 듣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개종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다면 모세가 미디안의 제사장의 딸과 결혼을 한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어떻게 이방종교를 믿는 제사장의 딸과 결혼을 하였을까요? 이런 점을 생각하면 우리는 애굽 나라의 왕궁에서 나온 모세의 신앙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가 기본적으로 히브리 민족,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모세는 애굽 나라 바로왕의 공주의 아들, 왕자로 입양되었지만, 자기 자신이 히브리인,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고, 또 자라오면서 간간이라도 생부모를 만나서 신앙교육을 수차례 받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세의 기본적인 신앙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모세가 미디안 제사장의 딸과 결혼을 하여 살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모세는 애굽 사람을 죽여서 애굽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어디로 갈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족에게도 갈 수 없고 친척에게도 갈 수 없고, 찾아갈 친구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은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자기 딸, 십보라를 주어 결혼하여 살게 해주었습니다.
여러분,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와서 그래도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외로움과 고독속에서 길잃은 나그네로 살수 밖에 없었는데, 낮설은 자신에게 흔쾌히 자기 딸을 내준 장인이나 결혼을 해준 아내가 얼마나 고마웠겠습니까? 모세가 결혼을 하여 첫 아들을 낳고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하였는데,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다는 의미로 아들의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모세의 결혼을 통해서 배울 점이 무엇일까요? 결혼은 나그네 인생길에 동반자를 얻는 것이요, 후손을 얻는 길이요, 자자손손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길입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인생길은 불안, 고독, 외로움이 한 없이 찾아오는 길입니다. 혼자 가기 어려운 길입니다. 함께 가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여자들은 혼자 잘 수 있어도 남자들은 혼자 살기 어려운 정말 불쌍한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그것을 모르고 여자를 귀히 여기지 않고 무시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날 결혼을 늦게 하려 하고 기피하고 결혼을 해도 자녀를 안 낳으려고 해서 부모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결혼이란 말을 꺼내기가 무섭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주변에서 지혜롭게 서둘러야 할 가정대사, 가족대사입니다.
사정이 있어 결혼을 안하신분들도 있는데, 신랑되신 주님과 결혼한 것으로 여기시길, 이미 결혼한 분들도 주님과 결혼해야 하는 것입니다.
3.모세의 목자생활
마지막으로 살펴볼 점은 모세의 목자생활입니다.
모세는 양떼를 치는 집의 사위가 되어 처가 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자연히 양떼를 치는 목자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모세의 처가집은 장인이 제사장이었고, 양를 치는 집안이었습니다. 아들은 없었고 일곱딸이 양을 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옛날에는 농부의 자녀들은 주로 농부가 되고, 어부의 자녀들은 어부가 되고, 과수원의 자녀들은 과수원을 하였는데, 모세의 처제들은 모두 양을 치는 목자들이었습니다. 목자란 양을 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다윗은 유명한 시편23편 1절과 2절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노래하였는데, 목자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하나님을 고백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가 처가 집에서 목자생활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였습니다. 모세는 120년을 살게 되는데, 애굽 나라 왕궁에서 40년, 미디안 광야 처가살이 40년,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그들을 인도하는 지도자로서 40년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40년 목자 생활은 그냥 단순히 양을 치는 생활이 아니라 백성들을 돌보며 인도하는 훈련을 쌓는 기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쓰시기 위해서 애굽 왕궁에서 40년간 궁중교육을 받게 하셨고,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목자교육을 받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어디로 갈데도 없고, 꼼짝 없이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미디안 땅에서 처가 살이를 하며 목자생활을 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낮으로 양을 치는 삶이었습니다.
양을 치는 목자의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초장으로 인도해야 하고, 물을 길러 먹어야 하고, 새끼를 낳으며 돌봐주어야 하고, 또 일년 한번 털을 깍아야 하고, 어미 양은 날마다 젖을 짜주어야 하고, 아프거나 다치면 치료해주어야 했습니다.
창세기에 믿음의 조상이 야곱이 양을 치면서 고생한 고백은 밤에는 추위를 무릎쓰고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외삼촌의 양을 쳤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목자생활은 양을 먹이고 돌보고 인도하는 생활인데,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생활의 모습입니다. 양이라는 짐승은 특별한 특징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목자가 있어야 하고, 목자의 돌봄과 인도함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가축입니다. 목자가 없이는 존재할 수 조차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자와 양의 관계는 인간사회도 똑같습니다. 사람도 목자역할을 해주는 분이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목자역할을 합니다. 교회에서는 목회자가 목자역할을 합니다. 각 공동체에는 지도자가 목자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군수나 시장이나 도지사나 각 기관장들도 목자 역할을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양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양이고, 목자를 아는 양입니다. 우리의 목자는 하나님이시고,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11절에서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소망교회 성도님들은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며, 목자생활을 하며 이 땅을 살아야 내가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하고 교회도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모세의 혈기와 목자생활>이란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혈기로 일하려다 실패한 모세의 모습을 살펴보았고, 모세의 결혼생활과 목자생활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아무리 감정이 끌어올라도 혈기로 일하면 안됩니다. 혈기로 하면 반드시 실패하고 후회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혈기로 일하기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결혼생활과 자녀들의 결혼생활을 위해서 기도하며 나그네 인생길을 고독하지 않도록 외롭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면서 아름답게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목자의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 목자가 되시고, 교회에서도 목자가 되시고, 어디에서나 목자적 역할을 함으로 귀하게 쓰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기도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혈기로 주님의 일을 하지 않게 하시고, 목자적인 삶으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