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 - 농어目 - 놀래기科 - 호박돔

[무정묵향]

놀래기科 Labridae

○ 호박돔 : Choerodon azurio (Jordan et Snyder)

► 외국명 : (영) Azurio tuskfish, (일) Ira (イラ)

► 형  태 : 크기는 전장 40㎝ 정도이다. 몸은 긴 타원형으로 측편되어 있으며 몸 높이가 비교적 높고 주둥이는 급히 경사지고 앞끝은 둔하다. 몸 빛깔은 황적색으로 가슴지느러미 겨드랑이 쪽에서 등지느러미 제9와 10가시의 기저를 향하여 폭이 넓은 암황록색의 띠가 비스듬히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암갈색이다. 그 밖의 지느러미는 선명한 황색이고 뒷지느러미 기저에 따라서 연한 자청색의 띠가 하나 그어져 있다. 안전골은 폭이 넓고 양 턱의 이빨은 2줄로, 각 줄마다 4개씩의 송곳니로 되어 있고 안줄 이빨은 합쳐져 있다. 새개 전골 변두리에는 약한 톱니가 있다. 비늘은 크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기저에는 1줄의 비늘집이 있다.
  크기는 몸길이 40㎝ 정도이다. 체색은 황적색이나 가슴지느러미 겨드랑이 쪽에서 등지느러미 제9, 10 가시 쪽을 향하여 폭이 넓은 짙은 황록색의 띠가 비스듬히 나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검은색이며, 지느러미는 선명한 황색이고, 뒷지느러미 아랫부분에는 연한 청색의 세로띠가 있다. 몸은 긴 타원형으로 약간 길고 측편되어 있다. 수컷의 경우는 성장하면서 이마가 튀어 나온다. 양턱의 이빨은 2줄로, 각 줄마다 송곳니 4개가 있고, 안쪽 줄의 이빨은 합쳐져 있다. 꼬리지느러미 끝 가장자리는 약간 둥글다.

► 설  명 : 수심 8~50m 정도되는 연안의 약간 깊은 암초 지대 또는 암초에 가까운 곳의 모래밭에 주로 서식하며, 밤에는 바위틈에서 잠을 잔다. 산란기는 6월이다. 조개류, 갯지렁이류, 새우류 등을 먹는다.
  제철은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여름까지 이다. 비늘은 부드럽고 크다. 껍질은 살에 착 달라 붙어 있지만 부드럽다. 살은 백색이며, 비린내나 잡내가 없다. 살은 부드러워서 찌그러지기 쉽지만 가열을 하면 살이 수축되어 조여진다. 살은 적당한 섬유질로 입에 넣으면 적당하게 풀어진다. 강렬을 하면 맛있는 국물이 우러 나온다. 살은 담백한 맛이어서 단순한 생선회보다는 초무침이 어울린다. 살에는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있지만 수분 함량이 높아서 다소 싱겁다. 생선회는 껍질 채로 써는 것이 좋다. 소금구이는 향이 강해서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초밥, 소금구이, 조림, 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중남부 연해, 제주도), 일본(중부 이남), 동지나해, 타이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북부) 등 주로 서부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