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화폐 개혁
◆제시문 해제
조선은 화폐의 액면 가격에 제조 비용을 뺀 만큼의 이익인 주조 차익을 남겨 재정 수입의 증가를 꾀하기 위해 명목 화폐를 발행하였다. 당시 민간에는 미포와 같은 물품 화폐가 통용되고 있었지만, 태종은 닥나무 껍질로 만든 명목 화폐인 저화를, 세종은 구리로 만든 명목 화폐인 조선통보를 발행하였다. 하지만 두 화폐 모두 물품 화폐에 익숙한 백성들의 관습과, 명목 가치와 실질 가치의 괴리를 해결하지 못 했기 때문에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 17세기 상업의 확대로 명목 화폐에 대한수요가 늘자 숙종은 상평통보를 발행하였다. 원료가 되는 구리의 공급이 부족 하여 전황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상평통보에 포함된 구리의 양을 줄이면서 시중의 화폐량을 늘리는 노력을 통해, 이후 100년 넘게 이어 진상 평통 보의 사용은 거래의 기준으로 물품이 아닌 돈이 자리잡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주제 : 조선 시대의 화폐 개혁
◆구성
•1문단:조선의 명목 화폐 발행의 목적
•2문단:저화의 명목 가치와 실질 가치의 괴리
•3문단:조선통보의 명목 가치와 실질 가치의 괴리
•4문단:상평통보 중초 주단 자전과 대형 전의 발행배경
•5문단:화폐의 공급 부족에 따른 전황 현상
•6문단:상평통보 스님 중형 전의 발행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