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4.7.28 주일 낮 예배
제목: 주 안에서 지혜로운 삶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말씀: 전9:11-12/고전9:24-27
말씀봉독: 전9:11-12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
- 은혜찬양: 서로 사랑하라
- 들어가는 말씀
본문 말씀을 보면 솔로몬이 직접 인생을 살면서 가만히 지켜보니까 어떤 일이 있는고 하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반드시 먼저 도착하는 것이 아니고 용감한 용사들이라고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잘 달리던 우승후보자가 넘어져서 우승은커녕 등수에도 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기드온 300명 용사로 적군 13만5천명을 무찌르고 승리하기도 합니다. 무너뜨리기 힘든다고 생각했던 여리고성은 하나님이 시키는 방법대로 해서 너무 쉽게 무너뜨렸지만, 작은 아이성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오히려 보다 쉽게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솔로몬을 통해 주신 말씀 오늘 본문 전도서 9장11절을 보면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을 살아보면 공부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공부 못한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 되거나 성공하지 못하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은 자기의 시기, 즉 기회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간들도 마치 물고기들처럼 자기들을 잡으려고 쳐놓은 그물에 걸려 생명이 끝나기도 하고 날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는 공중의 새들도 올무에 걸려 자신들의 삶이 끝나듯이 인생들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언제 무슨 일을 만날는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가 소망하는 성공적인 삶의 기회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 올지 모르지만 오기만 하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이 주신 기회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은혜로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고린도전서 9장 24-27절 에 보면;
24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같이 달음질하라 25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 27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위의 말씀은 성도들을 달리는 경주자들로 비유한 말씀입니다. 그만큼 상을 얻기가 힘들고 경쟁이 치열함을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위의 말씀을 바탕으로 실제 육상경기의 달리기 선수들과 영적인 믿음의 경주자들을 비교하여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의 말씀과 같이 신앙생활은 마치 빨리 달리는 경주와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신앙이 목적지를 향해서 전력 질주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무기력한 모습이거나 이리저리 방황하는 모습이 된다면, 그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 무엇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까?
우리가 경주자로서 믿음의 경주를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이 있음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히11:6).
마치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큰 경기에서 금메달이라는 명예와 상금이 선수들로 하여금 밤낮으로 훈련에 매진하게 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상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고 믿게 된다면,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전심으로 빨리 달음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상은 썩어질 육신의 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원히 썩지 아니할 크고 좋은 상이기 때문입니다(25절).
히브리서 11장 6, 24-26, 35절 "6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24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26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35...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마태복음 19장 27-29절 "27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2. 신앙의 목적
엊그제 파리에서는 24회 올림픽 경기가 개막을 하고 우리 양궁선수단들이 벌써 금매달을 획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장하다 그리고 잘 싸웠다 라는 칭송이 자자합니다.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어떤 목표를 가질까요? 그렇습니다.
- 더 빠르게
- 더 높이
- 더 멀리
목표는 오직 금매달입니다. 이 금매달을 위해서 지난 4년 아니 어쩌면 10년 이상을 더 많은 세월을 연마하였을 우리 운동선수들을 생각해 봅니다.
대개 이런 신조를 가지고 훈련에 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세계 공동체의 축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예수 공동체의 최대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구원입니다. 할렐루야
바울은 복음을 전하며 진리를 좇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운동선수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해 훈련과 자기희생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상을 받도록 … 달음질하라
모든 운동선수의 목표는 상 받는 것입니다.
바울 시대에는 고대 올림픽 경기가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상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기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상을 얻으려는 우리 성도들이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의 육신의 생각을 내려 놓지 않고서야 하늘의 상은 없습니다. 할렐루야~~~
예수 믿어도 포기할 것이 없고, 포기한 것이 없다면 그것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길이 아닙니다.
지금의 운동경기에는 금/은/동 메달이 있지만 바울 당시에는 1등에게만 면류관(월계관)이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모든 선수들은1등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상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을 받기 위해서는 누구와 비교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최선을 평가해서 주는 상입니다.
그래서 그 상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8절에 보면 “…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전 3:8)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2절에도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마치 달음질 하는 경주자들이 향방 없이 달리지 아니하고, 싸우는 자가 허공을 치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26절), 신앙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왜, 무엇 때문에 달음질 하고 있는가를 말씀으로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목적이 불분명하게 되면 우리의 신앙은 무기력하고 나태해지고 열심이 생기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상을 얻는 자는 하나라고 하셨는데(24절), 이는 한 명만 상을 얻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열심으로 달리지 않으면 상을 얻기가 힘들다는 뜻으로써, 우리에게 분발을 촉구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무기력하고 나태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열심으로 믿음의 경주를 할 때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3. 인내로써 경주하라
인생은 운동장에서 달리기하는 경주자와 같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히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1-2절 "1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2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디모데후서 4장 7-8절 "7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사람들의 마음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조급한 마음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세에는 사람들이 조급할 것이라고도 전했는데(딤후3:1-4), 성경에서는 이렇게 쉽게 오래 참지 못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키고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히다고 하셨습니다.
잠언 4장 23절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16장 32절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우리 만나성도들은 각자 자신의 삶 속에서 경주들을 해야 하는데, 그러나 그 경주는 인내로써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주라고 하면 빨리 달려서 끝내야만 할 것 같은데, 인내로써 경주하라고 하셨으니 이로써 우리는 빨리 달려서 끝내는 것보다 끝까지 참고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아래의 말씀에서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 24:12-13).
- 맺는 말씀
잠언 2장 2-5절 "2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4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5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장 7-11절 "7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9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10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내가 1등하고 싶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꼴등이요 꼴등하고 싶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1등입니다.
우리 만나인은 몇 등하고 싶습니까 ??? 꼴등하세요 세상에서는 꼴등해도 하나님앞에서 1등하시는 만나인을 위하여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살전5:16-18입니다. 함께 봉독하면서 말씀을 마칩닏.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