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9 월요일 폭염
#고추따기_3일차
농부 둘은 오늘도 고추땁니다
너무 더워서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수도 없습니다.
오롯이 농부 둘이 아침,저녁
사부작 거리며 땁니다.
고추가 나무에서 수분을 날려보내고 햇별과 해풍을 가득 담아 단맛과 영양을 듬뿍 담습니다.
농부는 기다릴줄 아는 사람입니다(인내)
농업 35년 이상
이런 더위는 처음 겪습니다.
#농부1 올해 고추가루 우리 먹을것 저장해두고 내년엔 고추농사 짓지 말아요
#농부2 대답이 없이 웃는다
정말 여름농사 고추농사는 더 이상 짓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추를 따면서 감동의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이 더위에 고추나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농부는 고추심고 두번 영양제 (몰약)을 주었을 뿐인데 어찌 이리도 고은빛을 낼 수 있을까?
*힘들어도 내년에 또 심을까?
농부는 변덕스러운 생각을 잠시 합니다.
*잠시 쉬며 간식은 어제 딴
#토종흑찰옥수수 와 물을
마시며 눈을들어 밭을 보니
#금화규 와 #맨드라미 의
색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농부는 땀을 식히고
다시 고추따러갑니다.
나무에서 이렇게 건조된 고추
햇볕과 해풍에 영양과 단맛을 듬뿍 담았지요 기다림의 결과이지요
아주 선홍빛으로 잘 말랐습니다.
선홍빛의 색이 아주 곱습니다.
눈을 드니 바라보이는 풍경은 농부의 내면에 평화를
간식은 토종흑찰옥수수와 시원한 물 입니다.
첫댓글 세상에~~~♡
어쩌면 색이 이리도 고우면서 선명할까요!
두 농부님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너무나 더운 여름날~
고생 많으십니다 ^^
마늘~너무 단단하고 알도 실하고 맛나네요.
고추도 그러하겠지요~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마늘 맛있게 드셔주셔서 고맙습니다.
색은 자연이 내어준것이지요
고추따며 눈물이 주루룩 흘렀어요
고추들이 더위에 힘들었을거라는 생각에
너무 더워요,,요세 새벽일만 해야,, 가정용 태양광 달고 에어컨 계속 틀고 살아야죠.
네 얼마나 더운지 두문불출 입니다.
밭에 가는 시간을 빼고는요
고맙습니다.
농사는 지어본 일 없지만 고추농사 해보신 분들이 고추 따는 것이 무지 힘들어 고개를 절레절레 하시는 것을 뵌 적이 있습니다. 땡볕도 더위도 이제 며칠만 견디시면 선선해질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는 매미소리 귀뚜라미소리가 동시에 들리더라고요. 가을이 머지 않았으니 힘내세요 ^^
오늘도 좋은 글 사진보며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예년같으면 말복이 지나면 선선해졌는데
올해는 아직도 폭염 수준이네요
건강히 지내셔요
고맙습니다.
@땅을일구는사람 맞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절기가 다가와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사그라듬이 느껴졌는데 올해 같이 맹렬하게 타오르는 더위는 처음인것 같아요.
8월말이 지나야 꺾이려나
더위에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고요 고맙습니다.
건강히 지내셔요
@계 정혜 고맙습니다.
이 무더위에도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잘 지내시죠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한여름 땡볕에 고추따기와 쪼그려 앉아서 김매기가 제일 힘들지요. 특히, 고추따기는 어머니들 포켓이 있는 앞치마에다가 담아서 큰 통으로 옮겨담는 것을 보았는데, 그 앞치마가 불룩해져 오면, 허리가 절로 꺽이지요. 고생이 이루말할 수 없이 많겠군요. 보통, 고추따기를 할 때는 집안식구에 사돈에 팔촌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불러서 하면 좀 나은 데, 부부 2명으로 그 넓은 고추밭에 고추를 딴다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게 불보듯 뻔합니다. 다행히 자연이 좋아 고추빛깔이 아주 좋네요.
네 둘이서 4일째 고추 따고 있는데
이제 반정도 딴것 같아요
오늘부터 비가 내리니 2일은 못따고
금요일부터 따야할 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자연이 주는 고추빛깔에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