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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적성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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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산(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리) ○ 상천휴게소 코스 금수산 산행은 적성면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운치 있다. 그러나 여름에는 수산면 방면 능강계곡이나 상천리 백운동에서 오르내리는 코스를 찾는 이들이 더 많다. 이 방면에 한여름에도 얼음을 구경할 수 있는 한양지 얼음골이 있고, 용담폭포와 선녀탕 등 계곡미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산행기점인 상천리로 가는 코스는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남제천나들목에서 빠져 금성면을 경유해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어지는 597번 지방도로를 타는 것이 지름길이다. 금성면을 지나면 충주호반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높은다리를 건너간다. 이어 오른쪽으로 금월봉이 나타난다. 93년 시멘트공장에서 점토를 채취하던 중 발견된 기암괴석군이다. 금강산 일만이천봉 축소판 같다. 금월봉을 뒤로하면 태조 왕건 촬영지가 눈길을 끈다. 왕건과 궁예가 전투를 했다는 당시 개성 예성강 벽란포 포구를 재현한 것이다. 호반을 따라 S자로 굽돌아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곧이어 동산과 작성산 입구인 성내리를 통과한다. 성내리를 지나면 종합레져타운으로 꾸며진 청풍리조트가 나타난다. 청풍리조트 왼쪽 교리는 작은동산 산행기점이다. 청풍리조트가 있는 충주호에서는 분수의 물줄기 높이가 162m라는 수경분수가 더위를 쫓아내고 있다. 수경분수 위로는 수륙양용 경비행기가 하늘을 가른다. 이어 청풍랜드가 나온다. 몸을 던지면 충주호로 떨어지는 기분이 난다는 국내 최대 높이(62m) 번지점프 타워가 있다. 이곳에는 인공암장시설도 있다. 청풍랜드를 뒤로하면 곧이어 청풍대교 앞 삼거리다. 남제천에서 이곳까지 15분이 소요된다. 삼거리에서 이에스리조트 안내판이 있는 왼쪽 길로 들어가 오른쪽 아래로 시원하게 전개되는 충주호반을 끼고 15분 주행하면 상천리 안내석 앞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왼쪽 좁은길로 2분 들어서면 상천휴게소 앞이다. 자동차는 이 주차장에 세운다.
상천주차장에서 왼쪽 운하교를 건너면 '가은산시골집(민박)' 안내판이 나타난다. 이 민박집을 지나 약 100m 들어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백운대 윗길' 안내판 방면 길을 따라 3분 들어서면 백운산장 앞을 지나간다. 백운산장에서 2분 들어간 삼거리에서 오른쪽 농로를 따라 5분 올라가면 담배밭 사이에 비어있는 농가에 닿는다. 농가를 지나 다랑논과 담배밭 사잇길로 약 100m 들어서면 용담폭포 안내비석 앞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은 용담폭포, 오른쪽이 금수산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산길로 들어가 10분 들어가면 지능선 안부를 넘는 동문재(東門峙)에 닿는다. 동문재에서 8m 거리 왼쪽 계곡 방면 내리막길은 선녀탕으로 가는 길이다. 동문재에서 오른쪽 사면길로 들어가 3분 들어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정낭골로, 왼쪽은 어댕이골로 가는 길이다. 어댕이골로 발길을 옮겨 7분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계류를 건너 20분 들어서면 숲 아래 시원한 계류가 흐르고, 계속 냉풍이 불어대는 30m 길이 와폭지대에 닿는다. 와폭지대에서 땀을 말린 다음, 4~5분 올라가면 마지막 합수지점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식수는 이곳에서 준비한다. 합수점을 뒤로하면 산길은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을 타고 40분 올라가면 늘등 사거리인 얼음골재에 닿는다. 얼음골재에서 북으로 넘는 길은 능강계곡 한양지로, 서쪽길은 망덕봉으로 가는 길이다. 얼음골재에서 동쪽 능선길로 25분 거리에 이르면 주능선(금수산 북릉) 전망바위에 닿는다. 동쪽 아래로 적성면 상리와 중앙고속도로가 실낱처럼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서 남족 아래로 20m 내려서면 바위가 U자형으로 패인 안부로 내려선다. 상리 절골 절마당 갈림길인 이곳에 '금수산 0.3km, 상천리 3.5km, 상학 2km' 이정표가 있다. 바위 안부를 뒤로하고 가파른 바위 사면을 횡단하는 길을 따라 10분 올라가면 오른족 절벽 아래로 어댕이골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살개바위고개 암릉을 넘는다. 안전 쇠사슬이 설치되어 있다. 절벽쪽으로 수백 개의 버려진 나무지팡이가 쌓여 있다. 지팡이를 잡고는 위험구간을 통과하기 쉽지 않아 버린 것들이다. 왼쪽으로 급경사 바위를 횡단하듯 세미클라이미응로 내려선 다음, 4분 거리에 이르면 철계단이 나온다. 절벽에 걸친 철계단을 2분 올라서면 금수산 정상이다. 날카로운 바위 위에 단양 심지산악회가 세운 정상비석이 있다. 정상에서 즐기는 조망은 호연지기를 만끽하고도 남음이 있다. 북서쪽으로는 능강계곡 건너로 신선봉과 동강이 보인다. 신선봉 왼쪽 아래로는 망덕봉과 미인봉 너머로는 충주호반에 수석처럼 자리한 비봉산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청풍 왼쪽 멀리로는 월악산 정상이 우뚝 솟아 보인다. 월악산 왼쪽으로는 관광유람선이 하얀 물살을 가르며 충주호반 위로 하설산과 문수봉이 백두대간과 함께 장쾌하게 전개된다. 동으로는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을 연결하며 하늘금을 이루는 소백산맥이 마주 보인다.
하산은 일단 남릉을 탄다. 5분 내려서면 나오는 무덤에서 오른쪽 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들뫼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정낭골 방면 지능선길로 하산하면 된다. 이 지능선은 너무 가팔라 곳곳에 수십m 길이 밧줄들이 매어져 있다. 이 지능선을 40분 내려서면 화전터를 지나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에서 계류를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동문재에 닿는다. 동문재에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선녀탕을 보려면 계곡쪽으로 4분 내려가면 된다. 용담폭포 상단부에 움푹 패인 탕 3개로 이뤄진 선녀탕은 마치 짙은 색 선글라스 같은 모습이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에는 옛날 주나라 황제 전설이 있다. 주나라 신하가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고 산꼭대기에 묘를 쓰자 신성한 산을 부정하게 한 것에 화가 난 청룡이 크게 노하여 바위를 박차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는 전설이다. 이 전설을 낳게한 청룡이 승천할 때 남겼다는 발자국 형상이 바위에 남아 있다. 선녀탕 하단부 용담폭포는 폭 70m(?)에 높이 30m가 넘는 절벽으로 추락에 주의해야 한다. 용담폭포는 선녀탕에서 다시 동문재로 올라와 용담폭포 안내비석 삼거리로 내려온 다음, 계곡 방면 길로 200m 들어간 곳에 있다. 용담폭포 안내석에서 마을쪽으로 12분 내려서면 상천휴게소 주차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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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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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천휴게소 - 동문재 - 어댕이골 - 얼음골재 - 늘등 - 살개바위고개 - 정상 - 남릉 - 들뫼삼거리 - 급경사 지능선 - 정낭골 - 선녀탕 - 동문재 - 용담폭포 - 상천휴게소 9km. 6시간 소요
○ 참고 클릭 ■☞ 망덕봉 용아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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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서울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30분 간격(06:30~21:00)으로 운행하는 제천행 버스 이용. 요금 8,700원. 2시간 소요. 충주 공용버스정류장에서 1일 46회(07:00~20:30) 운행하는 산척~평동 경유 제천행 버스 이용. 요금 3,300원. 1시간10분 소요. 열차편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1일 14회(06:50~22:30), 주말 및 공휴일 2회(05:40, 23:00) 증편 운행하는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열차 이용, 제천역에서 하차. 제천에서 2회(05:40, 17:00) 운행하는 상천리행 버스 이용. 요금 1,000원. 40분 소요. 이 버스편은 청풍을 경유해 상천리로 들어갔다가 옥순대교를 경유해 수산까지 운행한다. 청풍에서는 13:40 발 상천리행 버스가 있다. 제천에서 1일 20회(05:40~21:20), 평일 1일 2회(06:00, 06:20), 공휴일 1일 2회(06:30, 07:30) 추가 운행하는 청풍행 버스(요금 750원)를 이용해 일단 청풍까지 간 후 상천리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청풍~상천리 택시요금은 10,000~12,000원. 20분 소요. 청풍 개인택시(1대뿐) 전화 043-648-0503, 휴대폰 011-485-2513(기사 민경인). 영남이나 충주 방면에서는 일단 수산에 이른 다음, 옥순대교 경유 상천리행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요금은 10,000원. 15분 소요. 수산 개인택시 전화 043-647-5163, 휴대폰 011-463-5162(기사 권원락), 648-3111, 휴대폰 011-463-5163(기사 권경락). 상천리에서 제천행 버스 1일 3회(07:20, 13:40, 17:40) 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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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 상천휴게소(043-651-3735)에서 민박 안내와 식사예약을 한다. 이 집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5,000원)가 인기 있다. 상천휴게소에서 1분 거리인 가은산시골집(651-2271)에서도 민박과 식사가 된다. 두부찌개백반(1인분 5,000원), 된장찌개백반(5,000원), 토종닭백숙(30,000원) 등을 판다. 상천휴게소 위 초경동 산골주막에서도 민박고 식사가 된다. 산골주막은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는 깨끗한 정원에 평상 시설이 있어 꽤 괜찮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민박료 3~4인용 1실 20,000원, 10인용 방 1실 30,000원, 15인용 방 1실 50,000원. 산골주막에서 토종콩으로 만든 손두부전골(1인분 5,000원), 토종닭 백숙(30,000원), 양념족발(15,000원), 더덕무침구이(15,000원)을 비롯해 여름철에는 도토리 김치국 묵밥(4,000원), 옥수수 주정에다 소나무, 참나무, 뽕나무, 구정목, 오가피나무로 직접 담근 옥수수오목주(1되 8,000원), 옥수수황기주(8,000원) 등을 판다(전화예약 필수 043-651-5884, 휴대폰 011-9842-5884). 상천리 일원 금수산 입산 가능 및 등산 코스 문의는 산골주막 주인 김문기씨(58세)에게 하면 된다. 상천휴게소 주차장 사용료 일반 소형 승용차 1일 3,000원, 대형버스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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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산 | |
첫댓글 수고가 많으십니다 ..회장님 우리회장님 ㅎㅎㅎ
문빈님도 수고많으십니다~ㅎㅎㅎ~이번산행엔 볼수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