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원수 확보를 위해 백합나무 조림이 추진된다.
산림청은 온난화 및 황화현상 등으로 기존 대표적인
밀원수인 아까시나무 숲이 급격히 쇠퇴하고 있어 2020년 6만㏊를 목표로
매년 5,000㏊가량의 백합나무를 대체 밀원수로 조림해 나갈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조림 대상지는 임도 등 기계화를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현재 백합나무 조림 규모는 1만4,000㏊ 정도다.
산림청의 이 같은 조치는 밀원수 고갈로 양봉농가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960년도부터 조림이 시작된 아까시나무는 지금까지 80만㏊가량을 심었으나
근래 들어 지속되고 있는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현재 1만㏊ 미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특히 온난화에 따라 중부 지역의 아까시나무 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0~15일 빨라져 전국적으로 동시 개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벌꿀 채취기간이 3분의 1~2분의 1로 줄어 양봉농가들의 벌꿀 생산량이
매년 크게 감소하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백합나무는 개화 기간이 아까시나무보다 2배가량 길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지에서 잘 자라며,
뿌리가 깊어 바람 피해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나무 수명도 최대 300년 정도로 아까시나무의 3배에 달하며,
목재자원으로서의 가치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백합나무에서 채취한 꿀은 다른 꿀보다
미네랄 함량이 풍부하고 항산화 능력이 탁월해 백합나무 원산지인
미국에서는 아까시나무 꿀보다 더 인기가 높다.
산림청 관계자는 “아까시나무에서의 벌꿀 채취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안으로 백합나무가 가장 적당하다”며
“별도의 밀원수를 찾지 않더라도 현재 산림바이오순환림으로
조성된 백합나무만 이용한다 해도
벌꿀 채취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합나무를 튜립나무라고도 합니다. 그늘을 드리우는 아주 큰 나무입니다. |
백합나무는 목재로 수익성이 좋고 여기에는 좋은 밀원이 있다는 것이다.
산림육성에 힘든 것은 가치치기 비용이다.
백합나무는 가치치기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해결이 된다는 것이다.
백함나무의 잎
백합나무 잎줄기와 느티나무, 감나무 잎줄기 길이와 비교해 보면 잎줄기가 길며,
지질이 대단히 강하며 마치 뼈철사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수원유전자 묘목장에 본 백합나무가 또다시 나를 설레이게 만든다.
백합나무는 목련과의 낙엽활엽교목인 튜울립나무다. 개화기는 5~6월이다.
북아메리카에서 건너온 '튤립나무'라고 하는데
꽃 생김새가 튤립을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졋다고 한다.
백합나무는 20년 이후 폭발적으로 자란다.
수원시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시험림에는 27년생 백합나무들이 심겨져 있다.
가슴높이 지름은 45㎝로 해마다 나이테가 2㎝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원목은 두부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비틀리거나 쪼개지지 않으므로
여러가지 가공을 할수 있다고 한다.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 전체 꿀 생산량의 60~70%를차지하는 대표밀원수다.
그러나 백합나무는 목재로써 가치 뿐 아니라 꿀 생산량도
20년생 아까시나무는 2kg 정도의 비해 1.8kg 나온다고 하며,
진한 갤색인 백합나무 꿀은 향이 매력적이고
말토스와 미네랄 함량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가치도 높다고 한다.
백합나무는 4~6월에 황색 띠가 있는 튤립 모양의 녹황색 꽃을 피운다.
국립산림과학원 백합나무 연구팀에 의하면 한반도에서
백합나무의 식물화석은 북한의 함경북도 경원과 명천,
남한의 경북 영일과 월성 지역의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 (2천3백만년전~530만년전) 초·중기 지층에서 발견된 바 있다고 한다.
이 시기의 백합나무는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버드나무, 서어나무, 자작나무,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수종과 함께
우리나라 산림에서 살았으나 백합나무는 빙하시대를 견디지 못하고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가 2천만년 만에
미국으로부터 금의환향(錦衣還鄕)하여 이제 제고향에 찾아온 샘이 된다.
우리나라에는 1925년과 1929년 처음으로 소량의 종자가 도입됐다.
그는 백합나무를 ‘돈 나무’라고 부른다.
생산성 높고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관리비가 덜 들면서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30년생 백합나무 1㏊는 연간 6.8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소나무나 잣나무보다 1.6~2.2배 높은 탄소흡수능력을 보인다.
국내 주요 조림 수종인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의
연간 CO2 흡수량이 ha당 5.4~12.5톤인 것과 비교하면 최고 4.4배나 많아지는 셈입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명공학연구팀은
최근 백합나무 우수 개체간 인공교배로 생산된 배아조직을 이용해
나무 줄기세포를 대량 복제하는 데 성공했으며,
묘목 공급을 위해 체세포배양 등 우량개체의 대량복제 기술이 개발되어
해마다 1만㏊에 백합나무가 조림될 예정이라고 한다.
'돈이 되는 돈나무’,
'지구온난화 지킴이' 백합나무가 산림을 부강하게 할 것이다.
▼12월의 백합나무 열매~
-5-6월에 피는 백합(튜울립)나무와 눈을 마주치면
눈을 뗄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들합니다~^^*
그런데 12월에 보는 열매도 무척이나 특이하고 아름답더군요~^^*
열매까지도 백합을 닮았더라구요~
▼5월의 백합나무 꽃~
-5월 중순이면 백합나무의 꽃이 아주 인상적으로 피게 됩니다.
백합 꽃과 똑같이 생긴 꽃이 키 큰 나무에 달려있으니
그야말로 한번 보면 눈을 못 뗄 정도로 인상적입니다.
특히 꽃잎 아랫부분에 새겨진 주황색의 무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임업연구원 장석성 연구관은 “현재 우리나라의 목재 수입
의존도는 90%에 이른다”며
백합나무는 수직으로 곧게 자라기 때문에 국내 목재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수종”이라고 밝혔다.
우리와의 인연은 가로수로 시작하였으나 최근 산림청에서는 베서 이용할 수 있는
경제수(經濟樹)로 이 나무의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무로 쓰는 것 이외에 아까시나무처럼 꿀을 딸 수 있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기후가 비슷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400여종이 넘는 나무들을 가져다 심어본 결과
우리나라에 적응하여 잘 자라는 몇 안되는 나무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줄기는 회백색으로 세로로 골이 지면서 조각조각 갈라지고, 훌쩍 큰 키에 독특한 잎은
넓은 원뿔형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공해에 강하고 처음 새순이 올라 올 때는 쓴맛이 너무나 강하여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전국의 어디에나 심을 수 있고 가을이면 노란 단풍이 운치를 더한다.
그래서 이역만리 고향 땅을 까맣게 잊어버릴 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목련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튤립나무라고도 하며 키가 13m 정도까지 자란다
미국 동부지방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1900년대에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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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국내 양봉농가의 대표적 밀원(蜜源)인
'아까시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종으로 '백합나무'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0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벌꿀 자원의 70%를 차지했던
'아까시나무'가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수령 고령화, 병충해 등으로
크게 쇠퇴하면서 새로운 밀원수종의 개발이 시급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까시나무 벌꿀의 수확량 급감이 사회적 문제로 번지고 있다.
새로운 밀원으로 주목되는 백합나무는 꽃 한송이의 개화기간(7∼12일)은
아까시나무와 비슷하지만, 한 그루당 개화기간이 20∼30일로
아까시나무의 7∼14일에 비해 길어 벌꿀 채종에 유리하다.
꿀 생산량도 20년생 기준으로 한 그루당 1.8㎏으로
아까시나무의 2.0㎏과 큰 차이가 없다.
무엇보다 꿀의 맛과 향을 다양하게 해주는 말토스(Maltose)와 미네랄 함량이 높아
건강ㆍ기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백합나무는 특히 남부 난대지역부터 북부 온대까지
전국적으로 잘 자라는 데다 병충해에도 강하다는 게 산림과학원측의 설명이다.
산림과학원 자원육성연구과 관계자는 "2020년까지
전국에 6만㏊의 백합나무림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자연스럽게
아까시나무를 대체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백합나무를 새로운 밀원수종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동기 12.12.07. 17:47 [꿀벌 사랑 동호회]
우리나라에도 식재된 것을 보았는데 꿀이 잘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음
<피나무>는 밀원수로 폭밀이 되는 해도 있으나 몇년씩 해를 건너 꽃이 피며
여름철(6~7월) 장마가 겹칠때 만개하면 꿀을 못 뜰수도 있고 ,
큰나무는 아름드리도 있고 주요자생지는 강원도 오대산,방태산 등지로
고냉지역에 생육이 잘됩니다. 꿀향기는 우리나라 꿀중 최고임
첫댓글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반월저수지 방면 가파른 임도길 초입에 예전에 심어진 백합나무 군락지가 있다고 하는데
혹시 그쪽에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군락지이니까 종자 확보가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찾아 보시면 씨앗을 구하실수가 있지요,
나무가 장기수이기 때문에 씨앗을 심으면 아주 오래 되여야 꽃이 피는 나무라 압니다,,
성질이 급하시면 묘목으로 키우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앞으로는 가로수로 많이 심어질듯 합니다,,,
대전지역 가로수로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대전시 나무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구요.
가로수로 자란 나무들이 아름드리로 자라 있습니다. 꽃에서 꿀이 많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전 가로수 주변 양봉인은 복받았네요.
10년이 됐는지 안 됐는지 모르겠는데 지인이 묘목 몇그루 주어서 저도심고 주변산에 백여그루 심겨졌는데 아주 잘자라고 3`~4년 전부터 어떤건 꽃을 피웠던지 마른 꽃받침이 떨어져 있는걸로보아 꽃피기시작하는 기간도 오래걸리지 않는듯 싶은데 키가크고 어느때 피는줄을 정확히 몰라서 꽃을 보지는 못했는데 올해는 사다리 타고 올라서 봐야겠습니다. 자람세가 한해에 1m이상 되며 현재 키높이 직경이 20센티 가까이 되는 나무도 있습니다.
대전 유성지구 정읍 옥천과 88고속도로 거창 쯤에 심은지 오래되는 가로수를 보았습니다.
서울 은마아파트에도 드든드문 있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꽃은 6월 하순에 피며 벌 붙은 모습은 저는 아직 못 보았습니다. 너무 높이 있는 까닭이기도 하지만.........
참 좋은 나무지만 아까시나무 베어내고 심는 일이 있어선 안되겠습니다.
아까시나무 황화현상도 완전히 회복 되었다고 봅니다.
올해 겨울이 추운 것으로 보아 꿀이 잘 나올 것입니다. 과학적 근거는 없고 제 경험입니다.
각 지역에서 아까시나무 지키기는 양봉인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