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마루며 뭐합니까?
방충망 뜯어져 있고 방금 대실손님 받았는데
안받았다고 했는데, 냉장고에 음료수가 없고 뚜껑이 방문을 닫으려니
그 뒸쪽에 뒹굴러져 있더랍니다.
비누는 말라비틀어져 있고, 욕실 세면대와 하수구 내려가는 철망에
머리커락 뭉쳐있고, 드라이기 덜덜거리고, 욕실용품이 샤워대위에 있어서
내려보니 때가 덕지덕지 끼어있어서 구토가 넘어 올정도였답니다.
소음도 커서 어디서 물내려가는 소리가 무지 거슬립니다.
배수관을 어떻게 설치했는지...
화장대위에 있는 국적불명의 화장품은 그렇다치더라도,
빗에는 머리카락이 엉켜져 있어서 빗질하기도 보기도 민망하더랍니다.
커피믹스와 찻잔 담겨진 쟁반엔 얼마전 커피타먹고 대충 머그잔 엎어놨는지
커피찌거기가 달짝시레 끈적시레 머그잔형태로 쟁반에 도장처럼 새겨져 있구요.
이곳이 예전에 제가 컴방을 이용을 하고선 양치하고 돌아서면 검색창 뜬다는
그 모텔인데요, 대구서 늦게 휴가온 친구가 간판에 반해
이용하고선 뒷북을 치네요~ 그렇게 가지말라고 했는데도.
이곳도 마찬가지로 디브이도 없구 비됴도 없는데도 케이블 락을
무지 걸어놔서 몇 프로 공중파나 케이블 몇가지만 보셔야합니다.
이런거 보면 무지 안타까워요.
디브이 비됴 설치 안했으면 돈 굳혔을거구, 그러면 그 비용으로
스카이채널 모두 신청해서 두루두루 시청하게끔 만들지
왜 솔찬한 돈에 목숨 거는지...
이곳에 딱 들어서면 카운터에선
자기네 모텔이 강릉서 가장 좋다고 하더랍니다.
다 돌아보고 지은거라나...
그런데 사후관리를 너무나 못합니다.
모텔이 지어놓기만 하면 손님들이 들이닥치는줄 아나보죠?
여튼 좀 깍아달라면서... 멀리서 왔다고 하면서 비수기인데도...
그럼 카드 안받습니다.
간판보고 어쩔지 모르겠지만 , 안은 4만원 값어치 못합니다.
그냥 3만원받으면 될것 같구요.
만약 가셨다면 방부터 확인하시구 값 지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