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의 승대산(567.2m)·국망산(770.3m)·보련산(764.9m)·쇠바위봉(593.5m)·국사봉(480.0m)·무쇠봉(371.4m) 산행기
▪일시:
'18년 6월 13일
▪도상분맥거리:
약 15.8km, 기타거리: 약 8.8km
▪날씨:
대체로 흐림, 19~28℃
▪출발:
오전 8시 37분경 음성군 감곡면 ‘감곡공용정류장’
국망분맥은 오갑지맥 원통산 동편 질마재를 지난 분기점에서 승대산, 국망산, 보련산,
국사봉,, 무쇠봉을 거쳐 앙성천이 남한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6.2km의 산줄기이다. 원통산은 세 번이나 오른 바 있으므로 오늘은 오궁리에서 질마재 방면으로 접근하기로 하였다.
질마재도 20여년 전에 원통산 하산길에 거쳐간 적이 있는데,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승부가 뻔하긴 하지만 의무감으로 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후 대전복합터미널에서 07:20發 감곡行 버스에 오르니 승객은 단 세 명이고, 종점인 감곡정류장에 내리니 시각은
8시 37분을 가리킨다.
(08:37) ‘가곡로’를 따라 동쪽으로 나아가 ‘오궁회전교차로’를 지나 9시경 식당가에 들어서니 감곡行 버스가 지나간다 (감곡發 앙성行은 09:15). ‘오궁교’를 지나 ‘시곡1·2리’ 표석과 ‘→둥지촌·새싹마을 1.3km’ 표시판 등이 세워진 데서 남동쪽 ‘사곡길’로 들어섰다.
<사곡마을 입구>
(09:19) 갈림길에서 오른쪽(남쪽) ‘사곡길69번길’에 들어서니 이내 오른편에 ‘우리밀제과·음성공장’이 보인다. 5분여 뒤 ‘사곡1리(하사)경로회관’을 지나니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지다 비포장 농로로 바뀌고, 조금 뒤 오른편에 임도 갈림길이 보인다. 25분여 뒤 왼편에 사방댐이 보이면서 잡목덤불이 빼곡해지는데, 길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가 아예 사라진다. 20여년 전에 질마재에서 逆으로 내려설 때는 길이 괜찮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남서쪽 골짜기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다가 가시덤불을 피하여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에 닿았다. 오른쪽(남쪽)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없는데, 바위를 오른편으로 비껴 올랐고, 다음 바위는 오른편 사면의 흐릿한 족적을 따라 양호한 산길이 나 있는 지릉에 닿았다. 왼쪽(남동쪽)으로 4분여 오르니 표지기가 다수 걸린 오갑지맥 언덕이다.
<하사마을결로회관>
<풀숲길>
<골짜기의 덤불>
<빼곡한 덤불>
<지릉의 산길>
(10:37) 언덕에 닿아 한숨을 돌리고는 왼쪽(동쪽)으로 내려섰고, 6분여 뒤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 흔적이 보이는 안부에 이르니 ‘질마재, ↑JC동산 3.4km, ↓원통산 0.8km·오갑교 4.0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모처럼 등산객을 마주쳤고, 오른편에 철탑이 보인 5분여 뒤 국망분맥 분기점에 닿았다.
<오갑지맥의 언덕>
<질마재>
<분기점>
(10:55)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다소 흐릿한데, 4분여 뒤 골프장의 출입 경고문이 보였고, 17분여 뒤 바위를 비껴 동쪽 급경사를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 망가진 망사담장이 보인다. 폐묘에 이어 다음 안부(질마루고개)에 이르니 오른쪽 내리막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골프장의 경고문>
<질마루고개>
(11:41) 시야가 없는 정상에 이르니 ‘승대산·僧代山 해발 567.20m’ 표지와 표지기가 다수 걸려 있다. 6분여 쉬다가 다시 출발, 12분여 뒤 이른 임도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둔터로’에 닿는다.
<승대산 정상>
<임도>
(12:02) 오른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에 이르니 풀숲에 가린 ‘둔터고개’ 표석이 보였고, 맞은편 풀숲길로 들어서니 정비된 산길이 이어진다. ‘↑국망산 정상 0.3km, ↓둔터고개 1.2km’ 이정목이 있는 얕은 언덕을 지나고, ‘국망산-119 제3지점 라·바 2087·9779’ 표시판을 지나 2분여 뒤 정상에 도착하니 父子가 쉬고 있는데, 둔터고개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왔다고 한다.
<둔터고개>
<오르막길>
<이정목>
(12:46) 정상에는 ‘↑하남고개 1.9km, ↓둔터고개 1.5km’ 이정목, ‘국망산 770m ↑하남고개 2.0km, ↓진달래공원묘지 2.1km, →신흥동마을 2.5km’ 표석, ‘XX복구, 1976.7 건설부’ 삼각점이 있고, 시야가 다소 트여 서쪽 원통산, 북동쪽 미륵산, 남쪽 가섭산, 등이 바라보인다. 4분여 뒤 다시 출발하니 이내 길 왼편에 ‘국망산 높이 770.3m, 위도 37°04´04´´, 경도 127°44´30´´ 충주시 앙성면’ 표석이 보인다. , 돌탑이 세워진 바위봉을 지나 2분여 뒤 ‘119 제2지점 라·바 2184·9756’ 표시판이 보였고, 오른편에 철망담장이 잠시 이어지면서 ‘하너미로’에 이르니 빛 바랜 ‘국망산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국망산 정상>
<원통산 방면 전경>
<정상 아래의 표석>
<바윗길>
<바위봉>
<농장의 철망담장>
<뒤돌아본 날머리>
(13:24~13:34) 간식을 먹을 겸 휴식.
<하남고개: 보련산 들머리>
(13:34) 다시 출발하여 ‘하남고개 해발 340m’ 표석과 ‘보련산 등산로 안내도’ 뒤편 포장길에 들어 1분여 뒤 오른편 산길에 들어서니 조금 뒤 왼편에서 포장길을 다시 만난다. 기지국 직전 ‘등산로 입구, ↑보련산 정상 2.5km, ↓하남고개 0.2km’ 이정목이 있는 오른편 산길로 들어서니 12분여 뒤 왼편 능선에 철탑이 보인다. 몇 명의 등산객을 마주친 뒤 ‘↗보련산 정상 0.7km, ↓하남고개 2.0km, ←동암마을 2.3km’ 이정목에 이르니 왼편에 갈림길이 보인 데 이어 ‘↑보련산 정상 0.6km, ↓ 하남고개 2.1km’ 이정목이 보인다.
<기지국 직전의 이정목>
<보련산 전경>
<바윗굴>
(14:43~14:51) 조망데크가 설치된 보련산 정상에 이르니 ‘↑돈산온천 3.0km, →보련마을 2.5km, ↓하남고개 2.7km’ 이정목, ‘312XX, 89건설부’ 삼각점, ‘보련산 해발 764m, ↑돈산온천 3.0km, →보련마을 2.5km, ↓하남고개 2.7km’ 표석 등이 설치되어 있다. 북동쪽은 가스에 흐릿하나 시야가 거의 트여 동남쪽 을궁산, 남쪽 자주봉산, 서쪽 원통산과 국망산, 등이 바라보인다.
<보련산 정상>
<국망산 방면 전경>
(14:51) 다시 출발하여 동남쪽으로 내려서니 3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보련산-119 제4지점, 라·바 2469·9668’ 표시판이 보였고, 안부에 이르니 ‘←유레스파 3km, ↑쇠바위봉 0.3km, ↓보련산 정상 0.8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인다.
<안부>
(15:14) 쇠바위봉 정상에 이르니 ‘↑동막고개 1.5km, ↓보련산 정상 1.1km’ 이정목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어 ‘←능암마을 2.1km, ↑전망대 0.9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수룡폭포 가는 길 1.5km’ 팻말도 보였다. 13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였고, 이어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팔각정 0.3km, ↓쇠바위봉 0.8km·보련산 정상 2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은 수룡폭포로 가는 길인 듯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수룡산림욕장 1.5km, ↑앙성온천 3.5km, ↓정상 2km’와 ‘↑팔각정 0.1km, →산림욕장 1.8km, ↓폭포 가는 길·정상’ 이정목과 함께 오른편에 갈림길이 보인다. 2분여 뒤 ‘↑능암마을 1.1km, ↓쇠바위봉 1km’ 이정목에 이어 전망대에 올라서니 국사봉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능암리 0.8km, ↓쇠바위봉 1.3km’ 이정목에서 오른쪽(동쪽) 흐릿한 갈림길로 들어서서 절개지 사면을 거쳐 ‘동막고개길’에 이르렀다.
<쇠바위봉 정상>
<산림욕장 갈림길의 이정목>
<팔각정>
<팔각정서 바라본 국사봉>
<갈림길의 이정목>
<동암고개>
(15:40~15:53) 휴식.
(15:53) 다시 출발, 왼편 고갯마루 직전 옹벽과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급경사를 쉬엄쉬엄 올라 막바지 두 개의 바위를 비껴 능선에 닿고, 왼편으로 몇 걸음 나아가 국사봉 정상에 이르니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고 조망은 없다.
<흐릿한 산길>
<바위>
<국사봉 정상>
(16:21) 남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산길은 여전히 흐릿한데, 5분여 뒤 ‘노은17/3’ 기둥에 이어 ‘山地堂 영원한 만남 建立 二千九年乙丑二月二十四日’ 표시판과 제단이 보였다. 5분여 뒤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잡목덤불 사이 길 흔적은 더 흐릿해지는데, 폐묘 터를 지나서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다. 아마도 왼편으로 꺾어 내려서지 말고 오른편으로 직진했어야 되었던 모양이다. 분맥에 이르기 위하여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작은 골짜기에 닿았고, 다시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이른 지릉의 철탑에서 동쪽으로 내려가 묘지에 닿았다. 남동쪽으로 나아가 1분여 뒤 산판길에 이르렀고, 오른쪽(남쪽)으로 올라가니 오른편(남쪽)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묘지에서 길은 끝난다. 되돌아 조금 전의 남쪽 길을 올라 다시 분맥에 이르니 오른편에는 묘지가 보인다.
<제단>
<남은 분맥 전경>
<다시 이른 분맥>
(16:55) 왼쪽으로 올라가니 8분여 뒤 왼편 아래에 철탑이 보였고, 언덕을 지나니 양호한 산길이 잠시 이어지다 철탑에 이르니 길 흔적은 흐릿해지면서 2분여 뒤 정상에 닿는다.
<무쇠봉 정상>
(17:10) 망가진 삼각점이 있는 무쇠봉 정상에서 오른쪽(남동쪽)으로 나아가 5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갔다. 10분여 뒤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였으나 왼편으로 올라 얕은 언덕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갈수록 길 흔적은 흐릿해지고 덤불은 짙은데, 가시덤불을 헤치며 겨우 묵은 과수밭에 닿았다. 농장길을 따라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대평촌교차로’에 이를 즈음 안타깝게도 361번 버스가 충주 방면으로 홱 지나간다. 저 버스를 탔어야 충주에서 18:35發 대전行 막차를 탈 수 있는 것이다.
<잡목덤불>
<과수밭>
(17:47) ‘가곡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앙성천·남한강 합수점이 바라보이는데, 예전 치마분맥을 답사할 때 지나간 바가 있으므로 오늘은 생략하기로 한다. 6분여 뒤 버스승강장에 이르렀으나 시간에 여유가 있으므로 좀 더 나아가 ‘능암’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57분을 가리킨다.
<가곡로>
<합수점 방면 전경>
.
<능암 버스정류소>
(17:57) 정류소에 붙은 버스시간표는 2011년 것이라 믿을 수가 없으므로 충주교통에 전화를 걸어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6시 38분 앙성을 출발하므로 5분 뒤쯤 도착할 것이라 한다. 6시 48분경 도착한 364번 버스에 오르니 승객은 나 홀로이고,
도중에 몇 명을 더 태운 버스는 충주터미널에 7시
25분경 도착하였다. 20:10發 청주行 버스를 타고 청주에는 9시 29분경 도착하였고, 21:40發 대전行 버스에 오르니 복합터미널에는 40분여 뒤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