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들이 종류가 많지만,
나는 바지락을 참 좋아 한다. (조개중에 제일 좋은것은 대합조개라고 어느 방송에 한 번 오른적 있다.)
간 해독에 이넘들이 좋기 때문에 숙취에 먹으면 좋을것이다.
이 바지락의 좋은점이나 역할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해마다 봄이면 바지락을 냉동실에 저장한다.
겨울에는 굴을 저장하고.....
지난 일요일에는 산에 못가고 서해안 가까운 곳으로 가서 시장에서 바지락을 삿는데,
깐것이 만원어치가 무개를 달아보니 1키로 밖에 안된다.
까달라고 하면 잘 안까준다. 바쁘다고....
그런데 안까고 가져가면 냉동실에 많이 보관 할 수가 없어서 까서 보관한다.
이번에는 좋은 정보를 들었다.
깔때 조기속에서 물이 많이 흘러 나오는것은 덜 여물었다는 증거다.
보통 봄철의 어느 때 바지락이 살이 가장 통통하고 껍질이 비좁을정도로 알이 꽉 차느냐고 물었는데,
그 아주머니 답은 아주 정확하다.
" 아카시아 꽃이 필때가 알아 가장 여뭄니다"
" 아!! 그럼 아카시아 꽃이 필때 다시 올테니 명암을 한 장 주세요"
전화 하면 미리 까놓고 있으면 금방 가져 갈 수 있으니까.
그넘을 가져와서 수돗물에 가볍게 씻고( 너무 세게 씻으면 맛 다 빠진다)
비닐 봉지에 조금씩 넣어서 얼려서 내년 봄까지 조금씩 꺼내먹으면 된다.
이렇게 우리집 냉동실에는 저장해둔 겨울철 굴과 봄 바지락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된장국...쑥국( 쑥도 엄청 많이 사서 삶아서 봉지에 넣어 많이 저장.....나는 저장맨...) 무우국,
바지락이 지겨우면, 굴....따로 해동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이 그냥 국에다 꽁꽁 얼은 덩어리째로 집어 넣으면 된다. 귀찬게 뭘 해동하고 그래...
하여간 들어가서 맛이 안좋은곳은 하나도 없으니 회원님들 살이 토실한 바지락 이넘들로 일년 내내 먹어서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이러면서도 내가 젤 먼저 정리 될지도 모르는게 인생이긴 한데,.
그래도 자유백두회에서는 정리되는 질서를 지켜야 할텐데...내 위에 두사람 더 있다.
내가 전회장님한데 항성, 먼저 갈 순서데로 가야지요, 하면,
꼭 이런다. 올때는 순서 있어도 갈때는 순서 없는 법이라고 우긴다...음.....바지락 많이 먹어야지....
첫댓글그분 참 정답이네요. 갈때는 순서 없단 말재미잇네요. 남자분인 것 같은데 손수 이런 일들을 하시다니부인께 사랑 받으시겠어요. 나도 함 해봐야겟네요. 전 해주는 것만 먹었지 원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ㅎㅎㅎ ㅎㅎㅎㅎ~~~~역시 미식가는 음~~~ 다르군요 지는 바지락을 까지 않고 1년에 보통 10키로 급냉동 시켜서 먹은지가 7 8년 됩니다 갑자기 손님 오면 된장찌개 칼국수 시원하고 맛있게 하는 비결이죠 올해는 굴도 해봐야지
소림씨, 그런데 굴은 통영굴 양식장( 고성만에서 양식) 사장을 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넘의 굴값이 10키로 한통에( 노량진 처럼 물반 굴반이 아닌것) 8~9만원하는 해가 있고 지난해 처럼 4만원 하는 해가 있는데 잘 못사면 안되니 내가 살때 따라서 사면 도움이 될것이니 알아서 하세요.(택배비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