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법회가 봉행된다.
추모법회 추진위원회는 8월 10일 “8월 11일 저녁 7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실천정신과 통일의지를 잇기 위해 추모법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모법회는 헌화 및 분향에 이어 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법안 스님이 간단한 약력을 소개하고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추모사를 낭독한다. 또 전 교육원장 청화 스님이 법석에 올라 추모법어를 설하고 유가족들이 인사를 전한 뒤 추모동영상을 상영한다.
추모법회 추진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숱한 옥고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6·15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통일 초석을 다졌다”며 “법회는 언제나 당당하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던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모든 이에게 알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모법회 추진위원회에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를 비롯해 대한불교청년회, 불교인권위원회 등 교계 1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법보신문 1060호 [2010년 08월 10일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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