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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 금곡역~화명수목원 2011. 9.25
도시철도 금곡역부터 화명정수장까지 이르는 11.3km 구간은 둘레길 들머리 부근과 산성마을과 화명동을 잇는 도로를 빼곤 오롯한 산길이다 우리는 화명수목원까지를 오늘의 목표를 삼았다
금정산 둘레길 (금곡동도시철도역~화명수목원) 지도
금곡역에서 곧장 아스팔트 길을 올랐다
부산시 인력 개발원
인력개발원을 지나 10여분만에 원효정사에 도착, 이절은 신라대학 총장을 하다 불교에 귀의한 법산스님과 인연이 있는 절이다 원효정사 바로 옆에 있는 불암사의 약수는 물맛이 명쾌하게 목젖을 타고 흐른다
원효정사에서 10여분 정도 걸어 고당봉으로 가는 푯말이 나왔다
북구가 지남 2009년부터 희망근로사업 등으로 정비한 금곡 산책로에 접어 들었다
체육공원 길 주변에는 벌써 코스모스가 만발하다
금곡동은 금정산 고당봉에서 낙동강 쪽으로 뻗은 골짜기라는 뜻이다
금정산 고당봉으로 방향을 틀자고 보체는 강원수동기
금곡동은 금이 많이 나 "금맥 골짜기"라는 뜻도있다 가야시대 쇠를 녹인 야철터가 있어서 금곡이란 설도 있다
체육공원에서 10분정도 가파른 원목 나무계단 길을 올랐다 잠시뒤 이정표를 잇따라지나 또다시 경사가 급한 구간이 나타났다
이날 걸은 길 중에서 가장 난코스로 '이것쯤이야'하고 박차를 가하니 김해지구를 바라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
산을 오른 자만이 만끽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풍광 강원수동기 왈 '이렇게 건강에도 좋고 공기도 좋고, 퐁강도 아름다운곳에 왜 안 오는데??
낙동강과 김해
낙동강과 김해
길이 좀 지겹다' 싶을 무렵 체육공원과 금곡 약수터가 기다리고 있다
자연의 신비 버섯
금곡약수터를 지나 10분정도 걸으면 내리막길을 만난다
개울에 걸쳐진 다리
숲 사이로 멀리 보이는 김해
각종 신기한 모양새의 돌이 길을 호위 한다. 꼬리 부분을 아슬아슬하게 비켜 전진했다
돌고래 모양의 집채만한 바위가 길을 막는듯했다
고구마 모양의 바위 한 쌍 틈으로 난 길을 걸을 때 몸을 사렸다
무영 바위 지대를 지나 낙동강이 그윽이 보이는 전망대
화명수목원 방향 푯말을 따라
야생화
이곳부터 흙길과 암릉이 번갈아 나타났다. 흙길은 편안했고 돌길은 무난하다
항상 즐겁게 웃고 있는 김경오
산행이 주된 행사인데 둘레길이 무엇이냐고 불평하더니 이런 둘레길은 걸을 만하다고 말하는 강원수
2기의 무덤 뒤에 메줏덩이 모양의 바위가 2층으로 쌓였다. 누가 일부러 쌓은 듯 길과 잘 어울렸다
바위에 붙어 있는 덩굴
둘레길 도 식후경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는 호젓한 흙길
푯말, 고당봉이 6,5k, 우린 여기서 기다릴게 김경오와 강원수는 고당봉에 갔다 온나~~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는 호젓한 흙길
흙길과 암릉이 번갈아 나타났다. 흙길은 편안했고 돌길은 무난하다
나무타기 선수인 청솔모를 쳐다본다
흙길과 암릉이 번갈아 나타났다
흙길과 암릉이 번갈아 나타났다
바위에 덩굴이 2열 종대로 사열하는 것 같다
반가운 리본 '경남고33회 산우회'
마지막 암릉지대
화명수목원 2003년부터 조성 11만653m2 규모에 활엽수원, 침엽수원, 수서생태원등 학습원이 있다
대천천 '보행목교'
대천천 애기소의 전설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선녀가 아기를 점지했다. 조건은 3년후에 아기를 데리고 간다는것, 3년째 되던 날 선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고 대천천 상류로 올라갔다. 이때 선녀가 약속이라며 아기를 데리고 사라졌다. 이후 이 소 주변에 아기 울음이 들렸다고 한다
화명수목원 전시 온실
팔랑 다리와 숲 전시실
부산 화명수목원 종합안내도
오늘 둘레길 참가자는 강원수, 김경오, 반미태, 서인구
대패 삼겹살로 뒤풀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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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겨워서 가페에 들어오기 싫은데 오늘은 반가운 산행소식이 있군요 단출합니다 1년에 한두번 갈께요
50여년전 내선친모시고 금곡에 야산 땅보러 갔었는데 아련합니다
칠순 값 한다고 둘레길도 힘이 부칩니다
힘들어도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에 피로를 날립니다
같이 한번 둘레길을 걸어 봅시다
반선생님 여여하시군요. 저는 정말로 둘레길도 힘에 부칩니다...그래도 걸어야겠지요. 평안!
부산에는 여학생이 없는가비어?모두 정학먹었나?
부산 할멈들은 집에서 손자키운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