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쉼터 오토 캠핑장
2013.6.6~6.8
아침 7시30분 출발~
가락 수산시장 들려서 조개구이 해 먹을 조개 사서 고고씽~~
이 더운날 무슨 조개?
하시겠지만..살도 꽉 찬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스박스에 열음 빵빵하게 쟁겨서 왔더니 오후까지 싱싱~~~!!
암튼 열심히 달려서~~
9시쯤 도착했네요.
도착하자마자 지우는 아빠를 열심히 도와줍니다.
언니는 의자만 하나 펴 놓고 독서 삼매경~~!!
사이트 다 구축하고 수고한 지우에게
꽝!꽝! 얼려온 음료를 하나 쥐어주니..
기분 좋은지 장난스런 포즈를 취해주네요
언니가 너무 좋은 지우~^^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이럴때 보면 둘도 없는 자매입니다.
송자매 어둠을 밝혀줄 레고 렌턴!!
송자매가 가방에 잊지 않고 챙겨왔네요.
자가발전렌턴이라 건전지 안 들어가 좋아요~
팔만 쌩~쌩 돌리면 충전 완료!!
둘째 동서가 아직 안와서
급한대로 집에서 해온 밥에 스팸과 김!!
환상의 찰떡 궁합이죠~!!
맛나도 너무 맛나요! ㅋㅋㅋ
늘 캠핑 올때면 집에서 밥을 해서 통에 담아와요
사이트 구축하고 나면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요리 할 여력이 없으니 이렇게 간단하게 요기를 하면 편하거든요.
꺄~~~~~~>..<
아빠가 참 개구리를 잡아주셨어요.
어찌나 징그럽던지...ㅜ.ㅜ
아빠는 귀한 개구리라고 만져 보라는데...
헉!!!
큰거는 무서워서 못 잡아보고
나중에 잡아준 작은거는 용기내서 잡아보더라구요.
대단하다 대단해!!!
조금만 구경하다 방생해 줬어요.
자연은 소중하니까요~~~^^
생각보다 물이 너무차요~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이에요.
송자매도 선뜻 못 들어가더라구요.
발만 담그고 놀았어요.
발이 시렵다니까요.
사람 손이 안 탄 계곡 윗쪽은
더 맑고 깨끗했어요
아~~힐링 힐링~~
푸르름이 좋아요~
우리지우 자기가
핸펀으로 멋진 사진 찍었다며 보여주는데
ㅋㅋㅋ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너무 아쉽게 해먹을 캠핑장에서는 메달수 없어요
나무들이 너무 어리거든요.
뒷쪽으로가면 4개정도 메달수 있는데
부지런떠는 사람이 장땡이에요!!
아쉽게도 이런곳에 있는지 몰라서 일찍 왔음에도 못 달았네요.
담엔 꼭 저 나무를 사수해서 해먹을 달아주겠어요!!
신나게 물놀이 후
소세지도 구워주고 가래떡도 구워주고,
뭐가 그리 좋은지 까르르르~~~웃음소리가 떠나질 않네요.
계곡물은 얼음장이지만
나오면 더워요.
조금만 뛰어 놀아도 금새 볼이 벌겋게 달아오르네요
작은아빠가 사주시는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행복해요~~
집에서는 안돼요!!
하지만 캠핑장에서는 가끔 하게 해줘요
게임!!
ㅋ
동서가 맛있는 걸 너무 많이 가져와서
우린 포식을 했어요
2박3일 오는데 음식은 6박7일 용이였다는..ㅋㅋㅋ
목살에 스테이크
갈치에 열빙어
새우 떡볶이
감자전
열무국수
카레
햄 오징어
등등.....
마트에서 판다고 동서가 사왔는데
아이들 너무 좋아했어요
가격도 저렴했던걸로 기억해요.
캠핑에 빠질수 없는 스파쿨러~~
불꽃놀이 폭죽은 절대 안돼요
진짜 민폐에요 민폐!!
시끄런 소음에 옆 캠퍼들을 찡그리게 만들거든요.
그런면에서 뒷 처리만 잘한다면 스파쿨러는 굿이랍니다.
다음날도 아침부터 물놀이~~~
아이들 놀기에 딱 적당했어요.
밑에 쪽으로 내려가면 더 깊은 곳이 있긴한데..
저희는 윗쪽에 사이트를 잡아서
텐트 앞쪽에서 노느라 내려가보질 않았네요..
아이들 놀기에는 윗쪽 계곡이 좋았어요.
둘은 같이 앉기만 하면 까르르르~~~~
^^
다른 캠퍼분 꺼였는데..
너무 탐나더라구요..
빨간색이 이쁘기도하고
스노우피크라 더...맘에 들고..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왼족 자리가 명당이에요.
입구에서 왼쪽 끝으로 올라가서 계곡쪽 사이트요..
이쪽만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많거든요.
다행히 일찍가서 저희는 명당 자리를 맡을수 있었어요.
너무 깨끗한 캠핑장에
명당자리까지.
너무 좋았던 2박 3일 이었습니다.
담에도 또 오고싶은 캠핑장 이였어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송자매 얼굴을 보니 진짜 안습이였습니다.
필리핀 소녀들이 따로 없었어요.
벌써부터 이렇게 까맣게 타면 올 여름 어쩔 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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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쉼터 오토 캠핑장
http://www.egcamp.co.kr/sub_kor/
제가 다녀왔을떄는 비수기라
2박에 55,000원이였어요
연박 할인도 5,000 있고
근데 7월에 예약할려니
2박에 7만원이네요..ㅠ.ㅠ
늘터 사이트에 있는 사진 몇장 퍼왔어요.
매점이며 화장실 샤워실 편의시설이 너무 잘 되있었어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그늘이 너무 부족하다는 거에요
그거 말고는 모두 만족한 캠핑이였습니다.
첫댓글 조용하고 멋진곳을 방문 하셧네요 특히 아이들의 팩을 하는 모습이 압권이네요 ㅋㅋ~~
네 시설도 좋고 조용하고(?) 옆 텐트 아저씨 코고는 소리가 좀 크긴 했지만..그것 빼면..ㅋㅋ 좋았던 곳이네요..
근데 금요일 오전에 도착했을때부터 최고 명당자리를 타프로 맡아놓고 가신 팀들이 있었어요
무려 4 사이트나요 근데 그분들 토요일 오후에 오시더라구요.ㅜ.ㅜ
다른 캠퍼분들 화좀 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