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밴드컬을 현매로 보실려고 했다구요?"
과하게 놀라는 척 하면서 이런말 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매진이라서 현매는 안 되거든요."
라고 죄송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8월 8일에는 저렇게 말할수 있겠네요.
우리 밴드컬 4탄 8월 8일 매진입니다. 으하하하하하하
*뭐 굳이 보러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공연 총 6회입니다. 60명을 매진으로 잡았거든요. 그래서 전체 객석이 360석입니다.
처음에 기획할 때 목표가 200장만 팔자 였습니다.
회당 33명 정도. 사실 소극장에 30명만 넘게 들어가면 꽉 차 보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꼭 200장 팔자!! 이렇게 다짐을 했었는데...
7월 20일 조기 예매를 끝내고 집계를 해보니...헐...
200장 벌써 다 팔았습니다.
8월 8일은 매진이고, 다른 몇회의 공연들도 단체 하나만 잡히면 매진될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뭐 굳이 애써서 보러 오실 필요 없습니다.
안 보면 여러분 손해죠 뭐.
어차피 지원금 안 받는 이상 무조건 손해라서요,
밴드컬 4탄 다음에 언제 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영원히 못 보실수도 있어요.
뭐 이 공연 안 본다고 무슨 일 나는거 아니니깐요.
안 오셔도 됩니다.
표도 별로 안 남았구요.
인제 기획자가 배가 불러서 할인도 별로 안 해 주거든요.
그래도 굳이 보겠다는 분들은 예매를 서두르세요.
현매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운 좋게 밴드컬 4탄 티켓을 손에 넣으신 분들에게 공지드립니다.
밴드컬 4탄을 100% 즐기는 방법.
아래의 가이드 라인을 잘 읽고 그대로 따라하세요.
1. 공연장에 오기 전
- 네이버나 다음 그 외의 음원 사이트에서 건훈씨 음악을 구매하여 열심히 공부한다.
콘서트 가면서 노래도 모르고 가서야 되겠는가?
- 새하얀 종이 (예 - A4 지)를 가위로 잘게 잘라서 눈 같이 만들어 놓는다.
2. 공연장에 와서 공연을 기다리며
- 준비한 종이눈을 들고 극장으로 간다.
- 공연 30분 전에 와서 로비로 달려 내려가 번호표를 받는다. 번호표 순서대로 입장하니깐
좋은 자리에 않고 싶으면 번호표를 얼른 챙긴다.
- 극장 입구로 가서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는다.
- 로비에서 들리는 건훈씨 노래를 들으면서 복습한다.
- 건훈씨 앨범과 방천시장 컴필레이션 음반을 구경한다. (물론 사도 된다)
- 적선하는 마음으로 포스터를 구매한다.
3. 공연 중에
- 받은 번호표 순서대로 입장한다.
- 도노반의 감미로운 오프닝 공연을 감상한다 (밴드의 사정에 따라 오프닝 없을수도 있슴)
- 공연 안내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운 좋으면 상품도 탈 수 있다.
- 공연 중 정해진 때에 준비해 온 종이 눈을 무대에 힘껏 뿌린다.
안 뿌리면 공연 진행이 안되니 꼭 뿌려야 함.
- 열심히 웃고 박수치고 즐긴다.
4. 공연을 보고 난 후
- 로비로 나가서 구매한 포스터나 앨범에 배우들과 건훈씨의 싸인을 받는다.
- 싸인을 받은 후 인증샷을 찍는다. 사진기가 없으면 스테프에게 찍어달라고 한다.
- 집으로 돌아가서 공연 후기를 쓴 다음 활동하는 카페에 올린다.
- 매거진 도발대구 http://cafe.naver.com/dobaldg 로 가서 내 사진을 퍼간다.
- 건훈씨 다음카페에 가입하고 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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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컬 4탄. 이번엔 건훈씨다!!
밴드컬 1탄 - 극삼류 러브 스토리 with 극렬파괴기구
밴드컬 2탄 - 오 후크 마이캡틴 with HOOK
밴드컬 3탄 - Fly in the sky with 아이러닉 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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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훈씨와 함께하는 밴드컬 4탄
공연 안내
제작 : 도발대구
주관 / 주최 : 건훈씨 / 극단 JHS
기획 : BC602 JIM ARTS COMPANY
작 / 연출 : 전호성
일시 : 8월 6,7,8일 13,14,15일 (8일 공연은 매진입니다)
공연 시간 : 금요일 8시 / 주말 5시
공연장 : 씨어터 우전
예매처 : 매거진 도발대구 http://cafe.naver.com/dobaldg
건훈씨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okkhhh
맥스티켓 http://maxticket.maxmovie.com/
문의 전화 : 010-4052-3675
*본 공연은 이미 표가 넘치도록 많이 팔렸기 때문에
결코 초대권을 남발하지 않으며
덤핑 판매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매 13,000원, 현매 15,000원 입니다.
밴드 건훈씨
건훈씨는 서울이 아닌 대구를 근거지로 하는 뮤지션이다. 서울, 즉 중심이 아니면 조명을 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자기만의 음악을 가꾸어왔다는 점에서 귀한 존재다. 이처럼 작지만 소중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재조명하자는 뜻에서 난장의 ‘지역 밴드 열전-이 세상 모든 음악’은 기획되었고, 여기서 건훈씨는 가장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수의 애정과 지지를 이끌어낸 건훈씨의 매력은 무엇일까. 건훈씨라는 소박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엇보다 그의 음악이 일상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길거리 연주자의 음악이 그렇듯 즉흥적인 감정의 충실한 기록과도 같은 음악은 겉멋이 없고 솔직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매끄럽진 않지만 흥얼거리게 되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간간이 등장하는 아날로그 신시사이저의 음향은 솜사탕처럼 아련한 달콤함을 남긴다. 담백한 기타연주와 소프트한 일렉트로니카의 부유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조급증’은 솜사탕처럼 일상의 로맨틱한 감정을 되살린다.
노랫말도 일상과 닿아 있기는 마찬가지다. 일상을 소재로 가사를 썼지만 성급하게 그것을 미화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후회로 가득차고 때로는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한 일상을 깊이 파고든다. 신기하게도 그럼으로써 우리의 일상은 되려 건강해지고 희망의 씨앗을 품게 되는 걸 보면서 건훈씨식 가사쓰기의 힘을 발견한다. 우두커니 앉아서 멍청하게 보면서 해답도 없는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외로운 사람들이라고 공감해주는 ‘우리는 다소 외로운 사람처럼’이 좋은 예다. 사람들이 만나고 나와 타인으로 존재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일들을 신기해하고 대책 없는 긍정으로 내달리는 ‘병든 마음 치료하자’도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며 낙관의 세계로 초대한다.
일상은 너무나 평범하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아서 우리가 함부로 다루기 쉬운 존재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을 엮어나가는 씨줄과 날줄이기에 소중히 다뤄야만 한다. 일상을 닮은 건훈씨의 음악이 존중을 받아야함도 같은 이유에서다.
디스코그라피
2007.12-셀프타이틀 ep."건훈씨“발매
2008년 11. 첫 번째 정규앨범 “병든마음 치료하자”발매
참여공연
클럽헤비 정기공연
쟁이,레드제플린, 하늘북 등 수십여회 공연.
서울 살롱바다비, 부산인터플레이 공연.
두류공원의 재발견 “예술거리 축제” 참여.
굿네이버스 주최 “내 생애 최고의 날” 공연 참여.
홍대 상상마당(kt&g) “한여름밤의 해변영화제” 게스트
홍대 상상마당 레이블 마켓 참여 및 공연
예술극장 동성아트홀 영화“원스”재개봉 축하공연.
파시파티 주최 “음악과 함께하는 그림 전시회” 참여.
경북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 감꽃 사운드 페스티벌 참여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프린지공연 참여
대구 dimp 페스티벌 프린지공연 참여
대구 mbc라디오 ‘별밤’ 출연 부산 cj케이블 문화공간 ‘다락’출연
광주 mbc난장의 발견- 지역밴드열전 대상 수상 및 출연
kbs대구 ‘행복 콘서트’ 출연
etc
대구 mbc 정오의 희망곡 “건훈씨의 츄즈데이” 고정게스트(08.3~6) 및 로고송 작곡.
KBS 출연 모습
건훈씨 다음 카페는 요기 를 눌러주세용
극단 JHS는?
플래이스트 1집, 공주시리즈 등을 제작했고, 예술제 <격>의 디렉터로도 활동했던 전호성씨가
2010년 창단한 극단. 이번 밴드컬 4탄이 극단 JHS의 창단 공연이다.
플래이스트의 공연들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가 없다. 젊고 신선하고 세련된 전호성씨의 연출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 밴드컬 4탄을 기대하시라.
전호성씨가 쓴 밴드컬 4탄의 대본을 보고 싶다면 요기 를 클릭
8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