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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커피 관장은 거슨요법에서 가장 놀랍고 특이한 부분이다.
비판적인 사람들은 커피관장의 목적이나 기능은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비평하고 조롱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간단한 해독과정을 거치지 않고 거슨요법은 효과를 나타낼 수 없다.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간단히 그 이유를 말하고자 한다.
환자가 거슨요법을 전체적으로 받게 되면,
음식, 주스, 약물처방을 통하여 면역기능이 강화되면서 종양조직을 공격하여 파괴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신체조직에 축적되어 있던 독성물질이 빠져 나온다.
이 정화과정에서 한꺼번에 배출되는 독성물질을 처리하느라
이미 손상을 입어 약해져 있는 간이 부담을 받거거나 중독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거슨 박사는 70년 전에 커피관장을 개발하게 되었다.
거슨 박사는 커피관장으로 해독처리를 하지 않으면 간이 굳어져 환자가 사망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장에서는 커피관장이 어떻게 간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보통 관장이라고 하면,
어떤 물질을 직장 안으로 투입하여 장을 비우거나 영양물이나 약물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이 방법은 매우 오래된 의료 기법이다.
“현대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2,600여년 전에 물 관장을 해야 하는 몇 가지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B.C. 500년경에, 요가에 대해 처음으로 기록한 파탄잘리에서 내장 청소를 위해 관장을 추천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의 지혜의 새인 이비스는 자신의 구부러진 긴 부리로 스스로 관장을 하였다고 한다.
좀 더 근래에는, 루이 14세 시대의 한 궁녀는, 풍성한 치맛자락 아래로 관장을 한 것으로 전해지며,
몰리에르의 연극 “ 상상병 환자”에서 주인공은 무대 위에서 관장을 즐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이 서구에서 사용되지 않은 것은 최근의 일이다.
독일에서 커피를 관장 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차대전이 끝날 무렵인 1914~1918년경이었다.
독일은 당시 연합군의 봉쇄들 당해 생활필수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는데,
그 가운데 모르핀이 가장 절실한 품목이었다.
그 와중에 수천명의 부상당한 군인들이 야전병원으로 밀려들었고 대부분 외과적인 수술을 해야만 했다.
수술후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모르핀이 충분하지 못하였다.
수술 후 고통을 견디게 해줄 방법이라고는 물 관장을 사용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봉쇄로 인하여 물품이 부족하게 공급되었지만,
커피는 비교적 충분하게 공급되었으므로 과로에 시달리는 의사들이 잠을 깨우는데 도움을 주었다.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데 전력을 기울이던 간호사들은 남은 커피를 관장 물통에 섞어 사용하게 되었다.
간호사들은 의사들이 커피를 마시고 도움을 받은 것처럼 커피가 병사들의 진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추측하였다.
놀랍게도 병사들은 실제로 고통이 줄어들었다고 보고하였다.
이 우연한 발견이 의학연구자인 게팅겐 대학의 메이어 교수와 후에버너 교수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다.
두 사람은 쥐의 직장 속으로 카페인을 주입한 후 효과를 검증하였다.
두 사람은 카페인이 항문혈관(hemorrhoidal vein)을 통해 문맥계(portal system)을 거쳐 간으로 들어가면서
담도관을 개봉하여 간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배출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이 사실은 70년이 지난 1990년에 오스트리아 그라츠병원의 암 전문의인 피터 레흐너 박사2가
거슨요법을 조금 변형하여 암 환자들을 상대로 6년간의 임상실험을 한 후 그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그는 독립적인 실험 결과를 인용하면서 간의 해독 작용을 하는 커피의 두 가지 성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8장. “거슨요법이 효과적인 이유” 참조 바람 )
거슨 박사는 자신의 치료법을 체계화하던 초기 단계부터 관장의 이로운 점을 잘 알고 있었으며,
커피관장은 오늘날까지 거슨요법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되고 있다.
환자가 12~15분 동안 커피관장을 하는 동안, 신체의 모든 혈액이 3분마다 한 번씩 (총 4~5차례) 간을 통과하며,
이때 조직에서 나온 독성물질을 운반하게 된다.
이 독성물질은 카페인의 자극으로 담도관을 통해 배출된다.
독성물질이 체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소장(약 7m), 결장(약1.5m), 직장, 항문을 통과해야 한다.
담즘관에서 나온 독성물질이 장 속을 지나면서 일부가 다시 체내로 흡수되면서 환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해독 초기 단계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초기 단계에서 하루 5회 이상 관장을 하여 독성 제거를 지속적으로 하고,
피마자유 기름 처방을 하는 것도 환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함이다. (“피마자기름 처방” 참조)
*주의사항:
일부 유명인사들 가운데 장세척이 유행하고 있는데, 거슨환자들은 장세척을 하면 해롭다.
거슨 박사도 일찍이 이 점을 분명히 하였고, 오늘날까지 그의 결론을 따르고 있다.
장세척을 하게 되면 최고 5리터에 이르는 물이 전체 대장에 들어가면서 압력으로 장이 팽창하게 된다.
물이 배출되면서 동시에 결장 속에 있는 액체와 효소, 미네랄 등 다른 영양소와 함께
소화에 필수적인 이로운 박테리아들을 씻어 내어 버리게 된다.
이로 인하여 미네랄 불균형을 초래할 위험이 높아진다.
한편으로 장세척은 담즘관을 개봉하여 간이 독성물질을 배출하여 청결해지도록 하는 커피관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장세척은 커피관장을 대신 할 수 없다.
지금까지 커피관장의 역사와 배경을 살펴보았고, 이제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커피관장의 기본요소와 사용 방법
커피관장의 기본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 유기농으로 생산된 살짝 구워서 간 커피
. 정제 혹은 증류된 물
. 관장 장비
장비는 시중에 나오는 제품 중에 부적당한 것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초기형태인 혼합실린지는 고무로 된 온수통에 튜브와 뽀족한 삽입부가 연결되어 있다. 이 제품은 가끔 사용하거나 여행 중에 사용하기에 편리하지만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혼합실린지”형태가 아닌 고무 주머니형태의 제품은 개봉부가 넓어 청소하기 훨씬 쉽다. 단점은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워두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거슨요법을 받는 환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플라스틱 통인데 직장으로
주입된 커피의 양을 알기 쉽게 표시해준다. 이 통은 청소하기도 쉬운데, 딱 한가지 단점은 떨어뜨리거나 너무 세게 씻으면 깨어지기 쉬워 자주 바꿔야 한다.
부속 장치와 합쳐 약 3만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스테
인레스 통을 사용하면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스테인레스 통은 깨어지지 않고 청소하기도 쉬우며, 플라스틱 통은 불가능한 더운 물로도 세척이 가능하다. 고무 튜브는 일정 기간마다 갈아 주어야 한다. 이 형태의 유일한 단점은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관장이 진행되는 경과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점이다.
표준적인 관장에는 3 큰 스푼의 가볍게 볶은 유기농 커피와 약 1리터 가량의
정수된 물을 섞어서 사용한다. 순서는 간단하다. 물을 끓여서 커피를 넣고 3분 가량 더 끓인다. 온도를 낮추고 15분 동안 끓이다가 식힌 후 천이 부착된 여과기로 거른다(깨끗한 리넨이나 나이론을 사용해도 된다.) 거른 후에 남은 양을 확인하여 증발된 수분만큼 물을 채워서 전체 0.9리터정도(1쿼트)가 되게 하여야 한다.
거슨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하루 필요한 분량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것이 매 4시
간마다 필요한 양을 준비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쉽게 말하자면, 시간과 노력을 아껴서 커피 농축물을 만드는 것이다. 적어도 3리터를 담을 수 있는 주전자에 정수된 물 2리터를 끓인 후 하루에 필요한 분량인 15스푼의 커피를 넣고 앞에서 말한 순서대로 준비하면 된다. 액체를 거른 후, 0.9리터(1쿼트) 용량의 항아리나 주스병을 5개 준비하여 커피농축액을 같은 분량으로 나누어 담고, 물어 부어 한 병당 225ml 가량(8온스) 되게 물을 충분히 채운다.
1회 관장에 사용되는 커피혼합물(225ml의 커피농축물에 1리터의 물을 혼합)을
체온과 같게 데워서 관장용 통에 담고 액체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처음에는 튜브를 잠궈 두어야 한다. 관장을 시작하기 전에, 튜브 속의 공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소량의 액체를 먼저 흘려 보내야 한다. 소화기관이 작동하도록 과일 작은 조각을 한 입 먼저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아침에 일어난 후 처음 관장을 하기 전에는 과일 한 점을 먹으면 좋다. 이렇게 하면 약간의 당을 공급하여 잠자는 동안 낮아진 혈당을 높여 주게 된다.
환자를 편안하게 해주어 긴장하지 않을수록 관장을 쉽게 할 수 있다. 긴
소파나 접이 침대가 없으면, 욕실 바닥에 크고 부드러운 수건이나 담요를 깔고, 그 위에 관장용 매트나 부드러운 폴리에스터 샤워 커튼을 덮어 실수로 커피가 쏟아져도 젖지 않도록 하고, 머리에는 베개나 쿠션을 덴다. 관장 통은 몸 보다 약 40센티미터 정도 높은 곳에 걸어 두거나 받침의자 위에 세워 둔다. 커피는 너무 빠른 속도나 높은 압력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튜브 끝의 약 2센티미터 정도는 바셀린을 바르고, 약 16~20cm가량 항문 속으로 밀어 넣고, 튜브의 잠금 장치를 풀어 커피가 흘러 들어가게 한다. 환자는 다리를 태아가 뱃속에 있는 것처럼 구부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누워서 긴장을 풀고 숨을 깊게 쉰다. 커피가 모두 들어 간 후 12~15분 동안 있다가 뽑아 낸다.
우리 환자들은 대부분 관장하는 동안 편안한 시간을 즐기면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고, 명상을 하기도 한다. 한 젊은 여성은 2년 동안 치료 끝에 뇌종양을 치유하였는데, 처음에는 중요 고전 서적을 읽더니, 나중에는 철학과 수학 관련 서적을 읽고 나중에 장학금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암에서도 완전히 회복되었다.
* 주의사항: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에게는 관장을 줄여서 한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해독 작업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진행하여 한꺼번에 독성이 강한 화학치료 잔여물이 빠져 나와 위험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장의 양과 횟수
화학치료를 받지 않고 심하게 쇠약해지지 않은 “정상적인” 환자들은 4시간마다 한 번씩
(오전6시, 10시, 오후2시, 6시, 10시) 관장을 하고, 동시에 처방대로 12~13잔의 주스를 마신다.
주스를 마시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관장은 결장의 일부에만 미치지만, 관장 과정에서 장 속의 영양분도 함께 제거되므로,
미네랄이 풍부한 주스를 섭취하지 않으면, 전해질의 불균형이 초래된다.
일반적으로 한 번 관장을 한 후 3잔의 주스를 마시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4시간마다 실시하는 관장 계획을 수정하여 더 자주 해야 할 때도 있다.
일시적으로 관장 횟수를 늘릴 경우에는 주스를 더 많이 섭취할 필요는 없다.
관장은 통증을 덜어 주는 훌륭한 방법이다.
만약 어떤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4시간이 되기 전에 한번 더 관장을 해주어도 무방하다.
거슨 박사도 큰 종양이 파괴되어 체내에서 흡수되는 경우처럼
특수한 상황에서는 새벽 2~3시에 한번 더 관장을 하여
아침에 두통이나 반혼수상태를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고 있다.
어떤 환자는 통증, 가스, 기타 불편을 줄이기 위해 2시간마다 관장을 하기도 한다.
관장을 하는 것이 장의 정상적인 배변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문제를 염려하는 환자들이 가끔 있는데, 이들의 불안은 근거가 없다.
간과 소화기관이 완전히 회복되면, 정상적인 배변활동이 이루어진다.
변비로 고생하던 사람들도 변을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부작용
많은 환자들이 관장법을 별 어려움 없이 익히고, 가벼워지고 에너지가 솟는 기분을 좋아하게 된다.
어떤 환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관장을 하면 대충 다음과 같은 불편함을 느낀다.
환자들 중에는 모르핀 등 진통제를 과다 사용하여 장 속에 숙변을 많이 담고 입원하는 이들이 있다.
진통제는 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심한 변비를 유발하게 된다.
그 결과 이 환자들은 1 쿼트(약 0.9리터)의 커피 용액 전부를 받아들일 수 없고, 장 속에 담고 있기도 쉽지 않다.
이런 환자에게는 받아들일 수 있는 양만큼 받아들여 몇 분이라도 장 속에 품고 있다가 배출하게 한다.
그리고 남은 커피 용액을 주입하여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게 한다.
가능한 12~15분 동안 커피를 장 속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2~3일이 지나면 장 속의 숙변이 제거되고 나면
별 어려움 없이 전체 커피 용액을 받아들여 장 속에 품을 수 있게 된다.
일부 환자들은 장에 가스가 차서 커피가 직장으로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180~290ml의 소량의 커피를 결장에 투입 후
통의 위치를 환자 몸과 같은 높이로 낮추어 커피가 다시 통으로 흘러나오게 한다.
이렇게 하면 가스가 나오면서 통에 “거품”이 일기도 한다.
다시 통을 들어 올려 가스를 제거한 후에는 관장을 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커피 용액이 장 안으로 잘 흘러 들어 갈 수 있도록 오른쪽으로 누어서 관장을 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 관절염, 종양으로 인하여 오른쪽으로 눕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가 등을 대고 누워 두 다리를 위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관장을 하여야 한다.
직장이 심하게 쓰린 경우에는,
약 60~120ml의 커피 농축액을 물대신 카밀레(국화과의 약용식물-역자주)차에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카밀레 차가 결장을 진정시키는 동안 소량의 커피만으로도 간을 해독하는데 도움이 된다.
카밀레 차를 사용하는데 시간 제한은 없다.
환자가 설사를 심하게 할 경우에는
카밀레 차만 사용하여 관장을 하여도 아침에 기분이 좋고 저녁에 숙변이 제거된다.
카밀레 차를 만들려면,
1온스(28g정도)의 말린 카밀레 꽃잎을 유리그릇에 넣고
0.5리터 가량의 끓는 물을 붓고 뚜겅을 덮어서 따뜻한 곳에 15분 가량 두어 우러나오게 한다.
걸러서 식힌 후 마개가 있는 병에 담아 최장 3일 동안 보관한다.
더 많은 양이 필요하면 앞서 말한 비율대로 양을 늘리면 된다.
카밀레는 거슨요법에서 관장 재료 혹은 차의 형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허브 중의 하나이다.
가끔은 처음 2~3일 동안 아무 문제 없이 관장을 잘 하던 환자가
갑자기 280ml 정도의 소량의 커피용액만 결장 안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은 호전반응일 수도 있는데,
해결책은 주입 가능한 만큼 주입하여 배출 후 다시 남은 양을 주입하는 것이다.
커피 용액을 3차례 나누어 소량으로 주입하여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호전반응은 16장 “호전반응 이해”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호전반응은 지나치게 많은 담즙이 방출되어 장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담즙이 흘러 넘쳐 위로 역류하게 된다.
위는 음식을 받아들여 소화시키기 위해 산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알카리성인 담즙이 흘러 들어오면 심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위는 음식이나 음료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환자는 구토를 하게 된다.
이런 호전반응은 독성이 있는 담즙을 배출하게 되어 그 자체로는 좋은 징후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위 점막이 흥분되므로 곧 바로 진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
박하차나 오트밀 죽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16장, “호전반응 이해” 참조)
동시에 커피 관장을 줄여서 담즙이 지나치게 방출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다음 2~3일 동안은 메스꺼움과 구토가 없어질 때까지 하루 2회의 카밀레 관장과 1회의 커피 관장을 해준다.
상태가 안정되면 정해진 일과대로 치료를 다시 시작하면 된다.
호전반응 동안 환자가 구토나 설사를 하게 되면
신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탈수를 막아야 한다.
한 가지 방법은 커피 대신에 더 많은 카밀레 관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당근/사과 주스와 야채 주스를 직장에 주입할 수 있다.
보통의 8온스 주스 1잔을 따뜻한 물에 담가서(스토브가 아닌) 체온 정도로 데운 후 직장으로 서서히 주입한다.
이것은 관장이 아니므로 환자는 액체가 흡수될 때까지 들고 있어야 한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 10~15분 정도면 전부 주입된다.
이런 방식으로 4시간마다 주스를 마시지 않고 직장으로 주입하여도 된다.
이 방식은 환자가 호전반응 동안 주스를 마시지 못하고 보기만하여도 역겨워 할 때 효과적이다.
* 주의사항: 오렌지 주스는 직장을 통해 주입하면 안된다.
또 다른 문제는
환자가 0.9리터의 정해진 커피용액을 받아들인 후 12분이 지나도 다시 배출할 수 없을 경우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먼저 관장을 한 번 더하여 먼저 들어간 용액을 밀어내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도 되지 않으면 환자가 겁에 질리기 쉽게 된다.
이렇게 직장이 막히는 것은 직장의 경련으로 용액을 배출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직장은 약 5리터 정도를 받아 들일 수 있으므로, 이런 현상은 위험하지 않다.
경련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옆으로 누워 따뜻한 물이 든 병을 위에 대고 진정시켜 주어야 한다.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소량의 피미자 기름(아주까리기름)을 직장에 바르면 일반적으로 직장이 이완되어 용액이 배출된다.
이런 상황이 다음 관장 때까지 더 계속된다면, 2 큰술의 포타슘복합제를 관장액에 넣으면 된다.( 14장 “처방” 참조)
이렇게 하면 경련이나 혈관의 뭉침을 해소할 수 있다..
* 주의사항: 직장이나 결장이 자극되지 않도록 2~3일 이상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안된다.
정해진 관장 일과를 따르다 보면 환자들은 수년 동안 얼마나 많은 노폐물을 몸 속에 쌓아 두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신체가 스스로 정화를 하기 시작하면, 커피용액이 배출되면서 다양한 노폐물이 섞인 숙변을 함께 배출하게 된다.
이 가운데는 여러 종류의 기생충들도 포함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약 85%의 사람들이 기생충을 직장에 가지고 있으므로 쉽게 배출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장에서 배출된 커피가 숙변을 제거한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니라,
해독과 정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거슨요법>中에서 도서출판 치유와 창조, 19,000원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