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핏불테리어(American PitBull Terrier)

[도깨비]

(2013.02.21.목)

아메리칸 핏불테리어(American PitBull Terrier)

핏-불테리어의 역사

투견은 고대로마의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처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마스티프 종의 개들이 로마시대 부터 다른 동
물과 싸움을 시키거나 사냥또는 전쟁에 이용할 목적으로 길러진 것을 투견품종의 시조로 볼수있습니다.
그후 유럽에서는 19세기 중반까지 500여년 동안 이어져 왔던 이상한 전통이 있었다.

식용으로 소를 도살하기 전에 소물기(bull-baiting)라는 경기 를 했는데,

 이것은 개가 소를 물어뜯으면 고기 맛이 좋아진다고 당시 사람들이 믿고 있었던 때문입니다.

이러한 풍속은 투견을 개량하는 대표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불독과 지금은 멸종된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블랙 앤드 텐 테리어,폭스테리어 등의

 일부 테리어 종을 결합해서 더욱 강하고 민첩한 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이 계속 되었습니다.
투견품종에 대한 적극적인 개량은 당시 사회풍토와도 관계가 있었습니다.

사냥개와 같은 품종은 귀족들만이 소유할수 있는 특권처럼 여겨지던 시대 였습니다.
따라서 소작농이 키울 수 있었던 이개들에 대한 애착은 귀족들에 대한 반감과 겹쳐 더욱 각별했을 것입니다.

소가 지쳐 쓰러지고  죽을때 까지 계속된 이경기에서 끈질기고 강인한 공격본능은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 없이 치러진 소물기 경기는 한마디로 개와 소의  수난사이기도 하였습니다.
1800년에 초반 영국의 스탠포드셔 불테리어란 품종은   이과정에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개입니다.

이들은 1835년 소 물기 경기가 금지될 때 까지 계속해서 엄청난 체구의 성난 소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치뤘습니다.

수많은 개들이 성난 황소의 뿔에 의해  희생되었지만 이 잔인한 경기를 위해 보다

 공격적인 개로 개량  되는 작업이 계속되었고.소의 몸에 구멍이 날 정도로

 물어 뜯는  다는 뜻의 핏불(PitBull)이란 명칭도 이때 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소 물기 경기가 중지된 후 인기가 시들해진 이품종은 이주민들의 의해 미국으로 유입됩니다.

1870년 남북전쟁이 끝난 뒤 개척 생활 에서 핏불의 성품은 여러 가지로 개척민들의 삶에 적합하여

미국인들에게 다시 인기를 끌게 됩니다.

미국 초기 개척역사에서 이개는 농부들에게 아주 유용한 반려동물 이었습니다.
곰,멧돼지 등의 야생동물로 부터 인간으 생명과 농작물을 지키고,
국경이 모호한 시기에 낮선 침입자로 부터 가정을 보호하고 ,
어린이나 가족에게는 충성스로운 반려동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핏불은 미국에서 최종적으로 개량되어 미국의 개척사와 함께 한 품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펜탁스 K20D/DA55-300 )

[백화산]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에 대한 역사를 잘 알고 갑니다. 저는 80년대 말쯤 친구가 저 개를 키웠기에 어렴풋이 알고있었는데 ~ 감사합니다.

[도깨비]

처음에 봤을때는 똥깨같이 보이더마 자꾸 보니깐 포스가 대단한 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