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를 일으키는 이유를 해석함
((이것이 등류과 이숙과 사용과 증상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종자라고 이름한다.
이 등류과를 일으킨다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두 가지 해석이 있다. 하나는 종자가 전후로 자기 종류(자류)를 일으키는 것(종자생종자)이다. 다른 하나는 종자가 현행을 일으키는 것(종자생현행)이다. 비록 동시 이지만, 역시 등류라고 이름하니, 현행은 종자와 동류이기 때문이다. 인연 중에서 오직 현행의 직접 능히 훈습하는 인연(현행훈종자)은 제외하니,
여기에서는 일체종자를 밝히기 때문이다. 이숙과라고 하는 것은, 곧 선악의 종자를, 모든 현행과 종자의 이숙생의 무기법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앞의 등류과를 일으키는 종자는 다만 각각 자신의 성품만이니, 곧 3가지 성품과 유루 무루의 인연의 종자에 통한다. 이 이숙과의 원인은 다만 선악과 유루와 증상연의 종자뿐이다. 그런데 제일 먼저(등류,이숙의 습기) 등류를 해석한 것에 의한다면, 곧 이 2가지의 종자로 일체의 종자를 다 포섭한다. 아래의 사용과 등은 뜻에 따라서 그것들(등류,이숙)위에 별도로 세운 것이다. 제8식의 현행과 종자를 이 종자에서 바라보면, 그 상응하는 바에 따라 곧 등류 이숙 사용 증상의 4가지 결과이다))
일체종자식이 자기류로 흐르기에 같은 등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6식의 외관을 관찰하기에 8식이 7,6식과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식의 마음은 종자로 심과 심소입니다. 따라서 바라보기에 8식은 현행입니다. 여기서 567식에 의해서 분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체종자식은 자성이 유전하면서 변하기에 종자인 인의 역할입니다. 한편 8식은 7,6식과 전변하여 인에 대한 연의 역할입니다. 2가지 모두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시간적 차이점이 있지만 진여에서는 동시입니다. 따라서 2가지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즉 등류과와 이숙과가 같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사용과 증상과는 이 2가지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일체종자가 유루 무루에 통한다는 것은 종자가 해탈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성문 연각 보살 붓다님의 계위가 존재하기에, 해탈세계에도 3겹의 영혼체가 있습니다. 8식 근본식의 세계가 있듯이 일체종자식에도 차별된 해탈의 세계가 있습니다. 즉 6식의 세계, 7식의 세계, 8식의 세계가, 욕계 색계 무색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