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도 망설였습니다
다시는 오고싶지 않았던 오더라도 어느정도 여유 가지며 오고 싶었던 곳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작년 11월 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몸무게 34kg의 몸으로 매주 임상항암에 혼자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왔다했는데..
한없이 불쌍하기만 했던 그 사람이 3월 5일 새벽에 다시는 오지 못할 더 이상은 아프지 않은 곳으로 훨훨 떠났습니다
이번 설날 새벽에 뇌출혈로 인한 뇌경색으로 오른쪽 편마비, 말도 전혀 못하게 되고 그나마 간신히 먹었는데 아예 삼키지도 못하고
산소호흡기에 밥 대신 일주일에 두번 맞는 정맥주사제에 의존하다가 그렇게 그렇게 떠났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했다가 가족이 있는곳으로 내려가는게 좋겠다는 의사의 말에 2월 16일 부산에 있는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해 있는 중에 그렇게 빨리 떠날줄 몰랐는데 호스피스병동은 입원기간이 2개월 제한이 있다는데 그걸 넘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는데 보름 조금 더 있다가 3월 5일 새벽에 애들한테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숨만 헐떡이다가 그렇게 갔습니다
이제 고2 딸과 초3 아들에게 하고 마지막 하고 싶었던 말들이 있었을텐데
2006년 부터 지금껏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얼마나 통증에 고통스러웠을까요
이제는 더는 뜨지 못하는 눈 감은 모습이 가장 평안했습니다
그 사람이 이제 머무르는곳은 더이상 아픔도 괴로움도 없기를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산호세댁님.. 많이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좋은 세상에서 밝은 웃음 잃지 마시고 즐거운 일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에 계신 한분 한분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이렇게 따뜻한 말씀 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하네요
남아 있는 자들의 몫이겠지만 너무 그립고 너무 보고싶네요 거기서는 잘지내고 있겠지요
여기 계신 분들께 평안이 찾아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을 위 해 기도합니다
아이들 위 해 힘내십시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린 아이들이 생각에 맘이.아프네여. 힘 내세요.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픔없는 곳에서 영면에 드시길 빕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시길요.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나또한 걸어야할 길이니 두렵기도 하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평안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빔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모님은
더이상 아프지않고
편히 쉬실것입니다
"34kg몸으로 홀로 수도권을 왕복하셨다"라는 부분 먹먹합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코맹둥이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많이 아프시지 마시고 건강하게 웃으실 일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