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마다 고민의 무게 만 다를뿐 고민을 하고산다.
딸이 이직문제로 고민하다가 여행으로 그문제를해결하는걸로 결정을내렸다
짧지만 10일을 완벽한계획으로 해병대유격훈련수준으로 다녔다
궁전이나 공원은 걸었다하면 하루3만보를 훌쩍넘겨 버렸다
체코프라하가 그중 나의 취향과 제일 맞는곳이였다
치즈와 버터로된식사가 계속되자 밥을 먹은것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숙소는 에어비엔비로하기도 하고 도심호텔도 번갈아 잡았다
독채를 잡아 사용하기에 여유롭고
호텔은 조식을 사먹을수있어 좋았다
비엔나 에어비엔비
호텔의 조식
이번여행의 일등공신
트레블월넷카드
나라마다 충전하면 지폐없어도되고 잔돈안생겨서 강추 !!
딸이지만 10일내내
말조심 행동조심 잘따라가기 반항안하기 불평안하기를 실천하다보니
딸 한국행 배웅하고 침대에 누우니 온삭신이 쑤신다
한대수의 노래 바람과나를 누워들어본다
하모니카와 통키타소리..
음유시인의 언덕...바람...그가사의 단어가 가슴을 쿵 누른다
내가 뭘더봐야하고
사진찍어 뭘보여줄사람도없고
그자리 그시간이 행복했으면 된다
내일부터 천천히 여유롭게 나의여행을즐기리라
누워
뮌헨주변을 훑어본다
내일오후 침대야간열차로 부다페스트에서 뮌헨으로 출발한다 .앱으로 기차표예매가 참힘들다 .
어렵게 편도 16만원에 예매하고 1시간전에 중앙역으로 가야겠다
오래전 여름.겨울.서유럽여행에서 날씨땜에 너무고생했는데 가을동유럽은 딱적당했다
부다페스트는 야경이 정말 다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여행에서
느낀가장 큰것은 체력이다
시차적응도 어렵고 ㅠ
곧 나이인것같다
다닐수있을때 최선을 다해 여행하자라고 또한번느꼈다
밀린영화도 보며
내일부터시작될 혼자만의 여행을 즐겨보려합니다
독일도착하면 또 소식전할께요
수고한자~~
니가 안즐기면 누가즐기리 ~~
첫댓글 [딸에게 말조심, 행동조심, 잘따라가기, 반항.불평 안하기] 이부분에 공감이 확~옵니다..
딸이란 가장 가까운 친구이기도 하지만 때론 어른 모시기 만큼 힘들때가 있다 느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으니 위로가 되는 구절 입니다..ㅎㅎ
남은 일정 건행 하시고 독일소식도 기대 합니다.
그나라가을도 단풍대단하죠?
딸가진 엄마들의 속마음은 다 같나봐요 .
독일드레스덴이 프라하에서 두시간정도밖에 안걸려 내가 남쪽독일을 둘러볼예정이라 북쪽드레스덴을 갔다온건 모두에게 강추해요 급 계획이라 기차비는 너무올라 버스로 갔다왔어요 동유럽물가가 엄청올라 우리나라오름보다 더 심해졌어요 월급은안오르고 ...
초록물결님
여행에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그래도 딸이 이런카톡이왔더라구요
ㅎㅎ 딸도 그런가보네요^^전 딸이 없어 넘 부러운데요. 동유럽 찍고 다녔지만 프라하 비엔나 부다페스트 정말 그립습니다.
슬로우님 체력이 그래도 넙버원 ㅎㅎ
오실 때까지 건행한 여행 되시길요.
그래도 서로 한번도 불만없이 잘마친것에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자식이 남보다 더 어려워요 ㅎ
저도 딸이 없어 직 경험이 없지만 주위 얘기 들어보면 여러모로 장단이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딸과의 여행은 아들과의 여행과 많이 다르겠죠.
여행하시는 분 정말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