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포근한 하루였어요
동해는 동물병원이 세군데밖에 없는데 그나마 일요일날 문을 여는곳이 없어서 참 불편하네요
한군데가 더 생긴다는데 아마 그곳도 마찬가지일꺼같아요
며칠전 들어온 요키남아..
오늘 자세히보니 오른쪽 앞다리에 이상이 있네요
절뚝거려요. 그동안 가만히 앉아있거나 서있기만해서 몰랐는데 아마 다친거 같아요
x-ray를 찍어봐야할거 같아요. 목덜미 뒷쪽에 단단한 혹도 있어요
가람이가 설사를 해서 개별장에 격리시켰어요
잘 먹고 잘 돌아다니기는 하는데.....일단 설사약을 먹였어요
다솜이는 오늘은 산책할때 어제보다는 조금 괜찮았어요
어제는 정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난리도 아니였거든요
오늘은 그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밖에 나가는걸 두려워해요
헤라는 아침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니 오늘은 이방이 맘에 들었나봐요
하루종일 이방에 있었어요
다솜이하고 친한 해리는 다솜이가 저러구있으니까 심심해서 여기기웃 저기기웃 하면서 슬슬 돌아다니기만해요
링링이는 고기에 사료를 비벼주면 그거나먹고 이렇게 그냥 하루종일 앉아있어요
새끼 낳고나서 너무 말랐고 식욕도 없는지 맨사료는 안먹네요
인형하나가지고 하나랑 싸워서 진 아름이.....
덩치는 크지만 악착같은 하나한테 못이기더라구요
은총이에요
털이 빨리자라야 미모가 되살아날텐데....
겁쟁이, 엄살쟁이 <로빈>..
로빈은 정말 이쁘지 않나요?
링링이가 낳은 다섯아이들중 마지막으로 남은 아이에요
같이있던 아이가 오늘 입양갔거든요
침대위에서 낮잠을 청하는 아이들...
방에 그냥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아이들..
요즘들어 방울이는 꼭 이렇게 빵심이 엉덩이를 베고 자더라구요
두리는 오늘 빨래집게를 하나 물어뜯다가 저한테 혼났어요
혼난게 기분나쁜지 바닥에 내려가 엎드려있다가 제가 이름을 부르니 저렇게 바라보네요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안아서 침대위에 올려놨더니 이렇게 있어요
졸고있는 하나...
하나는 저지레가 좀 있어요
그래서 하나가 자는 방문에는 빨래를 널어놓질 못해요
모두 끄집어내려서 방안가득 어질러놔요
<동이>에요
동이는 왜 앞니가 빠졌는지 모르겠어요
버려지기전에 제가 봤을땐 앞니가 모두 있었거든요
제가 시댁에 갈때마다 동네에서 돌아다니던 동이한테 소시지를 줘버릇해서 알아요
요키여아 캔디...
캔디는 먹성이 좋아요. 근데도 왜그렇게 말랐는지....
아마 끊임없이 돌아다녀서 그런거 같아요
똑순이한테 급 관심을 보이는 슈나여아 <엔젤>..
똑순이는 보호소에 처음 들어왔을땐 아주 애교도많고 비교적 활발했어요
미니뚱맘님이랑 둘이서 똑순인 애교가 많아서 금방 입양갈거 같다고 좋아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어느분이 자기가 입양하고싶다고 하면서 두세번 보호소에와서 똑순이를 안아주고 십분정도 놀아주기도 했어요
근데 어느날부터 그분이 연락이 뚝 끊기더라구요
그리곤 어느날 자주가는 애견샵 주인이 그러는데 그분이 코딱지만한 말티를 오십만원주고 사갔대요
그이후 똑순이가 좀 변했어요. 뭐랄까...무뚝뚝해졌다고할까?.....
지금 똑순인 짖음도 전혀없고 아주 조용한 아이에요
한집에서 버려진 세아이중 말티여아
몸무게 3키로이고 나이는 세살정도 되어보여요
요키남아...아주 작아요
나이는 다섯살정도는 되어보여요
사진을 수십장 찍었는데 눈을 뜨고 찍은게 없네요
아이가 아주 작은 소리에도 깜짝 깜짝 놀래요. 실물이 굉장히 이뻐요
위의 두아이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같아요
말티와 요키의 믹스같거든요
여아이고 나이는 한살정도 되어보이는데 무지 말랐어요
은동이에요...남아입니다
나이는 세살정도 된거같고 몸무게는 2.5였나?...아주 작고 말랐어요
샘이 많아요
금동이에요...남아입니다
나이는 좀 있지만 아이가 아주 조용하고 이뻐요
미미에요
앙증맞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오늘 어느분이 몇달전 자신이 잃어버린 아이같다고 연락이와서 통화를 했어요. 근데 아닌거 같아요
그분이 잃어버렸단 아이하고 생긴모습이 무척 비슷하긴한데 결정적으로 다른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분네 아이는 신체에 아주 특별한 특징이 있던데 이아이한테는 그 특징이 없어요
그분도 잃어버린 아이를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
쫑이에요
설사하는건 아주조금 좋아졌어요
나나에요
두리닮은 세리에요
너무 빠르게 크는거 같네요
톰순이에요
목소리가 너무커요
알콩이에요
알콩이도 설사는 조금 좋아졌어요
천하태평, 태평이...
아직도 생리중인 여아...
이아이도 사진에 보이는 것과는 달리 작은 사이즈에요
어느새 미용실에 나와서 껌좀 씹는 시추..
자러 들어간 아이들...
이방이 식구가 제일 많아요
고양이 감상하는 아름이...
저하고 매일 같이 출퇴근하는 우리 바니...
요즘 강아지들 감기가 극성이에요
우리 바니도 감기땜에 죽다 살았어요
나이가 아주 많은 아이다보니 감기가 한번 걸리면 아이가 힘을 못쓰더라구요
집을 건조하지않게 해야한대요
내일은 제가 똑순이 이동차 광명에 갔다가 서울 딸네집에 들려야해서 보호소엔 미니뚱맘님 혼자 계시게되요
저는 화요일 새벽에 동해에 내려와요
똑순이가 임보자님 댁에서 귀염받고 잘지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