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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엔 이런 인사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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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새해가 되면 엄마 아빠를 따라 주변의 집안 어르신들께 인사하러 꼭 들렀어요. 한 살 더 먹는다며 따끈한 떡국도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요, 요즘은 직접 찾아뵙기 보다는 전화로 대신하거나, 전화 대신 문자로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고마운 사람들에게 직접 얼굴을 보며 하는 인사만큼 따뜻한 것도 없겠죠? 새해에 하기 좋은 인사말 몇 가지 알려 드릴게요~
◎ 근하신년(謹賀新年)
● '삼가다'는 말은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한다는 말이에요. 부모님을 잃은 상주(喪主)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인사를 하지요.
그래서 근하신년(謹賀新年)은 '삼가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의미랍니다.
◎ 송구영신(送舊迎新)
● 송구(送舊)는 묵은해(지난 한 해)를 보낸 다는 말이에요.
송구영신(送舊迎新)은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나온 말로 관가에서 구관(舊官: 먼저 재임한 벼슬아치)을 보내고 신관(新官)을 맞이했던 데서 유래했어요. 그래서 송구영신(送舊迎新)은 묵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이에요.
◎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인사의 표준은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랍니다. 집안 어른에게나, 회사에서나, 친구에게나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신년 인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