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감각적인 소재로 꾸미는 선물포장

[마이더스손]

소박한 자연 소재가 전하는 따스함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솔방울, 나뭇잎과 같이 내추럴한 자연 소재를 이용해 선물 포장에 작은 재미를 더해보자. 포장된 상자 위에 리본을 두르고 나뭇잎 몇 개를 글루건으로 붙여 받침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솔방울을 달면 된다. 단, 이 장식은 부피가 작은 선물에서 돋보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폭이 다양한 리본의 변주 리본 테이프를 자유자재로 매치하면 분위기는 훨씬 신선해 진다. 폭이 5cm 이상 되는 자카드 장식 리본과 끈처럼 얇은 벨벳 리본의 매치, 광택있는 새틴 리본에 가느다란 철사를 두르는 방법, 단색의 리본 테이프와 잔잔한 꽃무늬가 있는 프린트 리본의 매치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자. 리본은 고속터미널 한신 꽃상가 3층의 데커레이션 숍 에서 구입할 수 있다.

클립을 이용한 심플한 봉투 장식 박스 없이 모양 잡기 어려운 아이템을 포장해야 한다면 봉투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식료품 봉투의 형태를 지닌 것이라면 입구를 접고 리본을 매단 클립으로 살짝 물려주면 된다. 단 봉투용 포장지나 색상지는 두께감이 있는 것으로 골라야 안정적이며, 공예용 철사는 구부리기 쉬워 모양 내기에 적당하다.

특별함을 부여하는 기프트 택 축하 문구 또는 단어가 새겨진 기프트 택을 이용하면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을 받는 이에게 보다 확실히 전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의미의 다양한 문구들을 이용해 선물 하나하나에 기프트 택을 달아보자. 각각의 문구는 미술용품 코너에서 판매하는 레터링이나 알파벳이 적힌 스탬프를 사용해 깔끔하게 새겨넣을 수 있다.

반짝이는 스팽글과 비즈를 이용해 좀더 로맨틱한 분위기의 선물 포장을 원한다면 액세서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각종 부자재들을 이용해 보자.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 스팽글이나 비즈, 구슬, 깃털 장식 등은 심플한 포장에서 더 빛을 발한다. 디자인이 독특한 액세서리 용품은 동대문 종합상가 5층 부자재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틸 용기의 깜찍한 변신 특별한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웃에게 직접 구운 쿠키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버리기가 아까워 모아두었던 작은 스틸 용기들을 재활용할 절호의 찬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색색가지 캔디를 가득 담아 선물해도 좋다. 캔디를 다 먹을 때까지 오래도록 그날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