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黃石山]
높이는 1,192.5m이다. 함양군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져 있으며, 월봉산(月峰山:1,279m)·기백산(箕白山:1,331m)·괘관산(掛冠山:1,252m) 등과 더불어 영남·호남 지방을 가르는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한다. 이곳에서 남강(南江)의 상류인 남계천(濫溪川)의 일부가 발원한다.
바위산으로서, 기백산을 북쪽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덕유산에서도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정상 일대는 2개의 커다란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봉(南峰)은 북봉(北峰)보다 더 뾰족하여 피라미드 형태를 이룬다. 금원산과 기백산 사이의 심진동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는데, 안의면에 있는 화림동계곡(남계천 일부), 거창군 위천면 원학동계곡을 합쳐 화림 삼동(三洞)이라고 부른다.
가을철에는 산정상 바로 밑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온통 참억새로 빽빽하게 뒤덮여서 대장관을 이루는데, 그 때문에 능선의 선이 매끈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문화재로는 임진왜란 때인 1597년 왜군에게 항거하다가 많은 사람이 죽음을 당한 포곡식(包谷式) 산성인 황석산성이 있고, 인근의 안의면 화림동에는 뛰어난 절경의 8개 못과 8개 정자, 즉 팔담팔정(八潭八亭)이 있었는데, 지금은 농월정·동호정·거연정·군자정만이 남아 있다.
거망산[擧網山]
높이 1,245m. 남쪽 기슭에 용추사(龍湫寺)가 있는 기백산(箕白山:1,331m)을 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지우천(智雨川)은 기백산에서 발원하여 거망산 사이를 관류하여 남강으로 흘러간다. 거망산은 용추교에서 출발하여 용추폭포와 용추사를 거쳐 정자벌 입구에서 오른쪽 계곡길을 타고 능선에서 왼쪽으로 굽어들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지장골 남릉을 따라 주능선까지 오르는 산길은 억새와 조릿대·싸리나무·잡목림이 빽빽이 들어차 길이 안 보일 지경이다. 주능선을 따라 거망산으로 오르는 일대는 억새로 덮여 있다. 덕유산과 지리산의 연봉들이 거대한 연꽃잎처럼 뚜렷이 보이는 주봉우리에 서면 황석산(黃石山:1,235m) 정상 밑까지 이어진 능선은 온통 참억새로 뒤덮인 억새 대평원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산줄기 소백산맥이 덕유산과 남덕유산을 치솟게 하고 다시 남덕유산에서 뻗어내린 산세가 월봉산(月峰山)을 거쳐 기백산·금원산(金猿山:1,353m)·거망산·황석산을 옹골차게 빚어놓았다. 이들 네 산에서 흘러내린 골짜기 물이 용추계곡을 지나 지우천을 이룬다. 깊은 계곡은 수량도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까지 주변에 기암괴석이 널려 있고, 용소와 크고 작은 폭포들이 시원스레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6·25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의 활동무대가 바로 거망산이다. 정순덕에게 잡힌 국군 1개 소대가 무기를 빼앗기고 목숨만 건져 하산한 사건이 최근에야 밝혀졌다. 거망산에서 황석산까지 종주하고 우전마을 거쳐 봉전마을의 거연정으로 하산하는 데 7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산군이 빼어난 네 산을 함께 오르자면 2일은 잡아야 한다.
용추사는 484년(신라 소지왕 6년)에 창건한 장수사(長水寺)의 암자로 일주문만 남아 있다. 하산을 거창군으로 하면 수승대(搜勝臺) 일원의 명승지를 즐길 수 있다.
함양 황석산성[擧網山] 사적 제322호
해발 1,190m의 황석산 정상에서 뻗은 산마루를 따라 골짜기를 감싸며 육십령으로 통하는 요새지에 쌓은 삼국시대 산성이다. 고려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고쳐 쌓았고 임진왜란 때는 큰 전투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성은 돌로 쌓은 부분과 흙으로 쌓은 부분으로 되어있고, 문은 동·서·남·북동쪽에 있다. 성 안에는 크고 작은 건물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당시엔 성의 둘레가 29,240척(약 8.9㎞)이며, 성 안에는 창고가 있었다고 한다. 선조 30년(1597)에 왜군이 침입하자 이원익은 왜군이 쳐들어올 것을 판단해 주민들과 성을 지켰으나 백사림이 도망가자 결국 함락당한 사연이 있는 성이다. 현재도 성 안에는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이 마르지 않기에 전략적으로 가치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이 성은 소백산맥< 小白山脈 >을 가로지르는 육십령< 六十嶺 >으로 통하는 관방< 關防 >의 요새지< 要塞地 >에 축조된 삼국시대< 三國時代 >의 고성< 古城 >이다. 고려시대< 高麗時代 >를 거쳐 조선< 朝鮮 > 초기< 初期 >에 수축< 修築 >한 바 있었고, 임진왜란< 壬辰倭亂 >이 일어났던 선조< 宣祖 > 때에 커다란 싸움이 있었던 유서 깊은 성터이다. 선조 30년(1597) 왜군이 다시 침입케 되자 체찰사< 體察使 > 이원익< 李元翼 >은 이 성이 호남< 湖南 >과 영남< 嶺南 >을 잇는 요새로 왜군이 반드시 노릴 것으로 판단하고, 인근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지키도록 하였다. 그러나 조방장< 助防將 > 백사림< 白士霖 >이 성을 넘어 도망하자 왜군이 난입< 亂入 >하여 끝까지 싸우던 함양군수< 咸陽郡守 > 조종도< 趙宗道 >와 안음현감< 安陰縣監 > 곽준< 郭俊 >이 장렬히 전사한 곳이다.
지금도 당시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피바위가 남아 있다. 돌로 쌓은 성벽은 둘레가 2.5km나 되고, 높이가 3m에 이른다.
성 안에는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이 마르지 않아 전략적 가치가 큰 곳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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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술 김동심 송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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