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故事成語)에 다기망양(多岐亡洋)이란 글이 있습니다. 이 말의 유래는 중국 전국시대에
극단적인 개인주의 사상가인 양자(陽子)라는 학자가 있었는데
- 어느 날 이웃집 양(羊) 한마리가 달아나자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찾았으나 찾지를 못했다.
양자가 말하기를 양 한 마리를 찾는데 그 많은 사람이 나서서 야단이냐고 묻자.
- 하인이 말하기를 양이 도망간 길에는 여러 갈림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 그래, 양을 찾았는냐 양자가 묻자
- 하인은 갈림길에 또 갈림길이 있어 양이 어디로 달아났는지 통 찾을수가 없었답니다.
- 이 말을 들은 양자는 우울한 얼굴로 하루 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이때 한 제자가 스승이 왜 침목하며 우울한가를 선배에게 묻자
- 선배가 대답하기를 길에는 갈림길이 많아 양을 잃어버리고, 학자는 다방면으로 배우기
때문에 본성을 잃는다. 양이 달아난 길은 하나인 것과 같이 학문의 근본은 하나지만 오늘날에
서로 달라지고 말았다.
우리 易學도 근본은 하나이나 현실은 서로 달리하니 나는 양의 달아난 길이 어느 길인지 점치기
보다는 양이 도망갈 만한 곳에 미리 기다려 오는 양을 붙잡고 싶은 생각이므로 가지와 즐기는
거두절미하고 열매만 결실하는 점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산 정상의 지름길은 한 길이나 때로는 우회하여 가는 길도 있고, 길을 찾지 못하여 하산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좋은 가이드를 만나야 큰 어려움 없이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을 길을
안내받을 수 있는 것과 같이 올바른 스승을 만나야 술업이 세상에 대접받는 직업이 된다고
봅니다. 명리마당에서 격국 용신을 따지면 대체적으로 역술인들은 자신의 주장이 강해 자신의
학문만 최고인양 고집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토론은 없고 늘 싸움질만 하는 것이
비일비재합니다. 자신이 보는 면만 옳다고 하고 보지 못한 이면은 틀렸다고 우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한 예로 피레내 산맥이 프랑스와 스폐인을 갈라 놓습니다. 피레내 산맥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프랑스인은 자신들이 보는 쪽만 보고 피레내 산맥을 이야기 하고, 스페인
사람은 자신들이 보는 방향에서만 피래내 산맥이라고 우깁니다. 양면을 모두 볼수 있어야
진정한 역술인의 자질이 있다고 봅니다.
乾命 2002년 12세
丙 丙 己 壬
申 申 酉 午
대운 4 庚戌, 14 辛亥, 壬子, 癸丑, 44 甲寅
1, 癸巳年에 학교 동료의 돈을 훔치고 수퍼마켓에서 절도 행각을 하여 부모가 애태우는데 왜
도심이 발동하여 부모의 애를 태우는가?
2, 그것은 재다신약(財多身弱) 명(命)에 인수가 없고 월상의 상관이 壬水 관살을 제(制)하고
己土 상관으로 생재(生財)하려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병화의 빛을 임수에 반조되어
빛나기보다는 丙火의 밝은 얼굴에 己土의 흙탕 물을 칠하여 돈을 탐하는 상(象)이기 때문일
것이다.
3, 공부하는 소년의 시기에는 좋지 않겠으나 成人되어 사업가로서 大富豪가 될 수 있는
命이기도하다. 그것은 오 양인이 있어 아랫사람을 부려 부자가 될 명조로서 갑인대운에는
도심이 있는 소년이 대부호로서 사회에 이름을 얻게 됨이 분명하다.
4, 이와 같은 명(命)은 전기, 화공, 제철 등 공업가로서 진로를 정하여 주고 초 청년기에는
직장에 다니다 44세 이후 형제나 친구와 동업을 하면 큰 富를 이룰 사주이니 자식이
도심(盜心)이 있다하여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아들의 진로에 관심두어야한다.
5, 특히 癸巳년에는 癸水가 丙火를 제극하니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나 후반기 사를 만나면
태양이 떠오르는 운세로서 정신이 맑아지고 甲午年에는 甲木 인성 운이 오니 도심이 發하지
않고 정상적인 학업을 할 것이다.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하였다. - 무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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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17:39
좋은 말씀과 사주명리 가르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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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Eagles17:40
네. 늘 감사드립니다.합으로 묶여 작용이 일어나는것등은무시해도 되는군요.사유합.갑기합.
등.조금 알수록 어려워져만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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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니-秀18:26
소용돌이 없는 역사 없듯, 소용돌이 없는 역학의 진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학의
급진적 진보는 오히려 역학을 일보 후티시킨다는 염려의 뜻으로 읽힙니다. 언젠가
넷상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내용은 도박한 자들은 돈을 잃어도, 도박판 벌인 사람은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는 왜곡된 역학인을 빗댄 말입니다. 초년에 병임쟁충으로 학교
생활에 애로가 따르겠으며, 재다신약에 초년에 재성운으로 달리니 인성이 있어도 공부에
지장을 많이 받겠으며 그 재성이 비견겁에 충 맞으니 도심이 유발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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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니-秀18:30
그런 징후가 계사년 세운에서 사건의 발단이 되겠습니다. 기토 상관이 정관 계수를
극충하니 관재구설인 데, 올 지나면 나아지겠으나 기미월 걱정 됩니다.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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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栢 조흔19:20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본명은 재왕생관격에 壬水가 용신인데, 己土가 상관견관하는
점이 흉하다. 土를 중심으로 火土가 조합되거나 土金이 조합되면 상관이 발동하여 흉하다.
12세 庚戌대운 중의 癸巳년은 대운이 흉한 중에 巳中에 통근한 己土 상관이 癸水 정관을
치니 불법적인 일을 벌인 것인데, 불법적인 일을 도와주는 자는 巳中에 통근한 火비겁의
분탈작용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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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濟,,,20:11
재성겁탈(도심)은 화가 주도 하겟죠,사주체가 열만 받으면 도심이 발생하넌것 갇슴니다,
시간에 불순한 친구도 붇어 잇네요,,,,화가 기신이 댈려면 종재격 갇슴니다,,,,갑오년이
걱정 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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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망태20:22
여기에서 어느공부가 옿은 것인가를 분간함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리마당의 올리는 명조들은 신상을 어느정도 밝혀놓고 각자 나름대로 오행을 갖다 붙혀
해석을 하고 있기때문에 어느 관법이 옳은 것이고 어느 관법이 옳지 않은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각자의 공부 인연에 따라 주장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사료됩니다. 증험을
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러사주를 접하면서 경험을 축적해 가는 과정에
의의가 있는 공부방이라 사료됩니다. 검증은 자신만이 할수있습니다. 사주를 놓고 아무정보
없이 지난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동태를 알수있는 공부를 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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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20:38
신약정재/목화길신/분주다사한 운로가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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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印철학:
乾命 2002년 12세
丙 丙 己 壬
申 申 酉 午
대운 4 庚戌, 14 辛亥, 壬子, 癸丑, 44 甲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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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재격의 신약한 병화일간이 신일신시로 편재를 혼잡하고 격신정재와는 합이 되니,
재를 향한 그 마음이 간절하고 급하다.
(2)사주에 일간병화를 부조하는 원신이자 생각계획배움도덕양심인 인성목은 없고,
(3)일간병화가 오로지 탈재의 명수인 겁재양인에 그 뿌리를 두었으며,
(4)겁재양인이 신중임수 년간임수 편관칠살을 합하며 인성목 생각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탈재로서 일간병화를 도우고자 하나,
(5)월간기토상관이 또한, 요령을 부리고 준법규칙통제를 깨면서까지 생재코자 하니,
(6)경술대운 중에는 경금편재투출에 일간의 묘고지로서 방국하여, 절도행각이었다.
(7)신해운에는 정재합에 오해합으로 모처럼의 인성이 형성됨이 귀하고, 기술을 습득하며
직장생활이나, 재관을 다 감당치 못하니 고생이다.
(8)임자운에는 병임충에 유일뿌리인 양인을 충하며 강한 수옥재살의 발동이니, 그 원국에
비추어 자칫, 강도강간절도살인조차 가능하고, 그 형을 받기 쉽다.
(9)계축운에는 병정화의 기운이 극히 쇠하고 혼잡견관의 암흑세계로서, 40.41신유임술년이
그 고비가 된다.
원국에서 신신이 인을 도충하고 신유가 술을 이끌어, 인오술 신유술에 두 개의 병화와
월간기토로 매우 강한 화토금 삼상국이 형성되었고, 인성목이 없이 겁재양인에만 강하게
뿌리했는데, 목이 없으니 따라서 기토상관과 더불어 신신에 뿌리한 임수편관칠살로서 매우
혼탁하게 되고, 간여지동 임자운을 만나 가중시키니, 왕대왕 강하게 충하며 수옥재살이
발동되는데, 편관칠살에 정편재 견겁이 계제된 것이다.
갑인대운에는 갑목이 기토상관을 합하고, 인목은 비겁을 생하며 재와 싸우니, 양심의 회복이요,
희생봉사와 갱생의 삶이 될 것인데, 이는, 원국이 정재격으로서, 대운이 상신식상을 제극하고,
용신비겁도 아닌 희신편인으로써 동하기 때문이며, 따라서 대부호가 되는 것과는 한참 거리가
멀고, 오히려 을묘대운과 병진대운으로 이어지면서는, 갱생의 초심과 기력조차 차츰 바래지고
희미해진다. 격국용신을 아예 무시하고 두루뭉실 보는 것은 아니되며, 그 판단에서 이와같이
천양지차가 나게 되니 주의를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