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
樂
스산한 가을바람
숲 끝에서 속삭이고
늦은 오후 햇살은
나무사이로 쏜살같다
집으로 가는 길
어둡구나 걱정 마소
저 멀리 아득히
둥근 달 떠 오른다오
나 홀로 정자 누대
높은 곳 올라서서
기다리는 옛 정
두 손 맞으려니
시 읊고 노래하며
남은 인생 즐긴다오.
2024년 10월 20일
갑진년 가을이 무르익음을 즐기며!
<蓬頭>
출처: 아름다운여행 진도 원문보기 글쓴이: 쑥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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