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칼럼 ● 평범한 삶이 특별한 행복이 되게 하소서
지난 화요일 새벽 기도를 끝내고 아침에 카톡을 확인했습니다.
딸 윤이가 가족 카톡방에 보낸 문자를 보았습니다.
딸이 학교에 등교를 하면서 보낸 카톡이었습니다.
“아빠 보고 싶어♡ 엄마도♡ 목소리도 듣고 싶고♡”
딸이 올린 글을 보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보고 싶은 존재라는 게 신기했고,
또 누군가에게 목소리를 듣고 싶은 존재라는 게 어색했지만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이 감동을 담아서 전도 대상자들에게 보낸 단체 문자를 소개합니다.
“샬롬!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학교에 간 딸이 가족카톡방에 올린 글을 봤습니다. ‘아빠 보고 싶어♡ 엄마도♡ 목소리도 듣고 싶고♡’ 누군가에게 저가 ‘보고 싶고, 또 목소리도 듣고 싶은 존재’라는 사실이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또한 이 세상에는 없지만,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실 어머니가 보고 싶네요♡ 오늘도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봅시다. 하나님은 늘 당신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예수향기교회 목사 드림”
그날 오후 권지우 자매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따님덕분에 행복하셨겠어요. 지현이는 무뚝뚝하고 표현을 안 해요.”
저는 이 문자를 받으면서 한 번 더 신기하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인생에서 배우게 되는 소중한 한 가지 교훈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교훈은 “내게는 평범해 보이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이었습니다. “내게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나를 부러워할 만큼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평범하게 느껴질 때, 여러분의 평범한 살을 누군가와 나눠보십시오.
그러면 때로는 내게 평범한 삶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삶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여러분이 생각했던 평범한 삶이 특별한 삶이라는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베푸신 평범한 삶의 은혜 속에서,
특별한 행복을 발견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