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 날"을 아시나요? 11월 13일은 세계 친절의 날(World kindness day)입니다.
약 40년 전 일본에서 시작된 작은 친절 캠페인이 ‘작은 친절 운동본부’로 성장했고, 여기에 호응한 세계 NGO들이 2000년도에 제정한 기념일 이랍니다.
세계 친절의 날 운동본부는 ‘세상을 치료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국가와 문화, 인종과 종교의 경계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 발돋움하고, 공통의 이해를 넓히며, 차이와 갈등을 줄이려는 목표를 삶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절로 세상을 치료한다는 생각은 이들이 원조가 아니랍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한발 앞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친절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얽힌 것을 풀어헤치고 곤란한 일을 수월하게 하고 아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 -작가 톨스토이-
‘정말 친절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까?‘
2015년도 세계 친절의 날 발표된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BEST 10을 소개합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10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정치, 산업, 상업, 교통, 문화의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어있습니다. 도시 중심에 흐르는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부다 성과 국회의사당, 어부의 요새, 마차슈 성당이 자리 잡은 모습은 일찍부터 ‘다뉴브의 진주’란 찬사를 얻었습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9위 ‘스페인 세비야’
세비야는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유럽의 3대 성당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세비야 대성당’이 있습니다. 또한, 이슬람 풍의 이국적인 거리 풍경, 그리스도교의 각종 의식, 투우 등의 볼거리도 풍성한데요. 여기에 ‘친절한 세비야’라는 명예까지 추가해야겠습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8위‘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입니다. 기후가 온화하고 유럽풍 대도시처럼 세련되었으며, 문화시설과 역사적 건축물이 많은 곳이죠. 백인과 유색인의 화합에서 비롯된 친절함도 인상적입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7위‘캄보디아‘시엠레아프’
친절한 도시 7위로 뽑인 ‘시엠레아프’는 ‘2015년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2위로 뽑힌 여행지로 명성에 걸맞게 7위로 선정되었네요. 시엠레아프는 앙코르 유적군 관광의 거점이자, 캄보디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하는 도시입니다. 여행객을 위한 현대식 호텔과 건축물, 캄보디아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며 관광객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주민들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공동 5위‘호주 시드니’
공동5위,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관광자원이 풍부해 ‘수도’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최고의 자연, 오페라하우스•하버 다리 등의 관광명소,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춘 곳이죠. 사람들도 관광객에게 친절하게 대해, ‘시드니에서는 캥거루도 관광객에게 인사를 건넨다’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공동 5위‘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공동5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은 ‘친절한 도시’ 5위이자 ‘살기 좋은 유럽의 수도’ 1위(2003년 설문조사), 론리플래닛 선정 ‘외국인에게 가장 친절한 국민’ 1위로 꼽힌 곳입니다. 친절한 도시와 살기 좋은 곳은 일맥상통하는 걸까요?
유럽에서 가장 큰 대로인 ‘오코넬 스트리트’를 따라 걸으며, 세계적인 뮤지션 'U2'와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 등 더블린 출신 예술가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게 더블린 관광의 묘미 랍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4위‘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이 ‘친절한 도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찰스턴에선 식민지 시절의 건물과 남북전쟁 당시의 사적 등 유서 깊은 건축물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역사에 관심 있다면 꼭 들러야 할 도시인데요. 이곳의 주민들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성향이 강하며, 자신들을 찾아온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3위‘캐나다 빅토리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본뜬 캐나다 빅토리아가 ‘친절한 도시’ 3위로 선정되었습니다. 빅토리아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상위권으로 뽑히는 곳입니다. 영국식 건축 양식을 본뜬 아름다운 건축물과 화사한 장미정원을 감상하는 여행 코스는 미국인들에게 인기 만점이죠. 게다가 인구의 1/5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어, 어딜 방문하든 친절하고 따뜻한 응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공동 1위‘호주의 멜버른’
호주의 멜버른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친절한 도시’ 공동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멜버른은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다섯 번 연속으로 차지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울창한 숲, 웅장한 고딕 건축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까지 갖춘 멜버른! 남부러울 게 없어서인지, 멜버른 사람들은 조급해하지 않고 여유 있게 살아가며 몸에 밴 친절로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세계 친절한 도시 공동 1위‘뉴질랜드의 오클랜드’
1위의 주인공, 오클랜드 역시 2009년 ‘Mercer’의 연간 설문조사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4위에 뽑혔는데요. 간헐온천과 호수, 진귀한 화산지형이 모인 청정 자연을 돌아보며 뉴질랜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오클랜드를 여행한 사람들은 ‘오클랜드 사람들의 푸근하고 너그러운 미소’야말로 오클랜드의 진정한 매력이란 말을 잊지 않습니다. 노래와 춤으로 손님을 환대하던 마오리족의 정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친절의 날’을 맞아, 친절로 대표되는 세계의 도시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순위 안에 우리나라 도시가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만 과거 “아름다운 금수강산 동방예의지국”이었던 옛 명성에 부응하듯 우리나라도 조금 더 친절한 미소로 상대를 대한다면, 머지않아 순위안에 들 수 있으리라 기대 해 보면서 우리모두 친절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남을 위해 베푼 친절이 더 큰 친절로, 나아가 아름다운 세상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아래 영상
첫댓글 국장님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런날이 있는줄 국장님 덕분에 알게 됩니다.
즐건주말 보내시기 바립니다.
원영연 부장님 고맙습니다 오후들어
날씨가 더 추워지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저녁시간 즐겁게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친절의 날 있다는것 처음 알았어요.^^*
멋진 이미지와 내용 감명깁게 보고감니다.
국장님 감사합니다.
김옥희 부장님 굿모닝!
친절의 날이 있다는 것은 세상이
불친절 하다는 뜻이겠죠
우리 모두 친절을 생활화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 하기를 기원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