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처 시장
자갈치 시장
'자갈치'는 주로 부산의 대표적인 수산 시장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크게 다음의 세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자갈처(處)는 오늘날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의 지명 유래입니다.
과거 부산의 충무동 로터리에서 남포동 해안가까지 넓게 뻗어 있던 '자갈밭'을 한자어로 '자갈이 있는 곳'이라는 뜻의 '자갈처(處)'라 불렀던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이 '자갈처'라는 명칭이 시간이 지나면서 발음하기 편한 '자갈치'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1. 자갈치시장 (부산)
가장 대표적인 의미로,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수산물·활어 시장입니다.
이름의 유래: 과거 시장이 있던 자리에 '자갈'이 많아 '자갈밭' 또는 '자갈터'라 불리던 것이, 경상도 사투리로 장소를 뜻하는 '처(處)'와 결합해 '자갈처'가 되었고, 이것이 변하여 '자갈치'가 되었습니다.
관련 명칭: 이곳에서 억척스럽게 생선을 팔며 부산의 정취를 대변하는 상인들을 친근하게 '자갈치 아지매'라고 부릅니다.
2. 자갈치 (과자)
1983년에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는 농심의 인기 해물맛 스낵 이름입니다.
이름의 유래: 과자 이름의 자갈치는 물고기가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부산의 '자갈치시장'에서 유래했습니다. 문어/해물 맛이 나는 과자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수산물 시장의 대명사인 자갈치라는 이름을 따왔습니다.
3. 자갈치 (물고기)
실제로 존재하는 바닷물고기(등가시치과에 속하는 심해어)의 표준어 이름이기도 합니다.
몸길이가 약 9~10cm 정도로 매우 작은 물고기이며, 주로 서북태평양이나 오호츠크해 등의 깊은 바다에 서식합니다.일반적으로 '자갈치'라는 단어를 들으셨다면, 10명 중 9명은 부산의 자갈치시장이나 자갈치 과자를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