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영어
■ owe, 오우, 업어
우연히 라디오에서 “l owe you"라는 노래가 흘러 나오네요. 난 과연 “owe"가 무엇일까? 생각해 봤어요. 왜냐하면 이 단어 역시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w를 ㅂ발음으로 바꾸니 “업어”가 되네요. 그러니 “난 당신의 것입니다”라는 뜻이 성립되는 것 같아요. 진정한 사람은 “그 사람의 모든 짐을 진다”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아내, 자식을 “사랑하는 짐”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빚지다”를 가지고 또 머리 아프게 인터넷을 뒤집니다.
◼ owe (오, 빚지다, 신세지다, 가지다, 의무가 있다): "나를 사랑하면 나를 업어가라"는 말이 있죠
1. 업어, 업다가 어원.
2. 져삐, (짐을)지다가 어원.
◼ debt (뎉, 부채, 부족, 빚): 져삤다, (짐을) 지다가 어원.
* ㄷ ⇌ ㅈ으로 변화함.
예) 때린다 ⇌ 친다
속닥하다 ⇌ 적다(작다)
더럽다 ⇌ 쑥쑥다, 지저분하다
땡큐 ⇒ 쌩큐
* 라틴어 debere (져버려, 지다): 빚지다.
◼ duty (듀티, 의무, 관세, 임무, 직무): 졌지, (짐을)지다가 어원.
◼ oblige (어프라이즈, ~에게 강요하다):
1. 업어야지, 업다가 어원.
2. 저버렸지, 지다가 어원
* ㅇ ⇌ ㅅ으로 변화함.
예) Jesus(지저스) ⇌ 예수로 발음 남.
예) general (제너럴) ⇌ 헤너럴
예) 유도(柔道): 주도 (일본어)
응대다(경상도 사투리) ⇌ 지우다
* 이탈리아어 legare (내걸어): tie 결속하다
* 라틴어 ligare (내걸어): tie 결속하다
◼ mandatory (맨더토리, 명령의, 강제의, 수임자): 만졌더라, 만지다가 어원.
* mand: 만지다.
◼ responsibility (리스폰서빌러티, 책임감): 내줘삔다, 내주다가 어원.
* ㅇ ⇌ ㅅ ⇌ ㅈ으로 변화 함.
예) 아리다 ⇌ 시리다 ⇌ 저리다
주워오다 ⇌ 주서오다
해요 ⇌ 하소 (경상도 사투리)
실없쟁이 ⇌ 씨사이 (경상도 사투리)
오두다 ⇌ 싸고돌다
가실 ⇌ 가을
내미 ⇌ 냄새
애나 ⇌ 정말, 진짜, 참말로
부엌 ⇌ 부석
* 라틴어 spondere (줘삔다):
보증하다(pledge), 후원하다(promise)
◼ sponsor (스폰서, 후원자, 후원하다): 줘삔 사람, 주어버린 사람이 어원.
◼ dwarf (도프, 난장이): 도프(경상도 말). 왜소(矮小). 작아삐, 작다가 어원.
모두가 전혀 다른 단어같지만 “업다”, “(짐을) 지다”, “만지다”등으로 거의 같은 뜻으로 풀어지네요. 오늘 기분좋네요. 사실 “sponsor"와 ”responsibility"는 정말로 오랜 숙제였구요. 아마도 몇 천 번은 생각해 봤을 거예요. 그런데 엉뚱한데서 알게 되어 정말 기뻐요.
■ change, 체인지, 갈다
오늘은 아는 지인이 “change"가 한글로 뭐냐?고 묻는데 재빨리 머리를 굴려봤는데 “가는 것”, 즉 “갈다”가 떠올라서 위기를 넘겼어요. 왜 그 동안 그렇게 해결이 안되던 것이 갑자기 해결되었을까요? 아마도 조금은 늘었나봐요. 그래서 “바꾸다”를 가지고 또 피곤한 상태로 검색을 합니다.
◼ change (체인지, 변경, 바꾸다): 간다니께(전라도 사투리)
갈은 것, 갈다가 어원.
* ㄱ ⇌ ㅅ ⇌ ㅈ ⇌ ㅎ ⇌ ㅂ ⇌ ㅍ은 서로 변화한 것임.
예) 힘빼다 ⇌ 심빼다 ⇌ 진빼다 ⇌ 김빼다
* 고대프랑스어 changier (갈은 것): 바꾸다.
* 라틴어 cambire (갈아 삐): 바꾸다.
◼ turn (턴, 차례, 회전, 돌다, ~로 변하다):
1. 돌은, 돌다가 어원.
2. 틀은, 틀다가 어원.
* 고대영어 turnian(돌아놓은, 두른): 돌다,
◼ transform (트렌스폼, 변형시키다, 바꾸다): 틀어서 봄.
◼ switch (스위치, 개폐기, 변환, 바꾸다, 끄다): (자리가) 쌨지, 쌨다가 어원
지금 제가 피곤해서 빨리 자야 할 것 같아요.
■ mercy, 메르시, 버리다
오늘은 미해결한 단어를 가지고 해결하려 합니다. “mercy"가 ”은총“, ”자비“라는데 몇 날 몇 일을 헤매었는지 머리통이 지끈지끈 했습니다. 과연 이 단어의 의미를 찾다가 “버린다”에서 멈췄습니다. 그래서 “버린다”를 가지고 사전을 검색해 봤습니다. 그럼 왜 "은총", "자비"가 "버린다"가 되는 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신= 버림"입니다. 어느 대상이 버려야만 나한테 이익이 되니까요. 진정으로 "버린 사람"을 만나면 참으로 행복합니다. 그에게 신의 은총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가실려나? 조금은 걱정되네요.
◼ mercy (멀시, 자비, 은총): 버리지, 버리다가 어원.
* ㅁ ⇌ ㅂ으로 변환 됨. (ㅁ은 ㅂ에서 유래되었다 함)
돌베이 ⇌ 돌맹이
말하다 ⇌ 불다
맴맴 ⇌ 뱅뱅(돌다)
◼ give (기브, 주다, 포기하다): 줘삐, 줘버리다가 어원.
◼ throw (드로우, 던지다, 버리다, 가하다):
1. 쓸어, 쓸다가 어원.
2. 틀어, 틀다가 어원.
3. 던져 봐가 어원.
* 독일어에서 w가 ㅂ발음이 남.
예) BMW : 비엠베라고 발음 함.
* 고대영어 thrawan (틀어본, 틀다): 비틀다, 꼬다.
◼ abandon (어밴던, 단념(포기, 유기, 위임)하다, 버리다): 놔버린다, 놔 버리다가 어원.
* 라틴어 abandoner (놔 버리다): 힘에 굴복하다
◼ leave (리브, 떠나다, 남기다): 내삐, 내버리다가 어원.
* 고대영어 llaefan(내삔, 내버린): 남겨두다.(let remain)
* 고대영어 leafe(내버려): 허가(permission)
* 고대영어 lyft(내버려): 약한(weak)
◼ waste (웨이스트, 쓰레기, 낭비, 폐물, 낭비하다, 황폐한):
버렸었다, 버맀다, 버리다가 어원.
* 고대프랑스어 wast (버맀다): 황폐한
* 라틴어 vastus (버맀대서): 황폐한.
“버리다”가 “줘버리다”, “던져 봐”, “놔버리다”, “내버리다”, "버렸다"로 나타나네요. 그래도 그럭저럭 비슷한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