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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어린이들을 위한 ‘국악예술단 동동’의 무료초대 국악공연!
보글보글 국악한마당!
2020. 8. 29. 오후 3시, 달과함께걷다
어린 시절 비눗방울 놀이는 누구나 경험했을 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놀이 재료였다. 현재는 전문가에 의해 다양한 도구와 기술들이 결합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들에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예술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국악예술단동동(대표·허재윤)은 국악과 버블아트가 융합된 ‘보글보글 국악한마당’을 기획하여 지역 어린이들에게 국악은 낡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벗어나 흥겨운 공연으로 거듭나고자 하였다.
공연 구성은 악가무(樂歌舞)를 고루 배치하여 시각과 청각의 변화를 주고, '노래하고(GO), 춤추고(GO), 만지고(GO)'의 3가지 주제로 연출하며 소통시너지를 창출하였다.
'노래하고(GO)'는 지역 아리랑 노래 부르기 체험과 경상도 민요 연곡을 통해 지역문화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연스레 유도하고, 어린이들의 인기 동요곡, '상어가족, 곰 세마리, 멋쟁이 토마토, 예쁜 아기곰'을 국악기로 편곡하여 메들리로 구성하였다. 국악기로 재창조된 연주를 버블아트와 함께 융합하며 신선함을 제공하고, 다 함께 노래 부르며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아동들에게 가장 익숙한 타악기인 소고와 유사한 반고를 두드리며 춤을 추는 반고춤, 춤을 추는 댄스 버블쇼 '춤추고(GO)'.
관객이 직접 버블을 만지며 참여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체험&코믹 버블, 마술이 결합된 매직 버블, 커다란 거품에 둘러싸이는 거대 버블쇼 '만지고(GO)'등...
이렇듯, 서로 다르다고 생각했던 장르의 결합을 통해 창의․융합 예술을 경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국악과 버블은 우리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친근한 소재이다.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연물이 부족한 오늘날, 국악과 버블의 융합을 통해 대구의 특징적인 공연물이 되고자 한다.
배경숙(자문), 권태룡(진행·연출), 경기민요 박효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여윤아(해금), 함연수(가야금), 정연준(피리), 김민수(신디), 이지민(한국무용) 등이 출연하며 공연문의는 허재윤 010-4094-8815이다.
본 공연은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의 후원작이며, 2020 대구문화재단 활동지원 선정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