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2동 28,000여 주민들이 부산역 방면으로 가려면 고작 1003번 직행버스 밖에 없다. 어떤 주민은 30분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아 분통을 터뜨린 적도 많다고 한다.
또한 이번 달에 완공될 청사포 하늘전망대를 보러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 올 것이지만 현재 버스 1003번으로는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다. 요즘 해운대는 휴가철은 물론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지만 청사포, 달맞이가 있는 좌2동, 중2동의 교통상황은 너무 열악하다.
좌4동보다 좌2동에 더 많은 주민들이 사는데 좌4동은 부산역으로 가는 버스가 직행 1001번, 일반 40번 버스가 있고 또한 신해운대역에서 서면으로 기차로 20분도 안되어 갈 수 있다. 물론 좌2동은 지하철 장산역이 있지만 인구에 비해 교통수단은 너무 부족한 셈이다.
좌2동 경남선경아파트 앞 마을버스 노선 밖에 없는 정류장
이에 좌2동 각 아파트 단지 대표들은 28,000여 주민들과 청사포, 달맞이로 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산역을 경유하여 남포동 등 시내를 경유하는 버스 기존 1003번 직행버스 외 일반버스 노선의 증설을 요구하며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버스의 좌2동 경유를 요청하기로 했다. 구청과 시청에 제출할 서명서에 주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
신시가지 아파트 연합회 김용구 회장은 버스 노선확대와 공항버스 좌2동 경유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아파트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좌동발전협의회 김태우 회장도 우리 주민들의 겪고 있는 교통불편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좌 2동 뿐만 아니라 좌동 전체 발전의 한 부분으로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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