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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과 김지석이 벌이는 서슬 퍼런 승부. LG배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는 강릉. 그 앞엔 푸른 바다. 차가운 대기, 차가운 하늘, 차가운 바다가 춤을 춘다. |
겨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강원도 강릉에서 LG배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은 9일 제1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 제1국을 치렀는데 박정환이 이겼다. 김지석의 천적으로 불리는 박정환이 이긴 터라 2국에서 박정환이 2-0으로 우승을 결정지을지 김지석이 이겨 승부를 3국으로 가져갈지 주목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국의 명예심판으로 나와 "한국랭킹 1위 박정환과 2위 김지석의 맞대결이 강원도에서 벌어지게 돼 의미 깊다." 고 했다.
대국장과 숙소가 있는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LG배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2강 본선 등도 이곳에서 열렸다. 결승전이 열리긴 처음이다. LG배 결승은 계절상 겨울에 벌어진다. 이 덕에 강원도의 겨울을 만나볼 수 있다.
'라카이'는 하와이원주민어로 '빛나는 바다'라고 한다. 말 그대로 새파란 동해바다가 아주 가까이에서 보인다. 이곳 건물은 온통 바다 빛깔인데 이런 의미를 담은 까닭이란다.
결승1국과 2국 사이의 10일은 대회 휴식일. 강릉 현지를 둘러보며 렌즈에 담아 봤다.
▲ 소나무들을 지나가면 바다가 나온다.
▲ 보트는 겨우내 천으로 씌워 놓는다.
▲ 겨울 바다 앞 모래밭은 한가하다. 의자그네가 심심한 듯 바다를 지켜보고 있다.
▲ 겨울 바다를 찾은 이들이 가끔 눈에 띈다.
▲ 이곳이 선수와 관계자들이 묵는 숙소다.
▲ 바다 색으로 꾸며진 건물들.
▲ 바다에서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
▲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 야외 수영장은 얼어 붙었다.
▲ 분리수거는 확실하게.
▲ 대국장 주변엔 순두부집이 눈에 많이 띈다.
▲ 기자들도 이곳 식당들을 이용하고 있다.
▲ 말과 마차상 뒤로 컨벤션홀이 보인다. 그곳에 대국실과 검토실 그리고 공개해설장이 있다. 결승2국과 3국도 이곳에서 치러질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