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450장(구 376장) / 요한계시록 17 : 1 - 18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45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요한계시록 17장 1절부터 18절 말씀입니다.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은 음녀와 짐승의 비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성도들을 보이는 곳에나 보이지 않는 곳, 모든 곳에서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사단이 전방위적으로 성도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의 공격과 방법의 특징들을 알면 성도들이 사단의 공격을 대처하는 방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조심해야 되며, 어떠한 길로 나아가야 할지를 쉽게 알게 되며,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사단의 공격 목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대적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인 성도들도 대적하고 공격을 하여 성도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불효자가 되도록 유혹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타난 사단과 악의 세력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으로 사단과 악의 공격 방식을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나타납니다. 이 음녀는 여자라고 불리기도 하고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많은 물들은 백성과 무리, 열국, 방언들을 가리키는데, 물 위에 앉았다는 것은 사람들 위에서 그들을 다스리고, 사람들의 주인 행세를 음녀가 한다는 것입니다.
음녀는 땅의 임금들과 음행하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음녀 때문에 음행에 취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붉은 빛 짐승을 탔고,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 보석, 진주로 꾸미고, 더러운 가증한 잔과 음행의 잔을 손에 가졌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큰 음녀가 탄 짐승은 그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몸에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일곱 뿔을 가지고 있는 짐승이었습니다.
그런데 큰 음녀와 열 뿔과 일곱 머리와 짐승은, 서로가 힘을 합하여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성도들도 대적합니다. 이렇게 예수그리스도를 대적하는데 하나가 된 음녀와 짐승은, 계시록 17장에 보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만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통 여기에 나오는 음녀와 짐승, 일곱 머리, 열 뿔 등은 각각 어떤 다른 세력들을 묘사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들은 모두 악의 세력을 이야기 하며, 용 - 곧 사단으로부터 힘을 받고, 지배함을 받는 죄악의 세력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음녀와 짐승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사단과 악의 세력의 특징들을 알 수가 있고, 어떻게 성도들을 공격하는지를 그 형태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단과 악의 세력들은 첫째, 많은 백성들과 열국, 방언들에 근거하여 움직입니다. 물위에 앉은 음녀는 바로 악이 모든 사람들을 지배하고, 사람들의 악에 근거하여 사단과 악의 세력을 움직인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도들이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좋아하면 안 됩니다. 성도들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늘에 속한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하늘에 사람들임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잠시나마 일곱 머리와 열 뿔과 짐승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싸우기 위해서 서로 한 뜻으로 힘을 합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때로 세상의 악의 세력들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예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 그들이 서로 손을 잡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려고 할 때 서로 앙숙인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서로 간에 뜻을 합하였던 것처럼, 세상의 악이 예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음녀를 자기 등에 태웠던 짐승이 음녀를 미워했던 것처럼, 결국은 악한 세력들끼리 서로 간에 미워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들은 결국 서로 간에 싸우고, 예수님으로 인해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이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셋째로 결국 사단과 악의 세력들을 예수님은 이기시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부르심을 입은 백성들도 사단과 악의 세력들의 간악한 공격을 이깁니다. 오늘 본문 14절에, 이 말씀에 대한 약속이 나타납니다. 성도들은 바로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성도들을 사단이 어떠한 방식과 교묘한 모습으로 접근하여 유혹한다 하더라도 사단은 절대로 성도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사단과 악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반드시 이깁니다. 반드시 이깁니다. 아멘입니까?
넷째로, 오늘 본문 4절과 6절을 보면, 음녀의 끔찍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음녀는 곧, 악의 세력은 음행과 거짓으로 가득 차 있으나, 그들의 겉모습은 멋있는 것으로 포장하여서 사람들이 쉽게 넘어오도록 화려하게 치장합니다. 여기에 음녀는 사치와 향락에 물들어 있고, 가장 끔직한 것은 6절에 말씀처럼 음녀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를 좋아하는 심성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단과 악의 세력의 악한 습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성도들이 본받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대한 음행, 사치와 향락, 거짓은 사단과 악의 세력이 좋아하는 세상적인 것들입니다. 성도들은 이러한 것에서 멀리 떠나야 합니다.
다섯째는, 사단과 악의 세력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철저히 부인합니다. 곧,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도록 만들어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사단은 때로 예수님의 사건을 흉내 내거나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보이도록 하여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사단과 악의 세력의 공격에 능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을 보면, 사단과 악의 세력에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고 말합니다. 곧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신발,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와 간구를 해야 하며, 특히 설교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비밀을 마음껏 전할 수 있게 기도하는 것 또한 사단에 대적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신 갑주를 입고, 사단과 악의 세력에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