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鄕愁) (꿈엔들~잊힐리야)
정지용 작사
김희갑 작곡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돌아 고이시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내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음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리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꿈엔들~~
잊힐리야
이노래는 정지용 작시, 김희갑작곡 노래 "향수(鄕愁) "다.
이 노래는 작사자 정지용은 6,25사변 월북 문인으로금지시였던 것을 88 서울 올림픽은 우리 현대문학사적 측면에서 월북 또
는 납북 돼었던, 사라진 문인들을 해금 되었다, 아시를 작곡가 김희갑 선생이 작곡을 하고, 박인수 서울대 교수와 이동원 씨
가 듀엣으로 불렀고, KBS 열린 음악회에서 이 노래를 부러 크게 힛트한 노래다. 이때 박인수 교수와 이동원 씨가 함께 노래하
자 클래식 계에서 난리가 났다. ‘서울대학 교 교수와 대중 가요 가수가 함께 불렀다고, 비난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노래는 대중 가요건 크래식이건 모두 좋아하는 국민 노래다.
이 노래는 1930년대에 채동선 선생님이 작곡도 하였다
향수(鄕愁) 시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그의 시가 수록되었다
작사자 시인 정지용(鄭芝溶) 선생님은 (1902 –1950) (48세)까지 사셨고,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다.
1927년 <향수>시가 발표되었고, 대한민국의 서정 시인이다.
휘문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휘문고등학교 영어선생님으로 근무도 했다.
선생님의 작품으로는 <석류> <유리창> 등 많은 시를 썼고, 첫 시작품인 〈풍랑몽〉 썼다.
작곡가 김희갑(金熙甲) 선생님은 (1936 - ) 평양에서 출생 하였다.
6ㆍ25 전쟁 중 대구로 피란, 대성고를 졸업하고, 고3 때 <김희갑 악단>을 결성하고 공연 활동을 시작. 미 8군 클럽의 <락 쇼>(Rock Show)에서 전속악단을 이끌 었으며 로큰롤과 컨트리, 팝, 재즈 등을 연주하며 명성을 떨쳤다.
가요 작곡가로 첫 앨범 <사랑아, 내 사랑아>외 <하얀 목련>, <칼리만자로의 표범>, <립스틱 짙게 바르고>, <타타타>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하였고, 뮤지컬 <명성황후>도 작곡한 대한민국의 국보급 같은 대 작곡가다.
지금까지 약 3,000여곡을 작곡하였다 하며, 작사가 양인자 선생님은 사모님이다.
향수(鄕愁)는 타향에있는사람이고향을그리워하는마음이나그로인해생긴시름을 이야기 한다.
지금 우리는 작년부터 온 지구를 공포의 도가니속에 넣은 코로나19로 인해, 금년 설 명절애도 고향도 못 가고, 거리두기로
친척이나 치지도 못 만나는 불행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들은 대부분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유행가 가사처럼 ”정이들면 고향“ 이라고는 하지만, 귀소본능(歸巢本能)이지는 몰라
도, 눈만 감으면 어려서 뛰어놀던 고향을 그리워 하며, 기회남 있으면, 또는 명절이면 찰아가 조상님께 성묘도 하고, 몇 남지
않은 고향을 지키는 일가 친척들을 만나 옛 정을 다시 확인 하고 행복한 귀 경을 하였섰다.
그러니 갈 수 없고, 가려 하니, 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타향에서 고향쪽 하늘만 바라보며 시름을 달래 본다,
세월이 가면서 느끼는 것은 고향을 그리워 하는향수병이 걸리지않을가 생각한다.
오늘도 먼 산 넘어 봄이 오는 길목에, 고향 하는 바라보며 이 노래를 불러 본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차마 꿈엔들~~꿈엔들~~
잊힐리야 ~~~
https://youtu.be/GYZbRNVOhHI (노래 이동원, 박인수)
https://youtu.be/MGEZeA5ShXY (노래 바리톤 강형규)
https://youtu.be/blgS-gYeqd4(노래 테너 김호중- 베이스 권순동)
첫댓글 정지용의 생가에 가 본 적이 있는데...
저렇게 아름다운 시를 만드는 사람이
어째 빨개이가 됐는지....
그당시 지식인들은 공산 주의자가 많았지요,,
다 시대를 잘못 타고 나서 그런지~~~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