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5층 난간 매달려 덜덜 떤 노인…경찰이 달려가 수갑 채운 이유

[돈도없으니신경꺼야지]

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30311n09615?mid=m03

창문 청소를 하다 건물 5층 높이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리게 된 80대 노인을 경찰이 수갑 등을 이용해 구해냈다.


경찰은 할머니가 5층에서 혼자 거주해 현관문이 잠겨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우선 4층 거주자에게 양해를 구해 내부로 진입했다. 할머니는 당시 덜덜 떨면서 극도로 불안해했고, 손톱에서는 피도 나고 있었다고 한다. 난간이 무너지거나 할머니가 힘이 빠져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수갑이라는 묘안을 생각해냈다.

현장에 출동했던 김수현(42) 경사는 중앙일보에 "할머니가 30kg 밖에 안될 정도로 매우 작고 마르셔서 동반 추락의 위험성은 전혀 없어 보였다"며 "제 손목과 할머니 손목에 수갑을 한쪽씩 채우면서 '할머니 절대 안 떨어져요. 떨어져도 제가 끌어올릴 수 있어요'라고 말씀드려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그 사이 구조대는 건물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5층 할머니 집 문을 개방해 내부로 들어갔다. 구조대는 밧줄을 타고 내려와 할머니 몸에 줄을 묶었고 안전하게 구해낼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할머니는 당시 베란다에서 창문 청소를 하다가 창문이 잠겨 열리지 않자 난간을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려다가 추락 위기에 놓였다고 한다.

[봄날의 햇살 최수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경찰....

[헤어짐용]

아 다행이다ㅠㅠㅠㅠㅠ

[이건 모죠]

아이고ㅠㅠㅠㅜ 너무 감사하다

[줭뫌?]

할머니 몸무게. ㅠㅠㅠㅠㅠ 건강하세요 할머니

[지우야굶어라]

어휴 정서까지 헤아리고 진짜 경찰같다

[미먼미먼]

ㅠㅠㅠㅠ할머니ㅠㅠㅠ

[방국봉=3]

멋있다 참경찰 ㅠㅠㅠㅠ

[유돌돌]

다행이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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