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미국에서 왜 총기가 허용인지 알것 같아. 사회 구조상 강자는 약자를 괴롭히기 너무 쉬운데 약자는 강자에게 복수하는 방법이 상해 말고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법이든 뭐든 강자에게 유리하니까) 법과 경제적 가치를 따지면 날 괴롭히는 검경에 아는 사람많은 부잣집가해자의 목숨값이 가난한 피해자 보다 비싸. 하지만 총이 있다면 둘 다 똑같은 한발짜리임. ㄹㅇ 총은 위험하긴 하지만 어떻게보면 약자가 자신을 보호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이야.
아이고.. 이거 거의 총기업자들이 하는 말이랑 똑같네 여시가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알지만 왜 우리 사회가 사적 복수를 허용하지 않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미국에서 총기사고로만 사망하는 사망자 수가 1년에 몇 만명인지도.. 총은 방패가 아니야 무기지 남뿐만 아니라 나도 위협하는.
그리고 이런 담론이 나오면서 법 집행기관이나 공교육기관에서의 학생들의 인격 성숙도 같이 개선이 필요한 문제는 잊혀지는 거 같아. 그런 국가는 총기를 허용하면서도 공교육과 사회제도는 망가진 걍 엉망진창 국가가 되는 거잖아?
그거 조금 단편적인 생각같아 ..ㅠ 총기를 보호수단으로 생각하게끔 만드는거 그거 때문에 근본적으로 총을 뿌리뽑지 못하니까 총기회사들은 시민을 구하는건 총든 선한사람 이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악당에 총으로 대응하게끔, 총기구매를 하도록 강조하지만 근본적으로 총이 사라지면 총기난사 자체가 없고 대응할 일도 없을텐데 말이야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엥? 지금 인격 성숙도가 떨어진다는 뜻이야ㅋㅋㅋ? 누가 총 위험한거 모르고 부작용이 심한거 몰라? 사적 복수를 하지 않는 근본적 이유는 사회 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야. 다시 말하면 사회 질서가 유지 되는한 사적 복수는 해선 안되는건데, 서울대 학폭 사건, 밀양 성폭행 사건등 수십년동안 이어진 약자에 대한 폭력 중에서 과연 권력이 있는 가해자들이 적법한 심판을 받았나? 그렇지 않아. 그럼 피해자들은 언제나 마냥 가련해야하고 혼자 아파만 하는게 사회정의인가? 사회 질서를 위해 ㄱㄱ을 당하든 폭행을 당하든 걍 입다물고 있어라? 사적 복수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과연 적법한 방법으로 노력을 안했을까? 해도 안되니까 한거 아냐. 그 죄 본인들이 감당하면서까지 그러는거 아니겠어? 그 사람들에겐 그 방법 이외엔 선택지가 없으니까 그게 불법이고 지탄받을 일이라도 한거지. 그런 방법에서 나는 총이라는게 사람의 인격을 덜 말살하는 방법이라 생각해. (사적복수를 저지르는 피해자의 입장에서)총이 없이 누군가에게 상해를 저지르는건 진짜 치밀하고, 악독하고 너무나도 잔인할 수밖에 없는데, 총은 어찌보면 한발이면 되거든.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총기협회의 로비가 상상을 초월하긴한데 미국에 총이 있는 이유가 로비뿐이라는건 너무 단편적인 생각이야. 미국에 왜 총기가 있어야했냐 하면 노예제도+타락한 보안관들+넓은 땅덩어리로 공권력이 차마 미치지 못한 지리적 특징이 있기 때문임. 총기가 마냥 나쁜가? 한다면 나는 필요악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총기 규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 현재 오하이오나 텍사스 같은 보수적 성향이 짙은 곳에선 특히나 총기협회의 힘이 너무나도 강해서 총기 규제'조차' 못하고 있고 이건 진짜 완전 극우가 아니면 전반적인 미국인들은 다 규제를 찬성하는 편...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아직까지 있는 이유라면 대다수의 미국 국민들이 총기소유 자체를 반대해야 된다는데 그렇진 않아....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총기 규제 (정확히는 살상에 특화된 1분에 수십수백발이 나가는 자동형 총에 대한 규제/판매금지를 해야 하고, 총기를 구매할때 훨씬 더 지금보다 복잡한 방식으로 사야된다) 에는 찬성하지만 총기 소유엔 반대가 그렇게 크지 않아. 심지어 나는 총기 규제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높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소유에 대한 문제는 아예 다른 문제야... 미국은 사적복수에 대해서 한국의 법이나 인식보다 훨씬 더 '나 자신을 보호' 하는 입장에서 허용을 많이 해주는 편이고 (ex. 강도 및 ㄱㄱ을 할려는 냄져를 총으로 쏴죽였을때 무죄판결이 나는 등).. 한국은 ㄱㄱ할려는 남자를 저항하다가 때려도 쌍방 폭력으로 인정이 되는 나라잖아?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규제랑 소유에 대한 미국인들의 시각은 우리나라가 생각하는것과는 많이 다른거..
@Afterhours총기난사랑 보호수단으로서의 총은 다른 의미야. 미국에서도 오래된 주제인데, 총기난사에서 사용되는 총은 자동형 총이라고 gun이라기보단 Weapons of Mass Destruction라고 불려. 일분에 수십발씩 쏴대는 그야말로 사람 죽이는데 특화된거.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 총기난사 사건들은 다 이걸로 이뤄진거고 이걸 규제하자는 말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나와. 나도 반대하고 있고. 자기보호로 쓰이는건 그냥 일반 소총이지. 소총으로 인한 피해는 mass weapon 보다 현저하게 적어. 총기난사를 제외한 총기로 인한 사건만 없지 그럼 다른 나라는 총이 없으니까 범죄율이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나? 그렇지도 않아. 한국에서 여자로 사는건 과연 안전한가? 어차피 범죄에 노출 될 1인이고 여성이라 신체적 불리함까지 있다면 총 없이 돌아다니는거 vs 총이라도 있는거에 대한 관점으로 넘어가야지. 미국에서도 살아가면서 총 접할일 없었고 대체로 일반 사람들은 총기를 마주할 일 없어. 내 말은 요컨데 총기를 통한 자기방어수단 << 이 아예 모순 된 말이 아니고 이게 총기 회사의 집단적 세뇌는 아니라는거야. 물론 집단적 로비를 통해 총기규제를 필사적으로 막고있는건 팩트이긴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사적복수가 옳다는게 아니잖아. 매도하지마. 사적복수가 옳다는게 아니라 사적복수를 할 만큼 사회 정의가 피해자에게 가혹하게 돌아가고 권력을 가진 가해자에게 너무나도 관대하다면 피해자는 사적복수의 죄를 감당하고서라도 할 거고, 이걸 법적으론 옳다 그르다 라고 할 수 있지만 한명의 사람으로서 응~ 어차피 불법이니까 넌 죄인~ ㅅㄱ 하는건 오히려 공감능력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총 쏴서 사람 죽이면 미국은 처벌이 한국보다 훨씬 심하기 때문에 자기 보호적인 의도가 아니라 타인을 살상할 의도면 싹 다 무기징역이나 수십년 감옥에 있는건 당연한거야. 한국은 남편이 와이프 때려죽여도 10년도 안 나오는 나라잖음? 가정폭력에 수십년 시달린 아내가 남편을 죽이면 여자의몸으로 감히 크고 강한 남성을 죽이다니 이건 악독하고 치밀한 수작으로 범죄의 질이 더럽다며 무기징역이 나오는 나라잖아? 이게 과연 사법체계가 잘 작동하는 나라야? 그리고 사회지도층입장에선 당연히 총기를 금지 시키지. 잔인하게독재하다가 총맞을 수도 있는데 ㅋㅋ 그 박정희가 어떻게 마무리가 됐겠어. 68시간 노동정책은 권력자의 니즈인데 총기소유 자체는 오히려 권력자도 위험 할 수 있는거야. 지들도 죽거든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가해자한테 서사 ㅋㅋㅋ 여시 혹시 사법체계에 왜 '사람'들이 있는지 알아? 따뜻한 판결이라는게 왜 있는진 알아? 지나가던 A가 B 맘에 안 들어서 죽임 vs 30년이상 가정폭력으로 괴로워하던 아내가 남편을 죽임. 여기서 아내를 가여워하는게 잘못된거임? 첫번째 상황이랑 두번째 상황이랑 같아? 똑같은 살인이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 그럼에도 일은 벌어졌고 그 일의 경중과 동기를 묻는게 사법판결의 시작이야..... 인도적으로 두 사건의 범죄의 질이나 경중이 달라야 하는게 우린 도덕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거고. 말 그대로 몇년간 지독한 괴롭힘을 당한 소년이 반 친구 다 쏴죽이는거랑 자기 지독하게 괴롭혔던 한명 죽이는거? 당연히 다르지 ㅋㅋㅋ 미국으로 따지자면 첫번째는 뭐 말할것도 없이 사형이고 두번째 경우는 똑같은 살인죄지만 법적으로 형량 다퉈볼만한 여지가 있지. 나는 수십발 자동형 총은 아예 반대하는 입장이고, 총이 없는 나라에서 피해자가 가해자를 죽이기 위해 수십번 상상하고 플랜을 짜고, 피지컬적으로 월등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계책을 꾸며내는거랑 걍 총 한발 쓰는거랑은 (피해자였던)가해자의 정신상태에도 다른 영향을 끼친다는거야.
@IZZE학폭을 하는 학생들의 인격 성숙도가 덜 되었다는 건데 왜 거기 포인트가 꽂힌 건지 모르겠네.. 맞는 말이잖아? 그리고 나는 어떤 폭력을 당하든 피해자는 입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지 않았어. 사적복수만 있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냐고 물었지. 결국 정의구현은 피해자의 몫으로 남겨지는 거잖아 문제해결은 되지 않은 채로. 여시가 원하는 사회는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있는 사회지 총이 피해자도 가해자도 위협하는 사회가 아닐 거 아니야.. 여시야 진정하고 다시 내 댓글 좀 읽어봐. 난 여시의 의견에 반대하는 거지 여시를 공격하는 게 아니야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아니 대체 갑분 노동정책이 왜 나오는거임? 미국에서 총기 소유는 사회적 합의에 있고 한국의 정권 바뀌면 밥먹듯이 바뀌는 정책의 개념이 아니라니깐? ㅋㅋㅋ 헌법에 규정된 내용이고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공감하는 주제임. 총기 규제 = 부실한 규제를 더 강화하자는거고 이건 대다수가 동의하지만 지역마다 총기협회의 로비로 인해 해달라는거 안 해주는거 (있던거를 변화시켜주지 않는거) , 우리나라 노동개혁 = 원래 없는건데 갑분 대다수가 동의하지도 않은거를 갑자기 만듬 (주 68시간 + 그이상) 아예 상황이 다른거임.... 있던걸 대다수가 동의하니까 더 강화하자는데 미적거리는거랑 vs 없던걸 대뜸 대다수가 동의하지도 않은데 갑분 만드는거 이건 아예 다른 얘기임~ 법이 만들어지고 집행되는 과정을 고려하면 후자가 훨씬 폭력적이고 강압적인거야. 갑자기 이상한 예시를 꺼내니까 당황스럽네;;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가장 이상적인 사회는 아예 폭행이 없는 사회겠지. 그다음 이상적인 사회는 폭행이 있으면 피해자를 보호해주고 가해자를 상식선에서 처벌하는 사회야. 여시는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나는 가장 최악은 피해자는 소외당하고, 가해자는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 사회라고 생각하거든. 최근 서울대 학폭사건이 그렇고. 본문에서도 있다시피 미국엔 한국과 같은 끔찍한 학폭 사건이 잘 없어. 가해자들도 총으로 얼마든지 위협당할 수 있으니까 덜 그러거든. 아님 학폭이 벌어지던 중에 총기사건이 벌어지거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적어도 미국은 더글로리나 서울대학폭 사건이 일어날 경우 사적복수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한국은 이렇게 바이럴 되기 전까지 피해자는 트라우마로 일상생활이 힘들고, 가해자는 한국 최고 대학에 떳떳하게 들어가고 학폭 기록조차 말살 된 상태인거지. 지금 바이럴도 아버지에 대한 간접적 보복인거지 아들은 여전히 처벌 받지 않아. 나는 그냥 원론적인 말 뿐인 얘기가 무슨 의미가 싶어. 학폭하면 안되고 총 쏘면 안되는거 누가 모르겠아. 그래도 차라리 총이라도 있음 보복이라도 할텐데< 자신을 지킬 수 조차 있었을 텐데. 라고 말했던거임
@다소충격적아니 난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왜 그렇게 떼로 몰려와서 이러쿵 저러쿵 말을 얹지? 비동의면 걍 스루해~ 간접적으로 사람 비난하지 말고~ 나는 미국에 살고 있고 나는 허용되는 나라에서 살기 때문에 왜 허용인지 알겠다는거지 비허용인 나라에서도 반드시 총기를 허용해야한다라고 말한적 없음~ 총든 남성들에 의해 많이 죽든 폭행으로 죽든 이미 여자는 죽어~
치안의 민영화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다니 진짜 충격적이다ㅋㅋㅋ 정권 붕괴되고 자력구제만 남은 아프간 소말리아에서나 통용될 논리… 사법 치안 사각지대가 있으니 제도를 개선하자! 가 아니고 개인이 총기를 소유하자! 가 해결방법이라니ㅋㅋㅋ… 우리나라도 온갖게 다 민영화되고 사람들이 거기 익숙해지면 민영화 자력구제가 당연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지려나? 무섭구만ㅋㅋㅋ…
결국 총기난사나 표적사살이든 근본적인 해결은 안되는 거 아닌가? 피해자는 결국 살인자되는 거고 법적인 결론이 어떻게 나든지 학폭 피해자의 피해사실이나 아픔은 사라지지 않을 거고 총기 사고때 생긴 사망자는 가해자였어도 결국 총기사건에서는 피해자로 남는 건데? 만약 총기 사건 때문에 현장에서 학폭 피해자가 즉시 사살되면 그것만큼 허무한게 어디있어 여기든 어느 나라든 제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일이 없게 가해자에 대한 엄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가되면 좋겠다 너무 마음 아파
@파이팅해야재나도 그렇게 생각해 학폭피해자들 피해를 가볍게 생각해서 하는말이 아니라 사람들 인식이나 학교내의 피해자만 덮고 지나가면된다는 사고방식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에서 해결되는 것이 없으니 결국 저런 사고가 발생한다는 건데 학폭가해자가 총 맞아 죽으면 운좋게 정당방위 처리되지 않는 이상 완전무결한 피해자는 없듯 사법에서 학폭피해자가 총기사건 가해자로 낙인찍혀버리면 결국 학폭가해자는 총기사건 피해자가 돼버리고 그렇게되면 살아남은 학폭피해자의 앞날에 도움되는 일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총기는 근본적 해결 방법이 아니란 의미로 원댓 달았던 거였어
첫댓글 오..
ㄹㅇ 미국에서 왜 총기가 허용인지 알것 같아. 사회 구조상 강자는 약자를 괴롭히기 너무 쉬운데 약자는 강자에게 복수하는 방법이 상해 말고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법이든 뭐든 강자에게 유리하니까) 법과 경제적 가치를 따지면 날 괴롭히는 검경에 아는 사람많은 부잣집가해자의 목숨값이 가난한 피해자 보다 비싸. 하지만 총이 있다면 둘 다 똑같은 한발짜리임. ㄹㅇ 총은 위험하긴 하지만 어떻게보면 약자가 자신을 보호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이야.
아이고.. 이거 거의 총기업자들이 하는 말이랑 똑같네
여시가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알지만 왜 우리 사회가 사적 복수를 허용하지 않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미국에서 총기사고로만 사망하는 사망자 수가 1년에 몇 만명인지도.. 총은 방패가 아니야 무기지 남뿐만 아니라 나도 위협하는.
그리고 이런 담론이 나오면서 법 집행기관이나 공교육기관에서의 학생들의 인격 성숙도 같이 개선이 필요한 문제는 잊혀지는 거 같아. 그런 국가는 총기를 허용하면서도 공교육과 사회제도는 망가진 걍 엉망진창 국가가 되는 거잖아?
그거 조금 단편적인 생각같아 ..ㅠ 총기를 보호수단으로 생각하게끔 만드는거 그거 때문에 근본적으로 총을 뿌리뽑지 못하니까 총기회사들은 시민을 구하는건 총든 선한사람 이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악당에 총으로 대응하게끔, 총기구매를 하도록 강조하지만 근본적으로 총이 사라지면 총기난사 자체가 없고 대응할 일도 없을텐데 말이야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엥? 지금 인격 성숙도가 떨어진다는 뜻이야ㅋㅋㅋ? 누가 총 위험한거 모르고 부작용이 심한거 몰라? 사적 복수를 하지 않는 근본적 이유는 사회 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야. 다시 말하면 사회 질서가 유지 되는한 사적 복수는 해선 안되는건데, 서울대 학폭 사건, 밀양 성폭행 사건등 수십년동안 이어진 약자에 대한 폭력 중에서 과연 권력이 있는 가해자들이 적법한 심판을 받았나? 그렇지 않아. 그럼 피해자들은 언제나 마냥 가련해야하고 혼자 아파만 하는게 사회정의인가? 사회 질서를 위해 ㄱㄱ을 당하든 폭행을 당하든 걍 입다물고 있어라? 사적 복수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과연 적법한 방법으로 노력을 안했을까? 해도 안되니까 한거 아냐. 그 죄 본인들이 감당하면서까지 그러는거 아니겠어? 그 사람들에겐 그 방법 이외엔 선택지가 없으니까 그게 불법이고 지탄받을 일이라도 한거지. 그런 방법에서 나는 총이라는게 사람의 인격을 덜 말살하는 방법이라 생각해. (사적복수를 저지르는 피해자의 입장에서)총이 없이 누군가에게 상해를 저지르는건 진짜 치밀하고, 악독하고 너무나도 잔인할 수밖에 없는데, 총은 어찌보면 한발이면 되거든.
@IZZE 나도 동의해.. 사법으로 유지되는 질서가 그만큼 효용이 없어진거같아 ^^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 총기협회의 로비가 상상을 초월하긴한데 미국에 총이 있는 이유가 로비뿐이라는건 너무 단편적인 생각이야. 미국에 왜 총기가 있어야했냐 하면 노예제도+타락한 보안관들+넓은 땅덩어리로 공권력이 차마 미치지 못한 지리적 특징이 있기 때문임. 총기가 마냥 나쁜가? 한다면 나는 필요악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총기 규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 현재 오하이오나 텍사스 같은 보수적 성향이 짙은 곳에선 특히나 총기협회의 힘이 너무나도 강해서 총기 규제'조차' 못하고 있고 이건 진짜 완전 극우가 아니면 전반적인 미국인들은 다 규제를 찬성하는 편...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 아직까지 있는 이유라면 대다수의 미국 국민들이 총기소유 자체를 반대해야 된다는데 그렇진 않아....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총기 규제 (정확히는 살상에 특화된 1분에 수십수백발이 나가는 자동형 총에 대한 규제/판매금지를 해야 하고, 총기를 구매할때 훨씬 더 지금보다 복잡한 방식으로 사야된다) 에는 찬성하지만 총기 소유엔 반대가 그렇게 크지 않아. 심지어 나는 총기 규제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높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소유에 대한 문제는 아예 다른 문제야... 미국은 사적복수에 대해서 한국의 법이나 인식보다 훨씬 더 '나 자신을 보호' 하는 입장에서 허용을 많이 해주는 편이고 (ex. 강도 및 ㄱㄱ을 할려는 냄져를 총으로 쏴죽였을때 무죄판결이 나는 등).. 한국은 ㄱㄱ할려는 남자를 저항하다가 때려도 쌍방 폭력으로 인정이 되는 나라잖아?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규제랑 소유에 대한 미국인들의 시각은 우리나라가 생각하는것과는 많이 다른거..
@Afterhours 총기난사랑 보호수단으로서의 총은 다른 의미야. 미국에서도 오래된 주제인데, 총기난사에서 사용되는 총은 자동형 총이라고 gun이라기보단 Weapons of Mass Destruction라고 불려. 일분에 수십발씩 쏴대는 그야말로 사람 죽이는데 특화된거.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 총기난사 사건들은 다 이걸로 이뤄진거고 이걸 규제하자는 말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나와. 나도 반대하고 있고. 자기보호로 쓰이는건 그냥 일반 소총이지. 소총으로 인한 피해는 mass weapon 보다 현저하게 적어. 총기난사를 제외한 총기로 인한 사건만 없지 그럼 다른 나라는 총이 없으니까 범죄율이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나? 그렇지도 않아. 한국에서 여자로 사는건 과연 안전한가? 어차피 범죄에 노출 될 1인이고 여성이라 신체적 불리함까지 있다면 총 없이 돌아다니는거 vs 총이라도 있는거에 대한 관점으로 넘어가야지. 미국에서도 살아가면서 총 접할일 없었고 대체로 일반 사람들은 총기를 마주할 일 없어. 내 말은 요컨데 총기를 통한 자기방어수단 << 이 아예 모순 된 말이 아니고 이게 총기 회사의 집단적 세뇌는 아니라는거야. 물론 집단적 로비를 통해 총기규제를 필사적으로 막고있는건 팩트이긴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 사적복수가 옳다는게 아니잖아. 매도하지마. 사적복수가 옳다는게 아니라 사적복수를 할 만큼 사회 정의가 피해자에게 가혹하게 돌아가고 권력을 가진 가해자에게 너무나도 관대하다면 피해자는 사적복수의 죄를 감당하고서라도 할 거고, 이걸 법적으론 옳다 그르다 라고 할 수 있지만 한명의 사람으로서 응~ 어차피 불법이니까 넌 죄인~ ㅅㄱ 하는건 오히려 공감능력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총 쏴서 사람 죽이면 미국은 처벌이 한국보다 훨씬 심하기 때문에 자기 보호적인 의도가 아니라 타인을 살상할 의도면 싹 다 무기징역이나 수십년 감옥에 있는건 당연한거야. 한국은 남편이 와이프 때려죽여도 10년도 안 나오는 나라잖음? 가정폭력에 수십년 시달린 아내가 남편을 죽이면 여자의몸으로 감히 크고 강한 남성을 죽이다니 이건 악독하고 치밀한 수작으로 범죄의 질이 더럽다며 무기징역이 나오는 나라잖아? 이게 과연 사법체계가 잘 작동하는 나라야? 그리고 사회지도층입장에선 당연히 총기를 금지 시키지. 잔인하게독재하다가 총맞을 수도 있는데 ㅋㅋ 그 박정희가 어떻게 마무리가 됐겠어. 68시간 노동정책은 권력자의 니즈인데 총기소유 자체는 오히려 권력자도 위험 할 수 있는거야. 지들도 죽거든
댓쓴 여시는 어떻게 보면 그렇다는 거잖아 왜 이렇게 생각을 강요하지…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 가해자한테 서사 ㅋㅋㅋ 여시 혹시 사법체계에 왜 '사람'들이 있는지 알아? 따뜻한 판결이라는게 왜 있는진 알아? 지나가던 A가 B 맘에 안 들어서 죽임 vs 30년이상 가정폭력으로 괴로워하던 아내가 남편을 죽임. 여기서 아내를 가여워하는게 잘못된거임? 첫번째 상황이랑 두번째 상황이랑 같아? 똑같은 살인이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 그럼에도 일은 벌어졌고 그 일의 경중과 동기를 묻는게 사법판결의 시작이야..... 인도적으로 두 사건의 범죄의 질이나 경중이 달라야 하는게 우린 도덕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거고. 말 그대로 몇년간 지독한 괴롭힘을 당한 소년이 반 친구 다 쏴죽이는거랑 자기 지독하게 괴롭혔던 한명 죽이는거? 당연히 다르지 ㅋㅋㅋ 미국으로 따지자면 첫번째는 뭐 말할것도 없이 사형이고 두번째 경우는 똑같은 살인죄지만 법적으로 형량 다퉈볼만한 여지가 있지. 나는 수십발 자동형 총은 아예 반대하는 입장이고, 총이 없는 나라에서 피해자가 가해자를 죽이기 위해 수십번 상상하고 플랜을 짜고, 피지컬적으로 월등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계책을 꾸며내는거랑 걍 총 한발 쓰는거랑은 (피해자였던)가해자의 정신상태에도 다른 영향을 끼친다는거야.
@IZZE 학폭을 하는 학생들의 인격 성숙도가 덜 되었다는 건데 왜 거기 포인트가 꽂힌 건지 모르겠네.. 맞는 말이잖아?
그리고 나는 어떤 폭력을 당하든 피해자는 입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지 않았어. 사적복수만 있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냐고 물었지. 결국 정의구현은 피해자의 몫으로 남겨지는 거잖아 문제해결은 되지 않은 채로. 여시가 원하는 사회는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있는 사회지 총이 피해자도 가해자도 위협하는 사회가 아닐 거 아니야..
여시야 진정하고 다시 내 댓글 좀 읽어봐. 난 여시의 의견에 반대하는 거지 여시를 공격하는 게 아니야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그리고 여시가 나한테 들어준 예시들은 다 한국 내에서 일어난 일들이네.. 난 미국 사회문제를 얘기하고 있는데 말이야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 아니 대체 갑분 노동정책이 왜 나오는거임? 미국에서 총기 소유는 사회적 합의에 있고 한국의 정권 바뀌면 밥먹듯이 바뀌는 정책의 개념이 아니라니깐? ㅋㅋㅋ 헌법에 규정된 내용이고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공감하는 주제임. 총기 규제 = 부실한 규제를 더 강화하자는거고 이건 대다수가 동의하지만 지역마다 총기협회의 로비로 인해 해달라는거 안 해주는거 (있던거를 변화시켜주지 않는거) , 우리나라 노동개혁 = 원래 없는건데 갑분 대다수가 동의하지도 않은거를 갑자기 만듬 (주 68시간 + 그이상) 아예 상황이 다른거임.... 있던걸 대다수가 동의하니까 더 강화하자는데 미적거리는거랑 vs 없던걸 대뜸 대다수가 동의하지도 않은데 갑분 만드는거 이건 아예 다른 얘기임~ 법이 만들어지고 집행되는 과정을 고려하면 후자가 훨씬 폭력적이고 강압적인거야. 갑자기 이상한 예시를 꺼내니까 당황스럽네;;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가장 이상적인 사회는 아예 폭행이 없는 사회겠지. 그다음 이상적인 사회는 폭행이 있으면 피해자를 보호해주고 가해자를 상식선에서 처벌하는 사회야. 여시는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나는 가장 최악은 피해자는 소외당하고, 가해자는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 사회라고 생각하거든. 최근 서울대 학폭사건이 그렇고. 본문에서도 있다시피 미국엔 한국과 같은 끔찍한 학폭 사건이 잘 없어. 가해자들도 총으로 얼마든지 위협당할 수 있으니까 덜 그러거든. 아님 학폭이 벌어지던 중에 총기사건이 벌어지거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적어도 미국은 더글로리나 서울대학폭 사건이 일어날 경우 사적복수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한국은 이렇게 바이럴 되기 전까지 피해자는 트라우마로 일상생활이 힘들고, 가해자는 한국 최고 대학에 떳떳하게 들어가고 학폭 기록조차 말살 된 상태인거지. 지금 바이럴도 아버지에 대한 간접적 보복인거지 아들은 여전히 처벌 받지 않아. 나는 그냥 원론적인 말 뿐인 얘기가 무슨 의미가 싶어. 학폭하면 안되고 총 쏘면 안되는거 누가 모르겠아. 그래도 차라리 총이라도 있음 보복이라도 할텐데< 자신을 지킬 수 조차 있었을 텐데. 라고 말했던거임
@반박시님말이다틀렷습니다 여샤 근데 댓쓴여시랑 생각차이를 굳이 좁혀야 하나..? 왜이렇게 본인 의견을 강요하는거야? 그냥 둘이 다른사람이고 다른생각 가진건데 이렇게까지 ..? 어차피 갈거면 댓삭도 해주면 좋을듯 글쓴여시아말로 댓망진창이라 당황스러울거같아..
나도 원댓 여시말에 공감해ㅠㅠ
@다소충격적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왜 그렇게 떼로 몰려와서 이러쿵 저러쿵 말을 얹지? 비동의면 걍 스루해~ 간접적으로 사람 비난하지 말고~ 나는 미국에 살고 있고 나는 허용되는 나라에서 살기 때문에 왜 허용인지 알겠다는거지 비허용인 나라에서도 반드시 총기를 허용해야한다라고 말한적 없음~ 총든 남성들에 의해 많이 죽든 폭행으로 죽든 이미 여자는 죽어~
@나에자근아보카도나무 총기사고보고 총기로 연어하는 중인데 뭔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댓글이다 잘 읽고 가!
무서운데 슬프다.. 괴롭힘만 끝났지 저 아이의 외로움은 지속되지 않았을까
외아우
미국은 학교퍽력때문에 피해자가 자살 시도 하고 그럼
가해자들 형벌 200년씩 때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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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12일(일) 08시 - 인기글 5위 🎉
진짜 안되는일인데 저 심정이 이해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을지
치안의 민영화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다니 진짜 충격적이다ㅋㅋㅋ 정권 붕괴되고 자력구제만 남은 아프간 소말리아에서나 통용될 논리… 사법 치안 사각지대가 있으니 제도를 개선하자! 가 아니고 개인이 총기를 소유하자! 가 해결방법이라니ㅋㅋㅋ… 우리나라도 온갖게 다 민영화되고 사람들이 거기 익숙해지면 민영화 자력구제가 당연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지려나? 무섭구만ㅋㅋㅋ…
결국 총기난사나 표적사살이든 근본적인 해결은 안되는 거 아닌가? 피해자는 결국 살인자되는 거고 법적인 결론이 어떻게 나든지 학폭 피해자의 피해사실이나 아픔은 사라지지 않을 거고 총기 사고때 생긴 사망자는 가해자였어도 결국 총기사건에서는 피해자로 남는 건데? 만약 총기 사건 때문에 현장에서 학폭 피해자가 즉시 사살되면 그것만큼 허무한게 어디있어
여기든 어느 나라든 제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일이 없게 가해자에 대한 엄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가되면 좋겠다 너무 마음 아파
공감해 ㅋㅋㅋ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비례성 측면에서 후자가 더 악인이 됨… 괴롭힘(당연 피해자는 몹시 고통스러울거 알아) 과 살인의 죄질이 비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파이팅해야재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학폭피해자들 피해를 가볍게 생각해서 하는말이 아니라 사람들 인식이나 학교내의 피해자만 덮고 지나가면된다는 사고방식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에서 해결되는 것이 없으니 결국 저런 사고가 발생한다는 건데
학폭가해자가 총 맞아 죽으면 운좋게 정당방위 처리되지 않는 이상 완전무결한 피해자는 없듯 사법에서 학폭피해자가 총기사건 가해자로 낙인찍혀버리면 결국 학폭가해자는 총기사건 피해자가 돼버리고 그렇게되면 살아남은 학폭피해자의 앞날에 도움되는 일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총기는 근본적 해결 방법이 아니란 의미로 원댓 달았던 거였어
내몸을 지키기 위해 총기가 허용돼야 하다니ㅋㅋㅋ 그렇게 허용된 총기 가해자는 못사나요? 피해자가 방아쇠 당기는게 더 빠를까 가해자가 방아쇠 당기는게 더 빠를까. 갑갑하다
밈으로 아 대박~ 미국에선 이렇수나
라고 이렇게 지나치기엔
댓글이 너무 재밌다
한번쯤 생각해보게되네
총기가 방어인가 공격인가?
그렇게 생각하면 국방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돼
미국의 핵무기 규제가
그게 맞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람으로 치면 총(핵)을 지랑 몇몇만 들겠다는게 제정신인가?
근데 이게 이성적인 쪽과 현실적인 쪽의 말이라 둘다 맞다고 생각이 들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