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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과는 무관하게 이탈리아를 강타한 승부조작 스캔들에 대한 재판결과가 나왔다. 이번 승부조작 스캔들의 주범이었던 유벤투스는 지난 두 시즌간의 스쿠데토를 박탈당하는 동시에 8만 유로의 벌금과 세리에 B로 강등되는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06/07 시즌을 승점 30점 감점과 함께 시작하는 중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사실상 두 시즌을 세리에 B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피오렌티나와 라치오 역시 세리에 B 강등을 피하지는 못했다. 이들 두 클럽은 각각 승점 12점과 7점의 감점을 안고 06/07 시즌을 시작하며 챔피언스 리그 및 UEFA컵 진출권도 박탈당했다. AC 밀란의 경우 세리에 A 잔류에는 성공했으나 승점 15점 삭감을 안고 06/07 시즌을 시작한다. 또한 AC 밀란이 지난 시즌 기록한 승점 88점 중 44점이 삭감되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박탈되는 추가 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를 포함한 4팀은 향후 3일 이내에 연방 항소 위원회(CAF)에 항소를 제기할 입장을 밝혔고,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오는 26일까지 승부조작 스캔들과 관련된 최종 판결을 유럽축구연맹(UEFA)에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4팀이 항소를 제기한다고 해도 판결의 핵심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결국 이번 판결로 세리에 A의 06/07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팀은 기존의 인테르 밀란을 비롯해 AS 로마, 키에보, 팔레르모로 변경되었으며, UEFA컵 진출팀 역시 리보르노, 엠폴리, 파르마의 차지가 되었다. 또한 05/06 시즌을 끝으로 세리에 B 강등조치를 받았던 메시나, 레체, 트레비소의 강등도 취소돼 06/07 시즌을 세리에 A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06/07 세리에 A 클럽 아스콜리, 아탈란타, 칼리아리, 카타니아, 키에보, 엠폴리, 인테르 밀란, 레체, 리보르노, 메시나, AC 밀란(-15점), 팔레르모, 파르마, 레지나, AS 로마, 삼프도리아, 시에나, 토리노, 트레비소, 우디네제 06/07 세리에 B 클럽 알비노레페, 아레조, 바리, 볼로냐, 브레시아, 체제나, 크로토네, 피오렌티나(-12점), 프로시노네, 제노아, 유벤투스(-30점), 라치오(-7점), 만토바, 모데나, 나폴리, 페스카라, 피아첸자, 리미니, 스페지아, 트리에스티나, 베로나, 비첸자 06/07 챔피언스 리그 진출팀 인테르 밀란, AS 로마(32강 직행) 키에보, 팔레르모(3차예선 참가) 06/06 UEFA컵 진출팀 리보르노, 엠폴리, 파르마 - 사커라인 최종욱 - |
첫댓글 이탈리아도 썩었어.. 우승 영향 안받는다더니.. 솜방망이잖아 ㅡㅡ